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점프 어게인(JUMP AGAIN)’을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 활동 과정에서 중장년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허들(hurdle)’로 표현하고, 이를 극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재취업 특강’으로 막을 연다. ‘커리어 리부트 : 생성 AI로 경력을 다시 빛나게’, ‘재취업 멘탈 리셋 : 마음근육 키우기’ 등 실질적이고 시의성 있는 강의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구직 전략과 심리 회복 방법을 동시에 제공한다. 같은 시간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취업 이미지 메이킹 지원 부스’에서는 전문가의 헤어·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을 통해 지원자들이 취업에 유리한 첫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캘리그라피,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재취업 응원 부스’에서는 구직 과정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서초50플러스센터, 서초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 취업 지원 기관들도 참여해 현장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한노총 소방노조)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과 건전한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첫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청장 직무대행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공식 자리다. 소방청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전국소방공무원 노동조합소방본부(전공노 소방노조), 공노총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 소방노조) 등과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노사 간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현장 대원들의 고충을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후생복지 강화 △심리지원 체계 마련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승룡 직무대행은 “현장의 변화는 경청에서 시작해 반영으로 완성된다”며 “대원들의 목소리를 정책 언어로 번역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홍순탁 소방노조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KRISO)는 학생들이 해양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6회 미래바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이 공모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미래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공학적 탐구의 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아왔다. 공모 주제는 ‘미래 바다에 대한 창의적·논리적·실용적 아이디어’로, 미래선박, 해양플랜트, 수중로봇, 해양모빌리티, 해양디지털, 해양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부(개인)와 중·고등부(개인 또는 2인 팀)다. 작품 접수는 10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부문별 10명(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과 시상식은 11월 8일 KRISO 대전 본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해양수산부장관상, 대전광역시 교육감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또한 본선 당일 참가 학생들에게는 KRISO 연구시설을 직접 탐방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이 실험과 검증을 거쳐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홍기용 소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상상의 바다를 탐험하며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제기된 ‘가격 띄우기’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가격 띄우기’는 매물을 고가에 신고한 뒤, 인근 거래가 해당 가격에 맞춰 성사되면 기존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불법 행위다. 실수요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돼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현행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르면 재산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거짓 신고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국토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거래 신고가 실제 등기 완료 여부까지 표시돼 있어 허위 거래 판별에 참고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계약 해제 건수는 4,240건으로 전년 동기(1,155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거래량 확대와 전자계약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제 건수의 92%(3,902건)는 동일 거래인이 동일 매물·동일 가격으로 다시 신고한 경우였으며, 가격이 달라진 재신고는 58건, 미신고 사례는 280건으로 전체의 8% 수준이었다. 정부는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3월부터 2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9월 26일 서초구청이 진행하는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양재역 환승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승코어 예상 조감도 환승코어 위치도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며, 강남대로를 경유하는 약 100여 개 버스노선이 집중돼 있는 교통 요지다. 여기에 GTX-C 노선 개통까지 예정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는 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거리가 길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해 이용객 불편이 크다. GTX-C가 연결되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가중될 수 있다. 이에 대광위는 서초구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 국가철도공단, 서울교통공사, 신분당선㈜, 지티엑스씨㈜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환승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설계 용역을 통해 추진되는 ‘양재역 환승코어’는 GTX-C, 3호선, 신분당선을 지하에서 한 번에 연결하는 환승광장으로, GTX-C 개통 시점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환승코어가 완공되면 철도 간 신속한 환승이 가능해지고, 양재역 상부 보행공간도 확보돼 현재 협소한 보행 환경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