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정유성 교수 연구팀이 미국 포덤대학교(Fordham University)와 공동 연구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해 신소재의 합성 가능성을 예측하고 그 근거를 해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신소재 설계 과정에서 합성 가능성이 낮은 후보 물질을 사전에 걸러내거나, 기존에 합성이 어려웠던 물질을 보다 합성 가능성이 높은 형태로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김성민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은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와 독일응용화학회지(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각각 2024년 7월 11일과 올해 2월 13일 게재됐다. 신소재 개발에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특정 소재가 실제로 합성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기존 합성 가능성 예측 기술은 소재의 열역학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며, 실험 성공률과의 차이가 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기계학습 모델
삼양사(대표 최낙현) 식자재유통 브랜드 서브큐는 자사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카페용 식물성 음료 ‘카페랩’(CAFELAB)이 ‘2025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KLAC) 공식 식물성 음료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KLAC)은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카페 디저트 페어’의 메인 부대행사로, 커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월드 커피 챔피언십(WCC)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최근 커피업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원두 생산량 감소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동물성 유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논밀크(Non-Milk)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LAC는 2023년부터 식물성 음료만을 사용한 라떼 아트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공식 식물성 음료로 카페랩이 선정됐다. 서브큐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카페랩’ 2종(카페랩 아몬드·오트)은 100% 호주산 아몬드와 오트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다. 특히 스팀 분사 시 크림처럼 부드러운 폼(거품)을 형성할 수 있어 비전문가도 쉽게 섬세한 라떼 아트를 만들 수 있으며, 커피와 혼합 시 뭉침 현상이 없어 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4년 만에 재출시한 ‘바삭 김밥’이 높은 인기를 끌며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GS25는 지난 18일 선보인 ‘바삭날치알참치마요김밥’이 김밥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21년 단종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따라 크기와 토핑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된 것으로, 일부 점포에서는 조기 완판 현상이 나타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바삭날치알참치마요김밥’은 약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입고된 상품 대부분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SNS에서는 바삭한 김의 식감과 직접 말아 먹는 재미, 풍부한 토핑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며, 일본 편의점 스타일 김밥을 떠올리게 한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GS25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3월 18일 ‘바삭치즈불닭김밥’을, 4월에는 ‘바삭스팸계란김밥’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바삭치즈불닭김밥’은 매콤한 불닭과 고소한 스트링치즈의 조합이 특징이며,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이다. ‘바삭스팸계란김밥’은 짭짤한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경기도 성남시에 ‘템퍼 라운지 분당점’을 이달 초 오픈했다고 밝혔다. 템퍼 분당점은 경기 남부권 최초의 라운지형 매장으로, 수도권 남부의 핵심 상권에 위치해 다양한 고객의 방문이 기대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에 자리 잡은 템퍼 라운지 분당점은 지상 3층 규모로 리뉴얼 오픈했으며, 템퍼의 공식 판매처(백화점, 아울렛, 전문점)에서 전시되는 다양한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모션베드를 한곳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층별로 특화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1층에서는 템퍼 브랜드 및 주요 프리미엄 라인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모션베드 전문 체험관으로, 모션베드의 각도를 다양하게 조정하며 개인 맞춤형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3층은 ‘홈 셋업 존(HOME SET-UP ZONE)’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템퍼는 분당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7일(월)까지 전문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트리스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에 따라 ‘오리지날 베개’ 또는 ‘이즈 베개’를 증정하며
송파 마천청소년센터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2025 아이맵유(I MAP U) 여름방학 영어캠프’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 영어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운영되며, 한국 초·중등 청소년들이 유럽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학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점이다. 이는 한국의 자유학년제 모델이 된 제도로, 참가 청소년들은 아일랜드 현지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며 영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캠프 일정 중 영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영국과 아일랜드의 문화 및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아이맵유 해외영어캠프’는 비영리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마천청소년센터 측은 “아일랜드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라며, “아일랜드 상위 5% 이내의 명문 대학이 제공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이번 캠프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이하 재단)이 2025년 어린이 시각예술 창작 워크숍 ‘나도 미술 작가’ 1기에 참여할 어린이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 교육실(동탄대로 5길 21, 라크몽 B동 3층)에서 운영된다. ‘나도 미술 작가’는 어린이들이 생태 체험학습을 통해 얻은 주변 환경과 지구에 대한 생각을 시각예술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고, 예술작품 전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 어린이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자기효능감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과 체험학습, 창작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주간의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지역 환경을 관찰하고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감상한 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직접 예술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미술작가의 활동을 경험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화성시 어린이들이 이번 시각예술 창작 워크숍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표현력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빛의 벙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 개막… 2026년 2월까지 진행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여섯 번째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를 오는 14일 개막한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을 오는 3월 14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세 명의 작가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이왈종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며 상상력 풍부한 작가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추상과 구상,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예술 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는 전시로, 인간과 자연, 삶의 본질을 탐구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는 모스크바에서 파리까지 이어지는 칸딘스키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평생에 걸쳐 탐구한 영적인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총 5개의 시퀀스로 구성돼 있으며, 추상의 탄생을 기점으로 크게 두 개의 구간으로 나뉜다. 관람객들은 그의 고향 러시아의 전통 민속 이야기와 모스크바 풍경 속을 거닐며 칸딘스키의 기억 속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전시는 형태
하림, 진한 숯불향 더한 ‘직화 갈비맛 핫바’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직화 방식으로 구워 깊은 숯불향을 더한 신제품 ‘직화 갈비맛 핫바’를 출시했다. ‘직화 갈비맛 핫바’는 국내산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원료로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두 가지 고기의 조화를 통해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특제 갈비소스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단짠(단맛+짠맛)의 맛을 완성했다. 특히, 직화 방식으로 구워내 진한 숯불향과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조리법도 장점이다. 전자레인지에 단 20초만 데우면 깊은 직화 풍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하림은 ‘직화 갈비맛 핫바’ 출시를 기념해 CU와 GS25 편의점에서 1+1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 가격은 2,300원이다. 하림 관계자는 “높은 물가 속에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직화 구이의 깊은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맛과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림의 ‘직화 갈비맛 핫바’는 간편함과 깊은 풍미
예스24, ‘2025 런던 도서전’ 한국관 도서 큐레이션 참여… 국내 출판 경쟁력 알린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3월 13일까지 개최되는 ‘2025 런던 도서전(The London Book Fair 2025)’의 한국관 도서 큐레이션에 참여하고, 이에 맞춰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0여 년 역사를 가진 런던 도서전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볼로냐 아동 도서전과 함께 세계 3대 북페어로 꼽히며, 매년 100여 개국의 출판업체, 서점, 저작권 대행사, 도서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영미권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특히 한 해의 출판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이자, 출판업계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전문 시장으로서 글로벌 출판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스24는 이번 ‘2025 런던 도서전’에서 한국관 도서 큐레이션을 담당하며, 예스24 PD들이 선정한 50권의 도서를 통해 대한민국 출판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이 진행하는 한국관은 국내 출판문화를 홍보하고, 체계적인 도서 저작권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한국관에서는 예스24와 서울국제도서전이 선정한 7가지 K-출판 트렌드가 소개된다. △힐링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심 속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5회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공사장의 소음 등을 낮추기 위해 설치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도심 속 캔버스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공모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서초, 빛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야간 조명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공모한다. RPP 방음벽에 랩핑하는 기존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에 LED 조명, 고보라이트, 축광(야광) 등 다양한 빛을 더해 서초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야간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어둡고 삭막할 수 있는 공사장 주변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전 운영사무국(https://seochocontest.gcontest.co.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6월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