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제12회 유아숲 가족 축제를 연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교실로 삼아 다양한 체험 수업을 진행하는 유아 전용 숲 놀이터로, 아이들의 인성과 신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공간이다. 관악구는 2012년 청룡산 유아숲체험원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 7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만 2000회 넘는 프로그램에 3만6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숲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정원처방, 가족친화, 친환경교육, 기후변화 등 4개 분야에서 21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숲지도사와 함께하는 마음풀기 활동, 가족 명랑운동회, 북극곰을 구하라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글로벌 인기 캐릭터 로보카폴리 싱어롱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축제는 유아 동반 가족 360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행사는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주차는 청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능하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연 속에서
KG 모빌리티는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넘어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쏘 EV는 KGM이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연 뒤 다섯 번째로 선보인 모델이자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이후 9월 중순까지 월별로 500대에서 1300대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출시 직후 2주 만에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이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다. 무쏘 EV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SUV 수준의 편안함, 픽업 본연의 적재 능력(최대 500kg)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영비는 5년간 약 600만 원 수준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며, 국고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3000만 원대 후반으로 형성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부가세 환급과 추가 지원까지 더해져 3000만 원대 중반으로 낮아진다. 최근 국내 픽업 시장은 업무용을 넘어 캠핑과 레저 수요로 영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쏘 스포츠와 칸이 꾸준히 판매되는 가운데, 무쏘 EV는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효성첨단소재가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 소재 전시회인 차이나 컴포지트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CCE 전시회는 매년 상하이에서 열리며 항공우주, 자동차, 스포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소재를 소개하는 자리다.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꾸준히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탄소섬유 기반 신제품과 산업별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인장강도와 탄성률이 강화된 3K 직물을 공개해 항공우주를 포함한 고사양 산업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강조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수소 및 고압용기용 고강도 섬유, 하키스틱과 피클볼 라켓, 헬멧 등 고성능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 부품, 드론 소재, 전선 심재 및 교량 로프 등 산업 및 건축용 복합재다. 이를 통해 차세대 탄소섬유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으며, 2022년에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하고 항공우주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 개발에 성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양수발전 기자재의 국산화를 본격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7일,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에서 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남부발전은 국산 기자재 실증 환경을 제공하며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의 기술 자립과 국산화율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총 9개소, 5.7GW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국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프로젝트에서 국산 기자재 활용을 확대해 실질적인 국산화 성과를 이루고,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양수발전 건설이 늘어나면서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증 환경을 확보해 국산화 속도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등 관광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커리어를 설계하고 실제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7월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9% 증가했다. 관광산업이 지역과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관광벤처, 여행플랫폼, 테마파크 등 약 130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광공사 일자리센터,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지자체 경제진흥원이 함께하는 ‘전국 관광일자리 네트워크관’이 신설돼 전국 단위의 일자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해외취업관도 운영돼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행사 현장에서는 기업 채용설명회와 직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호텔·승무원·스마트폰 사진작가 직무 체험, AI 인적성검사, 모의 영상면접, 프로필 촬영, 다국어 이력서 지도, 맞춤형 취업 상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