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랑주(Lagrange, LA)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 모델의 결과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기존 AI 시스템은 결과를 생성하지만, 그 과정이 블랙박스처럼 닫혀 있어 외부에서는 내부 연산이 올바른지 확인하기 어렵다. 라그랑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지식증명(Zero Knowledge Proof, ZK)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AI 모델의 연산 과정을 노출하지 않고도, 결과가 신뢰할 만하다는 사실을 블록체인 상에서 증명할 수 있다.
라그랑주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검증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프로젝트는 ZK 프로버 네트워크(ZK Prover Network)와 ZK 코프로세서(Coprocessor)를 중심으로, 대규모 연산을 오프체인에서 처리한 뒤 체인 위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검증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총발행량
라그랑주의 네이티브 토큰은 LA이며, 생태계 내에서 증명 수수료 지불, 프로버 보상,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등에 사용된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총 발행량은 10억 개(1,000,000,000 LA) 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중 약 1억 9천만 개가 이미 시장에 유통 중이다.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토큰 보유자의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과 증명 효율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팀
라그랑주는 Lagrange Labs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암호학과 AI 검증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
대표 이스마엘 히숀 레자이자데(Ismael Hishon-Rezaizadeh) 는 Lagrange Labs의 공동 창립자이자 운영 책임자로,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적 방향을 총괄한다. 그는 기존 데이터 인프라 기업에서 AI 모델 검증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ZK 기반 AI 검증 생태계를 현실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바비스 파파만투(Babis Papamanthou) 는 메릴랜드 대학교 교수이자 저명한 암호학 연구자로, 영지식증명(ZKP)과 보안 계산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라그랑주의 ZK 코프로세서 구조와 암호학적 프로토콜 설계에 직접 참여하며, 프로젝트의 기술적 기반을 이끌고 있다.
특징
라그랑주는 AI 검증과 블록체인 확장성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기술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 ZK 기반 AI 검증 시스템(zkML)
라그랑주는 DeepProve라는 자체 기술을 통해 AI 모델의 결과를 영지식증명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는 모델의 내부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주어진 입력에 대해 올바른 출력을 산출했음을 증명할 수 있게 해준다.
둘, ZK Prover Network
분산형 프로버(증명자)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여러 프로젝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프로버들은 증명 요청을 수행하고, 검증된 결과를 체인에 제출하며, 이 과정에서 LA 토큰으로 보상을 받는다.
셋, ZK Coprocessor 시스템
대규모 데이터를 오프체인에서 계산하고, 결과만 체인에 올리는 방식으로 확장성을 극대화한다.
SQL 연산 등 고급 데이터 구조를 지원하여, AI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상 데이터 검증과 연동이 가능하다.
넷, 생태계 확장성
라그랑주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목표로 하며, 특히 EigenLayer와 같은 레이어 구조와의 연계로 기술 호환성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라그랑주는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AI·데이터·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차세대 검증 인프라로 평가된다.
※ 면책사항: 이 글은 암호화폐를 추천하거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시장의 규제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 먼저 상장된 신규 상장 코인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