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데이터 기반의 소방 정책 혁신과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제5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모전으로, 국민이 직접 소방 안전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정책과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방청은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소방 분야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119.kr)’을 중심으로 이번 공모전을 운영한다. 대회 참가 자격은 국민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소방안전 서비스 개발과 소방안전 아이디어 제안 두 가지다. 참가 신청은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전자우편(bigdata-119@all4land.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대회는 단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공공성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소방청이 운영 중인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공개 데이터를 활용한 제안이 필수 요건이다. 접수 이후에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상은 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이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의 개발협력 사업을 담당할 코디네이터 58명을 6월 24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아시아 14개국 28명, 아프리카 9개국 16명, 중남미 5개국 7명, 중동 및 CIS 4개국 7명 등 총 32개국 해외사무소에 배치될 인력을 선발하는 것으로, 주요 파견 국가는 베트남(2명), 인도네시아(3명), 필리핀(4명), 르완다(3명), 우즈베키스탄(3명) 등이다. 코디네이터는 코이카 해외사무소에 소속돼 개발협력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 행정 및 파견 인력 관리 등 실무 전반을 맡는 역할을 수행한다. 파견 기간은 기본 1년이며, 업무 성과와 현지 여건에 따라 최대 11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급여는 연 5121만 원에서 8592만 원(세전 기준) 수준이며, 주택 임차료, 보험료, 차량 공용비, 생필품 구입비 등 실질적인 현지 생활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자로, 국제 개발협력 분야 경력 1년 이상 보유자(경력직 기준), 영어능력(TOEIC 750점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성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오는 10월 13일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세대통합형 매입임대주택 2개소를 신규 공급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청년과 중장년이 한 단지 내에 함께 거주하며 세대 간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특히 중장년 대상 임대주택은 서울시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난곡로32길 12번지 '거봉S하우스'(청년 15세대, 중장년 14세대)와 난곡로32길 10번지 '거봉아이앤씨'(청년 14세대, 중장년 15세대)이며, 총 58세대다. 각 주택은 전용면적 29㎡에서 40㎡로 구성돼 있으며, 주차공간은 각각 14면과 12면이 마련되어 있다.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과 소득수준에 따라 2,187만 원에서 최대 4,920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22만 5천 원에서 최대 50만 7천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청년은 최대 10년, 중장년은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청년은 19세부터 39세까지, 중장년은 40세부터 6
환경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수 무력화 장치’ 등을 판매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제품을 판매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한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1차 위반 시 300만 원, 2차 위반 시 400만 원, 3차 이상 위반 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관련 제품을 직접 수입하거나 판매한 자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여기에 더해 판매 중개 및 구매 대행 사업자까지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경유 차량은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를 장착하고 있으며, SCR은 요소수를 분사해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킨다. 요소수 무력화 장치는 요소수가 분사되지 않도록 불법 개조한 장치로, 이로 인해 차량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한편 이번 개정안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쿠팡과 함께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7일간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중앙엠비즈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들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판로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기획전 기간 동안 제주삼다수를 비롯해 제주의 다양한 특산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장바구니 쿠폰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되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주의 특산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브랜드로는 제주산 고사리, 통민어, 감귤과즐, 나물류, 오메기떡, 몸국 등 제주 전통과 자연의 맛을 담은 다양한 상품이 포함돼 있다. 특히 6월 25일에는 쿠팡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기획전 참여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기획전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단순한 협력을 넘어
신한카드가 해외 금융시장에서 미화 3억 달러(한화 약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구성한 차관단을 통해 일정 금액을 동일한 조건으로 대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에는 주관사인 HSBC를 비롯해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은행을 포함한 총 14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미국 무위험 금리인 SOFR 기준으로 3년 만기 대출은 0.70%포인트, 5년 만기 대출은 0.80%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책정됐다. 신한카드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금리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 특히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공모 채권 발행을 통해 쌓아온 높은 신뢰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 금융기관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 결과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4월 홍콩과 대만에서 열린 로드쇼에서도 현지 투자자 28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부산 밀락더마켓 남측홀에서 '청년문화사용법: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2025년 제1차 청년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문화포럼은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문화적 삶을 함께 설계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청년문화사용법'을 핵심 주제로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광주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 포럼에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청년들이 연사로 나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한다. 사회적기업 공공플랜의 이유한 대표는 지역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키며 겪은 경험을 나누고,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운영하는 최별 전 MBC PD는 김제에서 지역을 콘텐츠로 만들어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미술감독 신혜선과 배우 도건우 부부는 예술가로서의 개인적 고민과 부부로서의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 현장에서는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 자작가수 ‘민주’, 스타벅스의 별빛라이브를 통해 청년밴드 ‘애쉬밴드’ 등 부산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 참여자들이 직접 투표와 질문을 통해 적극
게임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7월 31일까지 '2025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에 참가할 학교와 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게임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정보윤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예방교육 △정보윤리교육 △진로교육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방교육'은 게임 과몰입 예방과 사이버 폭력 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윤리교육'은 개인정보 보호 및 양성평등 내용을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행동 양식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진로교육'은 게임 개발, 디자인, 마케팅, e스포츠 등 게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게임문화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등학교와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전라권(광주·전북·전남)에 위치한 학교와 기
거창군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25년 귀농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거창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 중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1인 가구 2팀과 2인 가구 1팀으로 총 3가구 4명이다. 참가자로 선정된 도시민들은 거창군 웅양면의 곰내미마을에서 생활하게 되며, 샤인머스켓과 사과, 딸기 등의 과수 재배 체험뿐 아니라 귀농 관련 실무 교육과 주택 및 농지 알아보기 등 실질적인 귀농 준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숙박과 교육 등 체류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매월 10만원의 체험활동비도 지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향후 거창군 내 ‘귀농인의 집’에 입주할 수 있는 우선권도 부여된다. 김규태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귀농 계획을 세우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창군은 이외에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수가 올해 6월 현재 484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동부보건소는 지난 2023년 6월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 등록 업무 등을 추진하면서 등록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동부보건소의 등록 현황을 보면, 2023년 115명, 2024년 237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동안에만 132명이 등록해 하반기까지 260명 이상의 신규 등록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총 등록자는 전년 대비 9.7%p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연명의료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전문 상담사와 1대1 상담을 거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명의료제도에 대한 안내와 상담, 등록 지원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