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나태주 시인의 신간 ‘마흔에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2025년 만 80세를 맞이한 국민 시인이 인생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마흔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엮은 산문집이다. 세상이 점차 나이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마흔이라는 나이는 중요한 삶의 전환점처럼 여겨진다. 이에 나태주 시인은 “조금씩만 더 살아보자”며, 크게 당황하지 말고 멈추지 않으며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을 조언한다. ‘마흔에게’는 거창한 철학을 논하지 않는다. 대신 불어오는 바람, 스쳐 가는 구름, 피어 있는 꽃 한 송이에서도 감사와 행복을 찾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나태주 시인은 “많은 날들을 살아오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이 책에 담아,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선 젊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문장은 삶을 기꺼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이자 나태주 시인의 딸인 나민애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내가 가장 믿고 싶은 격려의 말이 이 책에 있다”며 감동을 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대표작 ‘풀꽃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측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해석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문답형 자료집을 2월 19일부터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악취 분야와 대기오염 분야 두 종류로 구성되며, 실무자가 신뢰성 있는 측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측정·분석 관련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첫 번째 자료집인 악취공정시험기준 자료집은 실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공기희석관능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요 내용은 △복합악취 시료채취 및 보관방법, △지정악취물질의 분석방법 등을 포함한다. 특히, ‘정도관리/정도보증’ 부분에서는 현장 이중시료의 정의 및 기준, 시료채취주머니 재사용 가능 여부 등을 포함한 45가지 문답을 수록해 실무자의 이해를 돕는다. 두 번째 자료집인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자료집은 60개의 문답을 담아 두 개의 주요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서는 △총칙, △시료채취 및 일반시험방법 중 현장바탕시료의 정의 및 음의 값 처리방법, △휘발성유기화합물 시료채취 시 사용 가능한 펌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2장에서는 △배출가스 중 무기물질, △금
비즈니스북스가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인 최은수 저자의 AI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담은 신간 ‘넥스트 AI 비즈니스’를 출간했다. 디지털 혁명에 이어 생성형 AI가 전 산업을 뒤흔들며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는 전통 산업을 비롯해 반도체 생태계와 포털 기업의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챗GPT의 등장 이후 검색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구글의 독점 체제에 균열이 생겼으며, 중국 AI 기업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반도체 및 쿠다 시스템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AI는 산업 전반뿐만 아니라 창작의 영역까지 확장되며 퀀텀 점프를 이루고 있다.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개인과 기업, 국가는 도태될 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현재 대한민국이 마주한 현실을 직시하며 AI를 활용한 창조적 혁신의 기회를 제시하는 실용적 지침서다. AI의 핵심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비즈니스 생태계 및 제품에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를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인 저자가 선정한 AI 트렌드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업 AI 확산을 위한 10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이 지연된 민간 소유의 미개발 토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나눔주차장(가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토지 소유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산지구 내 시범사업으로 주차난 해소 시범사업 대상지는 고산공공택지지구 내 청소년문화센터 주변으로, 이 지역은 상가 점포주택 용지 내 부설주차장이 부족해 지속적인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주차 공간 부족은 상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이에 따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확충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개발되지 않은 나대지를 임시 노외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고산동 959-4번지 일원 5개 필지(총 1,432.8㎡)에 지평식 주차장 40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토지 소유자에겐 재산세 감면, 시민에겐 무료 주차 이번 '나눔주차장'사업은 토지 소유자와 시민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추진된다. 나눔주차장으로 지정된 토지의 소유자는 1년 이상 공공 주차장으로 제공할 경우 재산세 비과세
전남 구례군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매년 3월, 지리산 자락을 물들이는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 편의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운영에 중점을 두고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군은 산수유꽃을 테마로 5개 부문, 24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불법 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하며, 음식점과 판매 장터에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축제는 3월 15일 오전 10시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같은 날 오후 6시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임창정, 나태주, 장예주, 이정옥 등 인기 가수들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산수유열매까기 대회 ▲산수유꽃길 걷기 ▲어린이 활쏘기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이 준비됐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활쏘기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이 다시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
서귀포시는 토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정기검사 등 의무사항 준수를 당부하며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 오염 우려가 큰 시설을 말하며, 총용량 2만 리터 이상의 석유류 제조 및 저장시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서귀포시에는 주유소와 호텔 등을 포함해 총 113개소의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토양오염도 및 누출검사 이행 여부 △신고사항의 적정성 △시설 유지·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토양오염도 검사는 토양오염방지시설 설치 후 5년, 10년, 15년이 되는 시점에 받아야 하며, 15년 이후에는 2년 주기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누출검사는 저장시설 설치 10년이 되는 해에 첫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8년마다 반복해 받아야 한다. 올해 오염도검사 대상은 43개소, 누출검사 대상은 8개소로 총 51개소가 포함된다. 서귀포시는 현장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하며, 토양오염물질이 누출·유출됐음에도 이를 신고하지 않는 등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규에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국에머슨(대표이사 정재성)이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InterBattery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에머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S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의 설계, 실행,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공정을 최적화하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에머슨이 이번에 선보이는 ‘무한 자동화’는 정밀하고 지능적인 필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공정 제어 및 모니터링을 확장해 배터리 제조 공정의 성능과 유연성을 높이는 자동화 아키텍처다. 이를 통해 배터리 공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핵심 자산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한국에머슨은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리전트 필드 디바이스’ ▲‘통합 공정 운영 감독 및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는 한반도 내륙과 제주, 일본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요성을 가진 식물이다. 복수초에 비해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져 ‘세(細)’라는 접두어가 붙었다. 한때 내륙의 복수초나 개복수초와 혼동되기도 했지만, 세복수초는 ▲갈라지는 가지 ▲꽃받침조각 5개 ▲꽃잎보다 좁은 꽃받침 ▲공 모양에 가까운 열매 등의 특징으로 구별된다. 복수초 종류는 눈 속에서도 꽃을 피워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로도 불린다. 노란색 꽃이 무리지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며, 항암 효과가 있어 약용 자원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입춘이 지나도 한파가 지속되면서 봄꽃의 개화 소식이 다소 늦어졌다”며 “제주의 소중한 식물자원인 세복수초의 개화 시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자생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복수초의 개화는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로,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할 전망이다. [출처=산림청]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 직불금’) 신청 접수를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 자격을 충족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이다. 임업 직불금을 신청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임산물 생산업: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 사이에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 육림업: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은 후, 동일한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해야 한다. 아울러 직전 10년간 3ha 이상의 육림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기존보다 한 달 앞당기고, 접수 기간은 1개월 연장했다. 온라인 신청: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
현대로템이 사막 지형과 기후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65개국 1350여 개 방산 업체가 참가해 최신 무기체계와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사막 환경에 맞게 개량된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을 실물로 공개한다. K2 전차는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돼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부품 조달 및 수리가 한층 신속해졌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사막 기후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엔진 냉각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고속으로 날아오는 대전차 미사일을 탐지·추적해 대응탄을 발사, 즉각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해 생존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도 함께 선보인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