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전용 옵션 ‘올인원 디스플레이 2(All-in-One Display 2)’를 선보였다. 이번 사양은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해 운행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기사용 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 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통합 제공한다. 기존처럼 기기를 분산해 운영할 필요 없이,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콜카드를 간편하게 수락할 수 있고,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자동 요금 합산으로 결제 과정도 간소화된다. 기존 니로플러스 택시에 적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1’과 비교하면 기능적 진화가 뚜렷하다. 기아커넥트 및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앱미터 화면 위치를 운전자 편의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도 강화됐다. 이번 시스템은 기아가 PBV 사업 철학을 기반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 협력해 개발한 첫 번째 전용 애플리케이션 탑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는 이를 통해 고
대웅제약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 동구(청장 임택)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1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맡으며, 대웅제약은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창업 및 실증 지원과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 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 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대웅제약은 △센터에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및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와 협력해 오는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T2T는 폐의류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원료로 삼았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린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에 불과하며 이 중 의류로 다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이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순환 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에서 순환 패션을 선도할 핵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리사이클 섬유 시장 규모는 약 23조 원으로, 연평균 12.5% 성장해 2030년에는 7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리사이클
현대자동차가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호주 대회에서 두 차례 결승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거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취로, 향후 시즌 챔피언십 경쟁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경기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호주 테일럼 벤드의 더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렸다. 이 서킷은 고도 변화가 약 85m에 달해 드라이버들에게 높은 주행 기술을 요구하고, 강풍에 모래가 유입될 수 있는 특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차량 세팅 능력과 적응력이 성적을 좌우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지니고 있다. 현대차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도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13일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30포인트를 확보했고, 예선에서 얻은 10포인트와 두 번째 결승에서의 추가 점수를 합쳐 총 50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이어 14일 열린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는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30포인트를 추가, 전체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 이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조정 여부를 검토했으나,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현행 기준인 ‘종목당 보유금액 50억원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 외에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지원 등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투자 환경 안정에 힘쓸 방침이다. [출처=기획재정부]
LG생활건강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프리미엄 먹는 샘물 ‘ViO휘오 울림워터’ 30만 병(450mL)을 기부한다. 지난 12일 1차 지원분 13만1520병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전달됐으며, 울릉도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물이 배와 육로를 통해 신속히 운송됐다. 오는 22일에는 2차 지원분 16만8480병이 추가 기부될 예정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도 지난달 강릉시에 ‘강원 평창수’ 6만 병을 기부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강릉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지원 외에도 영남 산불, 전국 수해 등 국가적 재난 상황마다 구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보호복 선도 기업 듀폰과 함께 암모니아 추진선 시대를 대비한 전용 보호복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12일 울산 본사에서 듀폰과 ‘친환경 암모니아 엔진 보호복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암모니아 엔진의 생산부터 설치, 가동, 운영까지 전 주기에 대응하는 보호복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현재 사용되는 내화학복은 두께와 무게로 인해 여름철 착용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 양사는 기존의 방호 성능은 유지하면서 착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엔진 생산 현장에 대한 작업 환경과 형태를 제공하고, 시제품 현장 테스트와 작업별 착용 기준을 마련한다. 듀폰은 보호복 원단 연구와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며 최종 제품 안전 인증까지 추진한다. 보호복 제작에는 약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인증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고압 직분사 방식의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 ‘H22CDF-LA’를 개발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보호복 공동 개발 역시 암모니아 엔진 상용화에 필요한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새로운 자체 기획 패션 브랜드 분트로이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분트로이는 ‘레깅스 바지를 회사에 입고 갈 수 없을까?’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다. 독일어 ‘Bunt(다채로운)’와 ‘Träume(꿈, 기대)’를 합친 이름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니즈를 편안하고 실용적으로 담아낸다. 슬로건 ‘Suit up. Stretch out’에 맞춰 격식을 갖추면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팬츠와 셔츠를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브랜드의 강점은 소재 개발이다. 기획 단계부터 스판덱스 혼용률과 직조 방식에 집중해 착용감을 끌어올렸으며, 스판덱스 함유량은 최대 31%로 해외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와 견줄 만하다. 모든 제품에는 효성 크레오라 원사를 적용했으며,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GlideFlex, Flexura, Velair 등 고유 원단명을 부여했다. 각 제품명에도 원단명을 반영해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분트로이는 오는 9월 13일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 방송에서 첫 공개되며, 론칭 기념으로 신한카드 결제 시 7%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GS샵은 지난해 코어 어센틱, 올
LG생활건강이 피부 흡수력을 높이는 비침습적 음압 패치 기술을 보유한 미메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생활건강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 방창현 CTO 겸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생체 모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음압 패치 기술은 문어 빨판 원리를 응용해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성분을 전달한다. 일반 화장품 대비 5~6배, 마이크로니들 제품 대비 2~3배 높은 흡수력을 보이며, 네이처와 ACS 나노 등 세계적 학술지에 연구 성과가 게재됐다. LG생활건강은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 톡실린과 PDRN 같은 고효능 성분을 음압 패치 기술에 접목해 내년 초 전문가 수준의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내규 CTO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스킨케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는 이번 협업이 K-뷰티의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방창현 교수는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는 신규 MMORPG ‘아이온2’를 오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온2는 9월 11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10월 16일에는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시작된다.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캐릭터 사전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자 전원에게 펫 선택 상자(자이프/파피스)와 10만 키나 상자가 제공된다. 9월 14일까지 참여자 중 추첨으로 ‘지스타 2025 초청 티켓’도 증정한다. 엔씨는 전일 생방송 ‘AION2NIGHT’에서 아이온2 모바일 시연을 공개했다. 휴대폰 조작을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강조했으며, 이용자 관심이 높았던 비즈니스 모델(BM)도 소개했다. 아이온2의 주요 상품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외형 상품(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 △인게임 재화를 유료 재화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주요 PvP 콘텐츠 ‘어비스’도 선보였다. 원작 ‘아이온’의 인기 클래스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