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증명했다. 내년 1월 HD건설기계 출범을 앞두고 있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물 안보 등 환경 분야의 경영 정보 공개 수준과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기관이다. 이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천이십사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A등급을 받은 기업은 스무 곳 남짓에 불과하다. 이번 평가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전년도보다 한 단계 상승하며 처음으로 최고 등급에 올랐다. 브라질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백 퍼센트 사용을 달성했고 내부 탄소 가격제도를 도입했으며 공급망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대상을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탄소 감축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브라질 사업장은 수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전력 공급사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활용해 오천칠백구십칠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식 가구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줄이기 위해 올바른 사용 수칙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리클라이너 소파와 모션 데스크 등 전동식 가구의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가구는 전동 장치가 작동하는 과정에서 전도되거나 움직이는 부위에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식 가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몇 가지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 제품이 움직이는 부분에 손이나 발 등 신체 부위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작동 중에는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발 받침이나 머리 쿠션 위에 올라서거나 이를 지지대로 삼아 일어서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가구를 옮기거나 위치를 바꿀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선을 정리한 뒤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식 가구 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구산업협회, 주요 소비자단체들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동식 가구를 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 재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을 뒷받침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휘체계가 처음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937억원이다. 연합지휘통제체계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와 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이후 운영 과정에서 보안과 안정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고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존 체계를 부분적으로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이번에 개량되는 연합지휘통제체계에는 인공지능 기반 상황 분석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지원 기능이 적용된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 서버 환경과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이 도입돼 시스템 운용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함께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지휘통제체계에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전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정보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국토교통부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한 뒤 2034년 완료 및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남권 철도 교통의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중장기 국가 철도 인프라 개선 사업의 하나다. 사업이 완료되면 논산훈련소를 찾는 장병과 가족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수십만 명에 달하는 입소 장병과 면회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훈련소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이로 인해 훈련소 인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극심한 도로 정체 현상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이용 수요가 분산되면서 지역 교통 흐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핵심은 철도 운행 시간 단축이다.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의 소요 시간은 기존 대비 약 14분가량 줄어들 예정이다. 서대전에서 익산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약 58분에서 44분으로 단축되며, 서대전에서 전주까지는 약 1시간 18분에서 1시간 4분으로 줄어든다. 서대전에서 광주송정까지는 약 1시간 36분에서 1시간 22분으로, 서대전에서 목포까지는 약 2시간 13분에서 1시간 59분으로 각각 단축될 계획
강북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 오전 7시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강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첫 일출을 함께 맞이하며 한 해의 다짐을 나누고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맞이 행사는 강북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7시 소망 적기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이후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개회 선언, 내빈 소개가 이어지고 새해 인사와 덕담, 새해 기원문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7시 56분 일출 시각에는 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만세삼창과 새해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구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과 소방, 보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새해 첫날 구민들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