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연구중심 샘표의 대표 제품 ‘진간장’이 프랑스 파리 도심 옥외광고에 등장해 현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초에 한 병’ 이상 판매되는 국민 조미료로 꼽히는 샘표 진간장이 한국의 맛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세계 미식의 수도 한복판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 1일 한 SNS 이용자가 “K-푸드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K-MART로 오세요(Amateur de K-FOOD, Rendez-vous chez K-MART)”라는 문구와 함께 ‘샘표 진간장 S’ 광고 사진을 게시하면서 화제가 확산됐다. 게시글은 “일본 간장이 주도하던 프랑스 시장에서 이렇게 익숙한 한국 간장을 보니 감격스러웠다”는 내용과 함께 하루 만에 조회수 3만 회, ‘좋아요’ 3000건을 돌파했다. 해당 이용자는 “파리 지하철역 한복판에서 한국 식품이 대형 옥외광고로 등장한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에는 “한류가 이제 식문화까지 확장됐다”, “2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번 광고는 파리 중심가 생탄느 거리(4-8 rue Sainte-Anne, 75001 Paris)에 본점을 둔 한국 식품 전문 유통사 ‘K-MART’(대표 권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의약품 도매상 직원 A씨와 약사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가 아닌 사람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약사 또한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식약처는 올해 7월 무허가 스테로이드를 불법 판매한 업자를 수사하던 중, 해당 약물의 부작용(간손상, 호르몬 불균형 등)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암암리에 유통되는 글루타치온 주사제(해독제)와 타목시펜(항악성종양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도매상 직원 A씨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거래 병원에 납품한 글루타치온 주사제 등 44종 638개를 반품 처리한 것처럼 위장해 빼돌리거나, 약사 B씨로부터 타목시펜 등 5종 108개를 처방전 없이 구매한 뒤 SNS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와 일반인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총 49종 746개, 약 3천만 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는 B씨와 8차례에 걸쳐 300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은 오는 11월 12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기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모두예술주간 2025–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 ‘함께 가는 미래, 동아시아 예술의 포용적 실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 일본, 중국(홍콩 특별행정구 포함), 싱가포르 등 4개국 장애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포용적 예술정책과 장애예술의 현황을 공유한다. 유럽 중심에서 확산된 장애예술 담론이 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장문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과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포럼은 △법과 제도 △축제 중심의 성장과 확산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별 좌장과 토론자로 국내외 장애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장애예술의 정책 협력과 포용적 예술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개회에 앞서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장애예술인 지원의 법제화와 제도적 안정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대 정종은 교수가 한국 장애예술 정책의 변화를 분석하고, 일본 도쿄예술위원회 오츠카 치에 매니저가 복지와 문화예술이 통합된 일본의 정책 사례
SK AX(사장 김완종)가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CS WIND)와 함께 전사적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제조 산업의 미래를 이끌 AI 중심 운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WAIV(웨이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국에 생산법인을 둔 글로벌 풍력발전 구조물 제조 선도 기업으로, ESG 경영 강화와 RE100,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씨에스윈드는 AI 중심의 운영 혁신과 조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 기반의 수작업 관리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현황판(Digital Kanban)으로 전환하고,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Work Order)’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수천 건의 작업지시서가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병목 구간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게 됐다. AI는 매일 데이터 기반
모멘텀(Momentum)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효율적인 유동성 공급과 자산 운용을 목표로 탄생했다. 초기에는 멀티시그 지갑 솔루션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Sui 네트워크의 병렬 처리 기술과 Move 언어의 안정성을 활용해 유동성 관리와 자산 토큰화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DeFi)으로 발전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그리고 유동성 공급자의 자본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총 발행량 모멘텀의 기본 토큰인 MMT는 총 10억 개가 발행되며, 일정 비율이 생태계 구축과 커뮤니티 보상, 파트너십 확장에 배분된다. 토큰의 일부는 개발팀과 초기 투자자에게 할당되며, 락업(lock-up) 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유통된다. 연구팀 모멘텀의 연구진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의 간극을 좁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 Chef Wen: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로, Move 언어 기반 인프라 설계 경험이 풍부하다. 모멘텀 프로젝트에서는 핵심 아키텍처와 보안 프레임워크를 담당한다. - Vinson Leow (Vinny): 전략 담당으로 참여하며, 기관 투자자와의 협력 및 생태계 확장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블록체인의 기술적 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