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를 포함해 총 4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AI 기반 혁신 디자인과 포용적 접근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콘셉트 디자인이 글로벌 무대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혁신성·사용자 경험·사회 기여도를 중심으로 심사해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는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금상 부문에서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Samsung Mobile Design Visual Identity System)’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Samsung Inclusive Essentials) 선행 콘셉트’가 선정됐다.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폴더블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하나의
GS리테일은 9월 1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3기 밋업 행사를 열고 선발 스타트업과 공식적인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해 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AI·데이터·디지털 전환(DX) 기반 스타트업과 협력해 매장 운영 효율화,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등 다양한 혁신 성과를 만들어 왔다. 지난 2년간 총 11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3기에는 15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데이터라이즈, 제트에이아이,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 오믈렛, 팀리미티드 등 7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및 3D 영상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편의점 발주 최적화 △온오프라인 데이터 통합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GS리테일과 협업한다. 구체적으로 GS샵은 데이터라이즈와 제트에이아이와 함께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시험한다.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는 3D 콘
농촌진흥청은 반려견과 농장 동물을 활용한 교감 치유 프로그램이 성인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61세부터 74세까지의 활동적 은퇴자 15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교감 프로그램을 5주간 진행한 결과, 자아존중감이 30.7점에서 31.9점으로, 자기효능감이 61.3점에서 68.1점으로 높아졌다. 반면 우울 척도는 11.3점에서 6.7점으로, 스트레스 수준은 2.90점에서 2.60점으로 낮아졌다. 생리적 지표에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38.8% 감소하고, 이완기 혈압은 7.3% 떨어지는 등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났다.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스트레스 고위험군 10명을 대상으로 개, 고양이, 산양, 닭, 기니피그 등 다양한 동물과 함께하는 통합형 교감 프로그램을 3차례 운영한 결과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관찰됐다. 자아존중감이 상승하고, 우울과 스트레스 정서가 다소 완화됐으며, 자율신경계 활동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참가자 설문조사에서는 병원이나 상담실을 벗어나 실외에서 반려견이나 농장 동물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얻었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N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담아냈다. 현대차는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공식 론칭했다. 이후 벨로스터 N을 시작으로 코나 N, 아반떼 N, 그리고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오닉 5 N까지 출시하며 고성능 차종 라인업을 넓혀왔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의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행사의 핵심은 ‘N 아카이브’ 개소다. 이곳은 N 브랜드의 역사와 기술, 그리고 모터스포츠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전시 공간이다. WRC와 TCR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했던 차량들부터 고성능 기술을 실험하는 연구개발 차량 ‘롤링랩’, 실제 양산된 모델들까지 모두 집대성돼 있다. 약 50대의 차량이 보관돼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브랜드 출범의 상징이 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 철도차량 전장품(전기·전자 장비)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에서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관계자와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철도 산업에서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HRSEA 공장은 이러한 우리의 철학을 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버사이드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RSEA는 약 8500㎡(26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보조전원장치 등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을 생산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 공장은 단순한 생산기지 역할을 넘어 현지 고객서비스 관리, 사후 지원, 신규 전장품 관련 후속 사업까지 담당하는 전략적 전진기지로 운영된다. 특히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캠핑 인구 증가에 발맞춰 휴양림 내 노후 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은 위생시설을 보강하고 낡고 좁았던 야영데크를 넓혀 정비했으며,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캐빈하우스 6동을 새로 마련해 이용객들이 무거운 텐트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제2야영장과 위생복합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대규모 야생화 정원인 맥문동 군락지를 조성해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볼거리와 휴식이 함께하는 복합 휴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협소한 야영데크와 노후한 위생시설로 불편을 겪던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자연친화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숲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캠핑 수요에 맞춘 휴양림 환경 개선은 국민의 여가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대된다. [출처=산림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하며 세 번째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7년 24문, 2022년 4문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K9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고 북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18일 오슬로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노르웨이 국방물자청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노르웨이 육군은 K9의 납기, 품질, 실전 운용 성능을 높이 평가해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추가로 공급되는 K9은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성능이 개선된 모델로, 노르웨이군 전투 체계와 연동되며 교육과 정비를 포함한 맞춤형 군수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시장에서 K9 도입 확대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레 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 육군의 중요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K9뿐만 아니라 천무 수출로 양국의 방산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 대표 역시 “노르웨이 국방력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765kV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800kV 초고압 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게 됐다. 이는 한국 기업이 미국 765kV 송전망에 토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8월과 9월에만 총 2000억 원이 넘는 전력기기를 수주했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미국 남부와 동부 지역의 신규 765kV 송전망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최근 AI 산업 확대와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향후 10년간 미국 전력 수요는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할 수 있는 765kV 송전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10여 개 기업만 생산 가능한 고난도 기기로, 효성중공업은 창원 공장에서 축적한 품질관리와 기술력을 멤피스 공장에 도입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미국 내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절반가량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송전망 구축에 필요한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비전과 국정목표 디자인을 국민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9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영상과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되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상 부문은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개 국정과제 가운데 관심 있는 정책을 주제로 국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알리는 영상을 모집한다. 디자인 부문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과 5대 국정목표를 표현하는 작품을 찾으며, 수상작은 대통령실과 전국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총상금 2천8백만 원이 수여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국정과제를 알리고 국가비전 디자인에 참여함으로써 국민 주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책 홍보를 국민 참여 방식으로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출처=문화체
서울 서초구는 서초청년센터의 고립 은둔 예방 프로그램 ‘내일오피스’와 ‘셀프 아트 테라피 나의 마음정원’이 청년들의 정서 회복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초청년센터는 지난해 4월 개관한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 공간으로, 취업 준비와 진로 상담, 정보 제공, 모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청년정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내일오피스는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고 실제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복된 면접 탈락을 겪던 청년이 참여 후 글로벌 중견기업에 취업한 사례도 나왔다. 또한 셀프 아트 테라피 나의 마음정원은 음악, 미술, 연극 등 문화예술 활동과 집단 상담을 결합해 청년들의 자기 이해와 마음 돌봄을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2점을 기록했으며, 삶의 전환점이 됐다는 반응도 많았다. 두 프로그램 운영 이후 실시된 고립감 척도 검사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소통에 대한 두려움과 대인관계 불안이 눈에 띄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