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 울릉도에서 수중 드론을 활용한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문제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지난 6월 27일 진행된 이번 활동은 ‘2025 바다쓰담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마철 집중 유입이 예상되는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연간 약 14만5000톤에 달하며, 이 중 상당량이 장마철과 태풍 시기에 집중적으로 유입된다. 특히 울릉도는 외국 해양쓰레기의 유입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수거 후 육지로 이송해야 하는 구조적 제약과 처리 인프라 부족이라는 이중의 한계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수거된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2차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정화 활동은 울릉도의 청년 환경팀 ‘Team_STA’를 중심으로, ‘고고다이브’, ‘플로빙코리아’, ‘플로깅울릉’ 등 다양한 민간단체가 참여해 현포 웅포항 일대에서 공동으로 진행했다. 울릉도의 급경사 해저 지형과 강한 조류 환경에 맞춰 항공 드론과 수중 드론(ROV)을 병행 투입하는 방식으로 과학적 모니터링을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국가유산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오는 7월 1일부터 1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전형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수시모집 이전 독자적인 입학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국가무형유산, 전통건축, 보존과학 등 전통문화 전 분야에 걸친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단청장, 목조각장, 자수장, 제와장, 한산모시짜기 등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학교를 운영하며, 실제 수리기능 자격시험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여 전문인력 양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63명, 올해는 68명의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161명으로, 이 가운데 우선선발로 48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 97명, 정시모집 16명이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선발 전형은 전통건축학과 9명, 전통조경학과 6명, 보존과학과 8명, 전통미술공예학과 8명, 무형유산학과 5명, 국가유산관리학과 7명, 융합고고학과 5명 등이다. 이번 전형의 특징은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105문항에서 60문항으로 시험 문항 수를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건강한 수면을 위한 실천 요령을 제안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일상이 되면서,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피로 누적과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해졌다는 분석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는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이런 기후 변화는 여름철 열대야와 국지성 폭우의 빈도를 높이며,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주고, 수면 중 각성과 불쾌지수를 높이는 주범이 된다. 이브자리 조은자 수면환경연구소 소장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밤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는 곧 피로 회복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여름철 숙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수면환경연구소는 건강한 여름밤을 위한 핵심 수면 전략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건강한 수면 습관 유지가 우선이다. 하절기에는 일조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시간 유지는 필수다.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조도를 낮춘 조명 아래에서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가 디지털 대전환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청년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국제 명상 프로그램을 연다. 월정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의 비영리 단체 우든피시재단(Woodenfish Foundation)과 함께 ‘2025 월정사-우든피시 글로벌 명상수행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명상 캠프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모인 청년 80여 명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 자락의 월정사에서 약 한 달간 머무르며 집중 명상과 한국 불교 체험, 공동체 수행을 통해 정서적 회복과 자기 성찰, 리더십을 함양하게 된다.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전 지구적 불확실성이 청년층의 불안과 정신건강 문제를 심화시키는 가운데, 월정사는 명상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회복 탄력성, 타자와의 공존을 배우는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삭발식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일 새벽 예불과 명상, 한국 불교 문화 수업, 절제와 배려가 중심이 되는 공동체 생활을 함께한다. 특히 일정 마지막 주에는 일체의 언어와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수행에 몰입하는 ‘집중 침묵 수행 주간’이 운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가족의 일상과 취향이 공존하는 다이닝 공간을 위한 식탁 신제품 ‘스트라토’와 ‘필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따뜻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스트라토’는 일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천연 애쉬 원목 상판의 빅 테이블로, 고유의 무늬와 질감이 살아 있어 공간에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너비와 길이를 넉넉히 확보해 서재형 거실 인테리어 또는 다목적 테이블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내추럴 오크와 토프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함께 출시된 ‘필즈’는 세라믹 상판을 적용한 원형 식탁으로, 내열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포세린 세라믹을 사용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콘 형태의 하부 구조는 안정성과 디자인 모두를 고려한 형태로, 신혼부부나 우드 톤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어울리는 감각적인 다이닝 아이템이다. 