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오는 12월 14일 오전 10시 ‘프리오르데이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의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11월 손미나 씨와 함께한 첫 방송에서 준비 물량 1,500세트가 10분을 남기고 모두 완판되며 높은 시청률과 주문액을 기록한 데 따른 결정이다. 프리오르데이는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약 500년간 10대에 걸쳐 올리브 농장을 운영해 온 시우라네타 가문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최근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함께 마시는 ‘올레샷’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조리용을 넘어 직접 음용 가능한 고급 오일에 대한 수요가 늘어 GS샵이 공들여 론칭한 제품이었다. 첫 방송은 이른 아침 편성에도 동시간대 홈쇼핑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주문액은 약 4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방송 중 알람을 맞춰 구매했다는 반응과 재방송 요청이 이어졌고, 손미나 씨 SNS에는 후속 일정 문의가 빗발쳤다. 이에 GS샵은 더욱 많은 고객이 시청할 수 있도록 일요일 오전 10시 황금 시간대로 편성을 조정해 앵콜 방송을 마련했다. 손미나 씨는 첫 방송 이후 현지 농장에 성과를 공유하고 물량 협조를 요청했으며, 품질 유지 확인을 위해 다시 농장을 직접 방문했다. 앵콜 방송 준비 물량 역시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에는 쿠팡 상황을 명분으로 삼아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피싱 사례가 연속 접수되고 있다. 대표적인 공격 방식은 주문한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유형이다. 특히 기존에 자주 발생하던 신용카드 배송 사칭 범행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이 결합된 '결합형 수법'도 확인됐다. 이 방식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됐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 등의 말로 불안감을 조성해 피해자가 스스로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하도록 유도한다. 전화를 건 피해자에게 범인들은 악성 앱 감염 여부 확인, 보안 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한다. 해당 앱이 설치되면 범인에게 휴대전화 원격 조작 권한이 넘어가 금융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까지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직접적 피해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향후 새로운 수법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국민 경계가 요구된다.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은 다음 사항을 강
국립과천과학관이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CMS 국제공동연구단과 협력해 12월 13일 중앙홀 2층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12월 9일부터 먼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입자물리 연구기관 CERN 소속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CMS 실험을 대중에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ERN은 1954년 유럽 12개국이 공동 설립한 핵·입자물리 연구기관이며, CMS 실험은 2012년 힉스 입자의 존재를 확인해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에 기여한 대표적 국제 프로젝트다. 한국은 2006년부터 CMS 실험에 공식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CMS 국제공동연구단 워크숍(CMS Week, 12월 8~12일)의 국내 개최에 맞춰 마련됐으며, 연구자 1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실험 과정과 연구 의의를 소개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CMS 검출기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컬러링 체험, 직소 퍼즐, CERN 연구자가 사용하는 헬멧을 착용하고 CMS 검출기·가속기 터널 배경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이 12월 9일부터 제공된다. 본 행사인 12월 13일에는 CMS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구슬·소형 로봇을 활용해 입자 충돌 패턴을 예
글로벌 센서 솔루션 기업 SICK(씨크)와 국내 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12월 3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첨단 제조 자동화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양사는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로봇과 센서가 융합된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스마트 제조 환경의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데 협력한다. SICK는 안전 컨트롤러, 안전 LiDAR, 머신비전 등 다양한 센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물류 현장에서 자동화 수준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이번 협력으로 협동로봇과 모바일 자율주행로봇(AMR)의 안전성과 성능을 강화해 한화로보틱스가 수행하는 프로젝트 현장에 더욱 안정적 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는 국내외 제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협동로봇과 AMR 솔루션을 빠르게 확장하며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제조 공정의 자동화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목표로 공동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협력의 핵심은 실제 공장 라인과 물류 센터에서 로봇과 센서가 통합적으로 작동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안전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SICK의 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11월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전통주 매출이 전년 대비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 매출이 5.4배나 늘며 전체 성장세를 크게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은 2020년 626억 원에서 2022년 1,629억 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저도주 확산과 디자인·스토리텔링 강화 등으로 소비층이 중장년 중심에서 2030세대까지 넓어진 점이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와인25플러스는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와 협업해 중소 양조장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 머물던 제품들이 전국 단위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되면서 실질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올해에만 19곳의 중소 양조장이 새롭게 입점했으며, 취급 품목은 30여 종에 달한다. 이 중 90% 이상이 지방 양조장으로, 전국 시장 진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회곡양조장은 인기 콘텐츠 IP를 활용한 ‘자가소주’, ‘순양주’ 등 제품이 큰 반응을 얻으며 와인25플러스 입점 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전체 매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