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30일, 글로벌 원자력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향후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2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CEO와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기존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의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 및 재가동, 기존 원전 부지 인수(M&A)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에 대한 투자와 개발,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원전 장비 및 서비스 기업에 대한 투자 등도 함께 추진한다. UAE원자력공사는 “이번 협약은 세계 각국의 장기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혁신과 협력 확대에 있어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
운동하면 떠오르던 땀과 근육의 시대는 저물었다. 이제 운동장 한복판에는 센서, 로봇,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이 들어선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는 ‘2025 메이커 운동회 종목 설계·제작·운영 공모전’은 과학기술과 놀이, 창의성이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제안하는 실험의 장이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운동 종목을 설계하고 실물로 제작한 뒤 실제 경기까지 운영하는 전 과정을 포함한다. 운동의 방식, 점수 체계, 규칙까지 모두 참가자에게 열려 있는 ‘완전 자유 설계형’이다. 모집 주제는 기술을 결합한 이동수단 경기, 전통놀이의 재해석, 증강현실(AR)과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 스포츠 등으로, 정형화된 경기 틀을 완전히 벗어난다. “이건 놀이일까, 과학일까, 운동일까?”라는 질문 자체가 이번 공모전의 중심을 이룬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종목 설계 제안서를 모집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최대 15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약 6주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참가자는 10월 25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커 운동회’에 직접 만든 종목을 선보인다. 경기 운영자이자 심판이 되는 제
삼성전자가 8월 31일까지 2025년형 AI TV에 새롭게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릭 투 서치’는 TV 시청 중 궁금한 내용을 리모컨의 ‘AI 버튼’ 클릭 한 번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근에는 자연어 기반 음성 비서 ‘빅스비’가 새롭게 연동돼 더욱 자연스럽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영화 줄거리, 배우 정보뿐만 아니라 김밥 레시피, 여행 일정 등 생활 정보까지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 AI TV의 새로운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참여 방법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년형 AI TV 보유자가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빅스비’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클릭투서치, 삼성TV, 2025삼성TV)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응모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77형 삼성 OLED TV(SF95) △네이버페이 5만원권 △배달의민족 1만원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전국 삼성스토어에서는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체험 인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현장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의 직영 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는 29일부터 소비자를 위한 정기 할인 이벤트 ‘타임딜’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임딜’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목요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중고차 정기 할인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차량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획전 참여 차량은 오토인사이드 공식 홈페이지의 ‘타임딜 테마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구매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팝업 배너를 통해 공지된다. 이번 기획전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중고차 구매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토인사이드는 ‘타임딜’을 통해 고객과의 정기적인 접점을 확대하고, 직영·인증 중고차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오토인사이드는 ‘판매 준비차량 입고 알림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아직 판매 전 단계인 차량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차량이 입고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차량을 적시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 김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리시스(Wellysis)가 미국 심혈관 모니터링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에서 분사한 웰리시스는 자사의 웨어러블 심전도(ECG) 기기 ‘S-Patch ExL’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체계적인 Go-To-Market(GTM) 전략을 기반으로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S-Patch ExL은 최대 14일간 고해상도 ECG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속 측정할 수 있는 초경량(11g), 방수 설계의 웨어러블 기기로, 의료진에게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AI 기반 실시간 분석 기능을, 환자에게는 장시간 착용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미국 현지에선 Holter, Extended Holter, MCT(모바일 심장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심전도 검사 솔루션에 대해 보험 수가 적용을 완료했으며, 병원 및 서비스 사업자와의 API 연동도 마무리되며 의료기관과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Medicare, Medicaid 등 공보험뿐 아니라 Humana, Aetna 등 민간 보험 커버리지도 확보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특히 웰리시스는 미국 의료 서비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