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이제 국민비서 구삐에서 자동 안내…본인 확인 더 쉬워진다

  • 등록 2025.12.12 0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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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을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를 통해 개인에게 직접 안내하는 기능을 12월 12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의료용 마약류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별도로 관련 누리집이나 앱에 접속해 조회해야 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본인이 신청만 하면 투약 다음날 문자나 카카오톡 등으로 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비서 누리집과 다양한 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의사나 약사가 의료용 마약류 처방 또는 조제 사실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하면, 다음날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은행 및 카드사 앱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만약 본인이 처방받지 않은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이 나타난다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는 누군가의 명의를 도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절차로, 관련 앱이나 누리집에서 본인의 이력을 조회한 뒤 사실과 다른 내역을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 서비스에서는 투약 일자, 처방 의료기관 지역, 제품명과 성분, 총 투여일수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안전사용 기준과 다른 환자들의 평균 투약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스스로 의료용 마약류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하게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민의 자발적 확인과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강화되는 흐름이 기대된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양세헌 기자 headya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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