이번 신제품과 조화를 이루는 의자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설계한 ‘토피’는 플렉서블 텐션 기능을 갖춘 등받이로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다프네’는 자연스러운 원목 결의 슬림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자사의 비타민C 전문 브랜드인 비타그란의 분말형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제품 중앙에 오렌지를 반으로 자른 이미지를 배치하는 등 소비자가 비타민C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제형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그래픽을 적용해 소비자의 식별력을 높였다. 회사 측은 이번 분말 제품 리뉴얼을 시작으로 정제, 츄어블, 구미 젤리 등 비타그란의 다른 제품군에도 순차적으로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타그란 비타민C 분말은 1포당 비타민C 10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1000%에 해당하는 고함량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비타민C는 체내에서 산화 손상을 막아주는 데 도움을 주며, 수용성 특성상 과잉 섭취 시에도 체외로 배출된다. 또한 비타민 B6와 나이아신은 각각 1일 기준치의 100%, 비타민 B2는 171%까지 함유돼 있어 평소 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한 이들에게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타그란 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을 비롯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
서울 강북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 시설 운영에 돌입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경시설과 바닥분수, 계류 등을 갖춘 물놀이 시설이 관내 8개 주요 공원에 설치된다. 신규 조성된 벌말어린이공원(번동 235)의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하루 5회차로 나뉘어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개방된다. 각 회차는 50분간 진행되며, 마지막 회차는 1시간으로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월계로 173)은 미러폰드, 점핑분수, 상상톡톡 물놀이장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9월 30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된다.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방되며, 오후 12시부터 4시 40분까지 40분 단위로 5회 가동된다. 이외에도 솔밭근린공원, 수유일·색동·미아9-1·벌말어린이공원 등 어린이공원 7곳과 삼양마을마당, 미아8구역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돼 있으며, 희망어린이공원에는 계류 시설도 마련됐다. 해당 시설들은 9월 30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하루 5회 30분 간격으로 순차 가동된다. 강북구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 안전 및 유지관리 인력을 배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문화관광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서 ‘문화관광축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1차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1차 팝업스토어는 7월 개최 예정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린다. ‘구석구석 트럭’을 콘셉트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에서는 방문객이 ‘치맥 배달 작전’ 게임을 통해 축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2차 팝업스토어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김제지평선축제, 광주김치축제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표 문화관광축제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인근 축제인 안동탈춤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청송사과축제 등 총 8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다. 각 축제별로 구성된 게임형 콘텐츠에 따라 방문객은 흥미로운 체험을 즐기며 축제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관광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평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박 2일 ‘숏컷 여행’ 기회를 제공하며, 1차에서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무료 테이블 이용권(4인 좌석), 2차에서는 금산인삼축제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극단체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이 오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아비뇽에서 열리는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창작극 「마이 디어, 헬렌(My Dear, Helen)」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아비뇽 시내 ALYA Theatre Salle A에서 총 9회 진행되며, 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극단이 제작을 맡았다. 비언어극 형식의 이 작품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마이 디어, 헬렌」은 감각의 제약을 넘어선 소통의 가능성을 주제로, 헬렌 켈러의 어린 시절부터 활동가로서의 성숙한 삶까지를 세 장면으로 구성해 표현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한 인물을 함께 연기하는 독특한 연출은 감각과 신체의 경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부산국제연극제, 뉴욕, 콜롬비아 보고타 등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았으며, 2023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예술단체의 공동 제작으로 국제 협업의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아비뇽 초청은 부산문화재단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인 ‘씨어터링크’를 통해 실현됐다. 극단은 해외 극장 관계자의 추천을 통해 아비뇽 측의 공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춘 차세대 개발자 양성을 위해 ‘코디세이 AI 올인원’ 교육생 모집을 7월 1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디세이 AI 올인원’은 강의, 교재, 학비가 모두 없는 ‘3무(無) 교육’을 내세운 혁신형 AI·SW 교육과정이다. 문제 기반 학습(PBL)을 중심으로 자기주도 학습과 동료 학습을 결합해 실전 중심의 AI·SW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며,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연령·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군 복무 예정자나 정부의 타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모집은 사전 온라인 테스트 통과자를 대상으로 7월 1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총 200명을 모집해 약 2주간의 ‘선발 과정’을 거쳐 100명 내외의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온라인 테스트는 코디세이 모집 홈페이지(https://codyssey.kr/allinone)에서 사전 응시 가능하며, 문해력, 논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