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상남도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금융당국과 전 금융권이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는 22일 신속한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경남 산청군에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보험·카드 등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피해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피해 주민과 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개인 피해자에게는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 결제 청구 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 실질적인 금융 완화 조치가 시행된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며,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지원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대출 실행 및 연장 관련 문의와 지원 요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는 피해자들이
산청군은 2024년 산청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겨울밤의 재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박상민, 재즈 보컬리스트 정유진, 그리고 필윤그룹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여줄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 재즈부터 현대적인 재즈 곡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져, 재즈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산청군 문화예술담당 부서(055-970-6404)를 통해 가능하다. 권순혁 산청군 문화체육과장은 “산청문화예술회관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감동적인 음악과 함께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