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캐피탈마켓그룹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강남N타워’의 매각 자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가상자산 플랫폼 선도 기업인 빗썸을 실사용자(End-user)로 유치해 Share Deal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사용자와 기관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복합 구조의 거래로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강남N타워는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약 1만5464평 규모의 대형 프라임 오피스로, 2018년 준공 이후 강남권에서 가장 최근에 공급된 신축 자산이다.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우량 임차인 구성, 안정적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지닌 자산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거래에서 빗썸은 전체 지분의 50%를 보통주 형태로 인수하며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기존 기관투자자는 우선주 형태로 동일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게 됐다. 실사용자와 기관이 한 자산에 상호보완적으로 참여한 구조는 국내 프라임 오피스 시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자산의 특성과 시장 흐름을 정교하게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간에만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계정이다. 이를 통해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가 수리 완료됨에 따라, 3월 24일부터 빗썸 이용 고객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1월 20일부터 계좌 등록이 가능한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빗썸 이용 고객들이 원활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도입으로 가상자산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하게 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