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어식백세-여름어때?’ 캠페인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수산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조기 출하되는 양식수산물의 소비를 늘려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주요 품목은 여름철 대표 양식어종인 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이다. 해당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양식어류 소비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시식·판촉 행사와 직거래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7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로 시작되며, 7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송파구와 화성시의 바다마트 등에서 특별 소비 촉진 이벤트가 열린다. 이후 완도, 장흥, 양구 등 상대적으로 유통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지역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신선한 양식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무더운 여름철,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국내산 양식수산물로 보양하
서귀포시가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과 친환경 수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양식어가 158개소에 총 57억 9천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를 통해 양식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는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양식 방식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그동안은 치어기부터 출하까지 전량 배합사료만 사용하는 양식어가에 한정해 지원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생사료와 배합사료를 혼용하는 어가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 금액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등록된 배합사료(20kg 한 포대 기준)를 기준으로, 전 주기 배합사료 사용 어가에는 포대당 10,360원이, 생사료 혼용 어가에는 3,620원이 지원된다. 어가당 연간 최대 지원 한도는 2억 3,000만 원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선정된 어가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배합사료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연 2회 이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양식 실천을 유도하고 제도 운영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배합사료 직불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