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대표 봄축제인 '2023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를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채꽃축제를 향한 시민들의 그리움과 꽃말 '쾌활함'의 의미에 부응해 4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시 돌아온 구리의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다만, 현재 구리한강시민공원 내에 국책사업인 '포천-구리-안성-세종간 한강교량건설사업'의 영향으로 유채꽃밭이 주행사장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축제의 이름을 예술제로 바꾸게 되었다. 이번 축제는 6만1000㎡ 규모의 유채꽃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 설치될 특설무대에는 지역 연예인과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은 5월 12일 전야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5월 13일 개막식에서는 소찬휘와 군조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5월 14일 폐막식에는 케이시, 나태주, 박상철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에서는 전통 북 연주와 형형색색의 물고기 모양 연, 포토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3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이다. 구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구리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따라 2023년 연내 접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접종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성인에게 1회 접종하도록 권장되고 있으며 백신의 효능은 60~69세에서 64%로 가장 높고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증상이 경하며 신경통의 빈도를 감소시킨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접종 대상은 구리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제출하고 의사의 예진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방접종을 통한 시민들의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 감소 효과와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0일 남양주 먹골배가 '2022 고객만족 브랜드대상'에서 농산물 브랜드 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고객만족 브랜드대상'은 우수한 품질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시상식은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후원한다. 경기도 내 배 수출 규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남양주 먹골배는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아삭한 식미와 고당도로 값싼 중국산 배, 대만 신품종 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수출 규모가 매년 평균 10%씩 증가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성복 남양주시배협의회 회장은 "결과지를 꾸준히 갱신하며 고품질 배 생산에 매진한 남양주시 농업인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받게 된 것 같다"라며 "남양주먹골배가 대외적인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용석만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남양주먹골배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과일 손상을 최소화하는 선별기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먹골배가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남양주시 진접도서관에서 10월 29일 과학자들의 재능 기부 과학 강연인 '10월의 하늘'을 개최한다. 진접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 및 10월의 하늘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10월의 하늘' 행사 공모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나눔 강연회인 '10월의 하늘'은 매년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 50개의 공공 도서관에서 동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진접도서관의 강연에는 2명의 과학자가 재능 기부로 참여하며 중동고등학교 안주현 교사가 '같고도 다른 유전체의 세계', 국립과천과학관 소속 유만선 박사가 '퐁에서 제페토까지 가상 세계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접도서관 '10월의 하늘' 행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10월 19일부터 진접도서관 홈페이지 내 문화행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진접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8일 저녁 정약용 도서관 앞 광장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백석 시인 탄생 110주년 기념 시 낭송회와 작은 음악회가 남양주시(시장 주광덕)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이은림 시인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세가 감소함에 따라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약용도서관 독서동아리 책노리 회원들이 백석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관객들과 함께 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힐링 라이브러리 어게인'이라는 독서의 달 주제에 맞게 기타리스트이자 도브로 연주자인 김범준과 소프라노 손정아의 듀엣을 통해 감미로운 '빈센트' 공연과 더불어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문어의 꿈'을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또한 관람객들이 리듬에 맞춰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인 이병란 연주자의 하모니카 솔로곡 연주와 바리톤 강성근의 성악 솔로곡 '별 헤는 밤' 등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음악회를 감상하던 한 시민은 "늘 지나다니던 도서관 앞 광장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연주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약용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