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을 구성하고, 한류 열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개척단은 K-뷰티와 K-푸드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를 직접 만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실무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5개 뷰티·식품 제조기업과 함께 11일부터 체코와 네덜란드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흥행 중인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활용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수출 협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네덜란드와 체코는 각각 서유럽·동유럽에서 인구 대비 수입 규모 1위 국가로, EU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은 사전에 발굴한 바이어 사업장 50곳을 직접 방문해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경쟁력과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기업당 약 10개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 방식이다. 개척단의 참여 기업은 ▲유스케어팜(피부재생 화장품) ▲코스파니엘(연어추출 화장품) ▲에스엠에코랩(손·발톱 케어 제품) ▲성균바이오텍(피로 해소 건강식품) ▲혜윰(떡볶이 밀키트) 등 총 5곳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식의약 분야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식약처의 주요 업무와 채용 정보를 소개하는 ‘식약처 진로·취업 박람회’를 오는 11월 21일 서울 스페이스웨어 삼성역센터 갤럭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공직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식약처 직무를 실제로 체험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주제는 ‘당신이 만드는 식약처의 내일’이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식약처와 밀접한 학과의 대학(원)생과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약처 업무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식의약 분야 공직 특강 ▲분야별 진로·멘토링관 ▲면접 스타일링 컨설팅, AI 역량진단검사 등 체험형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직 특강에서는 식약처 주요 업무와 근무환경, 인재상, 입직경로 등을 선배 공무원이 직접 소개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멘토링관에서는 식품, 의약품(화장품 포함), 의료기기, 연구·심사 등 분야별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현직 공무원과 1:1 또는 소규모 상담을 통해 관심 분야의 채용시험 준비 전략과 실제 근무 경험을 직접 들으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구체적으로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오는 14일,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방 대표 시리즈 ‘뉴트’와 ‘멘디’에 모션데스크 신제품을 선보인다. 성장기 아이들이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만큼, 앉기·서기 자세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신체 부담을 줄이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이다. 신제품 두 모델은 모두 사용자 체형과 생활 패턴에 맞춰 높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덴마크 리낙(LINAK) 모터를 탑재해 안정성과 정밀한 움직임을 확보했으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블루투스로 높이 조절, 즐겨찾기 높이 저장, 일정 간격마다 서 있기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충돌 감지 센서와 롤백 기능도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뉴트 모션데스크는 기본형, 스크린형, 홈오피스형, 모션데스크 세트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됐다. 스크린형·홈오피스형·모션데스크 세트(수납 선반형)에는 레이어드 거치 패널이 적용돼 노트북·태블릿 등 멀티 디바이스 활용이 편리하다. 또한 다양한 방 구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수납장 사이즈도 추가 출시됐다. 멘디 모션 패키지는 책상·침대·파티션 책장이 하나의 구조로 구성된 기존 멘디 시리
집 주소만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전세 계약 전 과정을 분석해 위험 요소를 진단해주는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이 내년 하반기 경기도에서 처음 도입된다. 반복되는 전세사기 피해로 불안해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AI 기반 전세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1월 중 NIA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도가 직접 운영에 나선다. 이번 시스템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AI가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경고하는 사전예방형 안전망이다. 전세 계약에서 임차인이 직접 확인해야 했던 복잡한 서류 절차를 간소화하고, 계약 전·중·후 단계별로 주요 위험 요소를 자동 점검한다. 근저당 과다, 허위 소유권, 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의 핵심 위험을 조기에 탐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약 전에는 집 주소만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등기부 등본·시세·근저당·신탁 여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도로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인근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국 6곳을 ‘관광도로’로 선정·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10월 관광도로 제도 시행 이후 첫 사례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는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 청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이다. 각 도로는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져 지역의 특색을 담아낸 노선으로 평가됐다. ‘관광도로’는 도로법 제48조의2에 근거해 도로관리청이 신청하고, 국토교통부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 도로 주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관광 자원이 풍부한 노선을 발굴·관리함으로써 도로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도록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관광, 도로, 교통, 역사·문화, 지역계획, 경관 등 6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8~10월)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11월)가 심사를 진행했다. 전국 도로관리청으로부터 총 35건의 후보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개 노선이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