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꿈 발굴을 돕기 위한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주관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창의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약 19만 6천여 명이 참여한 전국 단위 대회로, 참가자들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과 삶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만 18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부터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도 대상에 포함된다. 주제는 ‘그림 속에 담긴 미래의 나’로, 본인이 꿈꾸는 직업이나 인생 목표, 이루고 싶은 미래를 상상해 1점의 작품으로 표현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7월 18일까지며, 참가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myfuturejob2025.com)에서 신청한 뒤, 해당 작품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8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1,910만원 규모로, 고용노동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등 대상 16명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서리풀 건축학교’ 참가자를 오는 7월까지 모집한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건축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건축에 관심은 있으나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를 맞는다. 특히 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 시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활동 또는 자율활동 내용이 기재된다. 이와 함께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장도 수여돼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대입 전형 준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2025년 서리풀 건축학교는 8월 중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상상하기, 표현하기Ⅰ, 표현하기Ⅱ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건축사 직업 소개와 함께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한 토론 활동이 진행된다. 두 번째 수업은 컨셉 스케치 및 우수 건축물 답사를 통해 시야를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평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