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KOC전기 초고압 변압기 CAPA 3배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LS ELECTRIC이 인수한 KOC전기가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3배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 ELECTRIC은 계열사인 KOC전기가 최근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울산공장에서 구자균 LS ELECTRIC 회장, 김호량 KOC전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154kV 변압기 초도 생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OC전기는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을 겨냥해 296억 원을 투자, 200MW 345kV급 시험 및 생산이 가능한 4621㎡(1398평) 규모의 추가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품목을 기존 154kV급에서 230kV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하고, 연간 생산능력(CAPA)을 300억 원 수준에서 1000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1979년 설립된 KOC전기는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초고압 변압기를 포함해 몰드, 건식, 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로 성장했다.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154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5대 기업에 속해 있다. 또한 선박 특화형 변압기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