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조쌍구 교수 연구팀이 환자의 소변만으로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학교병원 김아람 교수와 바이오기업 스템엑소원이 함께한 산학병 연계 공동연구의 성과로, 병리학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 Laboratory Investigation에 지난 3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근육침윤성 방광암(NMIBC) 환자의 소변에서 세포 펠렛 DNA(cpDNA)를 추출한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소변 속 cpDNA와 실제 암 조직 간의 유전적 유사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GFR3, TTN, LEPROTL1 등 방광암 관련 주요 유전자에서 빈번한 변이가 발견되며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소변 cpDNA와 암 조직의 종양 돌연변이 부담(TMB)을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cpDNA가 암 진단뿐만 아니라 재발 감시를 위한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대부분의 방광암 진단은 내시경 검사나 조직검사에 의존하고 있다. 이 방식은 침습적 절차로 환자에게 물리적 불편과 경제적
건국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전용 웹사이트 플랫폼을 개발해 지난 3월 10일 정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및 비교과 활동 이력을 신뢰도 높은 디지털 형식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국대는 이번 디지털 배지 시스템을 IT 보안·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와 협력해 구축했으며,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격증명 시스템인 ‘옴니원 배지’를 적용했다. 학생과 교직원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배지를 간편하게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배지는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높은 보안성과 신뢰도를 갖추고 있으며, 건국대는 이를 통해 신입생 입학증부터 비교과 프로그램 이수증, 학생회 활동증, 장학증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1일에는 2025학년도 신입생 약 3400명에게 입학증을 디지털 배지 형태로 발급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디지털 배지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점은 성적과 학점이 반영된 ‘맞춤형 배지’ 발급 기능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이력을 보다 세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취업 활동 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
건국대, ‘2025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선정… 맞춤형 취업 지원 확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 유예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간 총 700명을 대상으로 △1:1 컨설팅 △멘토링 △자기주도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난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시범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어, 미취업 졸업생의 원활한 노동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취업 프로그램과 상담을 확대 운영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상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의 구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청년 취업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지난 2월 15일 ‘2024학년도 동계방학 이공계 5대 산업 취업합격전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3월부터 본격적인 기업 채용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채용 예상 시점보다 앞서 진행됐다.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교육은 렛유인에듀(LetuinEdu)와 협력해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등 대한민국 주요 산업의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및 직무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합격 Data 활용을 통한 서류 준비 전략’을 공개하고, ‘취업 토크쇼’ 형식의 강연을 통해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심층 정보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1:1 현직자 상담 ▲XR 반도체 실습 ▲부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행사인 ‘5대 산업 취업합격전략 특강’은 사전 접수와 함께 시작해 약 6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공식
수능 이후 11월 16일 진행… 경쟁률 63.51대1로 역대 최고 기록 건국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11월 16일 수능시험 이후 진행한다. 고사 시간은 모집 계열에 따라 다르며, 자연계열은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KU자유전공학부는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인문사회계열은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20분까지 각각 실시된다. 수험생은 고사장과 입실 완료 시간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올해 KU논술우수자 전형에는 395명 모집에 총 2만5087명이 지원하며 63.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건국대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수의예과는 6명 모집에 1635명이 지원해 272.5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66대1),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163대1), 중어중문학과(137대1), 사학과(134대1)가 뒤를 이었다. 논술 100% 반영…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KU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및 KU자유전공학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