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건축박람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킨텍스)’에 참가해 봄철 이사·혼수·신학기 맞이 인테리어 수요를 공략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빌드위크’는 1986년 시작된 ‘경향하우징페어’가 2019년 명칭을 변경한 이후 39년째 이어지고 있는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약 950개 기업이 참가했다. LX하우시스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하며, 봄철 인테리어 성수기에 맞춰 리모델링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LX하우시스는 창호·중문·바닥재·벽장재·키친·바스 등 인기 제품을 적용한 모델하우스 전시공간과 20여 개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국내 창호업계 최초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한 ‘뷰프레임’ 창호와 대리석 룩(Look)을 연출하는 ‘에디톤’ 바닥재·벽장재가 적용된 거실·주방 공간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벽지·바닥재·인테리어필름 등의 샘플을 직접 조합하며 인테리어를 체험할 수 있는 ‘마감재 셀프 매칭 라운지존’,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받은 ‘엑스컴포트’ 바닥재와 ‘디아망’ 벽지로 구성된 ‘펫테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2일 해병대 훈련 중 견관절 방카르트 병변을 입은 A씨가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대상구분 변경 비해당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A씨가 입은 방카르트 병변이 군 훈련 중 처음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입대 전 존재했던 질환이 재발한 것인지였다. 국가보훈부는 MRI 영상에서 나타난 진구성 소견을 근거로 A씨의 기존 질환이 재발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MRI 촬영이 최초 부상일로부터 1년 4개월이 지난 후에 이뤄졌기 때문에 진구성 소견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를 근거로 원고가 입대 전부터 관절와순 파열을 앓고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특히, A씨를 직접 수술한 의사가 “사고 당시 정밀 검사를 시행했더라면 진구성이 아닌 사고성 소견이 나왔을 것”이라고 증언한 점을 판결의 중요한 근거로 삼았다. 이 사건을 대리한 법무법인 한중의 박경수 변호사는 “공상군경 요건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재해부상군경으로 분류돼 국가유공자로서 제대로 예우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기왕증 여부를 판단할 때 발병 시점과 진단 시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 무인차량 UGV, Unmanned Ground Vehicle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UGV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IDEX 2025에서 최신 궤도형 UGV ‘T-RCV Tracked-Robotic Combat Vehicle’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8개국을 포함한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며 글로벌 UGV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 Arion-SMET’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 FCT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차세대 UGV인 ‘그런트 GRUNT’를 자체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 육군의 다목적무인차량 구매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어 국내 방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밀렘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대 전투 환경 변화
모두투어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해 상하이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여기, 상하이’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을 찾는 여행객 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지역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비중은 △장가계(31%) △청도(26%) △상하이(12%) △베이징·하이난(6%) 순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상하이 지역 예약률은 450%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모두투어는 상하이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두시그니처’ ‘베스트셀러’ ‘상해+주변 도시’ ‘Only 우리만’ ‘디즈니랜드’ 등 5개 카테고리로 기획전을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상해+수향마을 4일’은 노팁·노옵션으로 여행 부담을 줄이는 한편, 대한항공 이용 및 전 일정 월드 체인 호텔 숙박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여행 일정에는 △동방명주 탑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신천지 등 상하이의 핵심 관광지가 포함됐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이탄 △판롱티엔디 △디즈니 차이나 플래그십 스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나태주 시인의 신간 ‘마흔에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2025년 만 80세를 맞이한 국민 시인이 인생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마흔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엮은 산문집이다. 세상이 점차 나이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마흔이라는 나이는 중요한 삶의 전환점처럼 여겨진다. 이에 나태주 시인은 “조금씩만 더 살아보자”며, 크게 당황하지 말고 멈추지 않으며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을 조언한다. ‘마흔에게’는 거창한 철학을 논하지 않는다. 대신 불어오는 바람, 스쳐 가는 구름, 피어 있는 꽃 한 송이에서도 감사와 행복을 찾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나태주 시인은 “많은 날들을 살아오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이 책에 담아,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선 젊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문장은 삶을 기꺼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이자 나태주 시인의 딸인 나민애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내가 가장 믿고 싶은 격려의 말이 이 책에 있다”며 감동을 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대표작 ‘풀꽃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측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해석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문답형 자료집을 2월 19일부터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악취 분야와 대기오염 분야 두 종류로 구성되며, 실무자가 신뢰성 있는 측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측정·분석 관련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첫 번째 자료집인 악취공정시험기준 자료집은 실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공기희석관능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요 내용은 △복합악취 시료채취 및 보관방법, △지정악취물질의 분석방법 등을 포함한다. 특히, ‘정도관리/정도보증’ 부분에서는 현장 이중시료의 정의 및 기준, 시료채취주머니 재사용 가능 여부 등을 포함한 45가지 문답을 수록해 실무자의 이해를 돕는다. 두 번째 자료집인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자료집은 60개의 문답을 담아 두 개의 주요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서는 △총칙, △시료채취 및 일반시험방법 중 현장바탕시료의 정의 및 음의 값 처리방법, △휘발성유기화합물 시료채취 시 사용 가능한 펌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2장에서는 △배출가스 중 무기물질, △금
비즈니스북스가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인 최은수 저자의 AI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담은 신간 ‘넥스트 AI 비즈니스’를 출간했다. 디지털 혁명에 이어 생성형 AI가 전 산업을 뒤흔들며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는 전통 산업을 비롯해 반도체 생태계와 포털 기업의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챗GPT의 등장 이후 검색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구글의 독점 체제에 균열이 생겼으며, 중국 AI 기업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반도체 및 쿠다 시스템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AI는 산업 전반뿐만 아니라 창작의 영역까지 확장되며 퀀텀 점프를 이루고 있다.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개인과 기업, 국가는 도태될 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현재 대한민국이 마주한 현실을 직시하며 AI를 활용한 창조적 혁신의 기회를 제시하는 실용적 지침서다. AI의 핵심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비즈니스 생태계 및 제품에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를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인 저자가 선정한 AI 트렌드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업 AI 확산을 위한 10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이 지연된 민간 소유의 미개발 토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나눔주차장(가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토지 소유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산지구 내 시범사업으로 주차난 해소 시범사업 대상지는 고산공공택지지구 내 청소년문화센터 주변으로, 이 지역은 상가 점포주택 용지 내 부설주차장이 부족해 지속적인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주차 공간 부족은 상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이에 따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확충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개발되지 않은 나대지를 임시 노외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고산동 959-4번지 일원 5개 필지(총 1,432.8㎡)에 지평식 주차장 40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토지 소유자에겐 재산세 감면, 시민에겐 무료 주차 이번 '나눔주차장'사업은 토지 소유자와 시민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추진된다. 나눔주차장으로 지정된 토지의 소유자는 1년 이상 공공 주차장으로 제공할 경우 재산세 비과세
전남 구례군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매년 3월, 지리산 자락을 물들이는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 편의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운영에 중점을 두고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군은 산수유꽃을 테마로 5개 부문, 24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불법 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하며, 음식점과 판매 장터에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축제는 3월 15일 오전 10시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같은 날 오후 6시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임창정, 나태주, 장예주, 이정옥 등 인기 가수들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산수유열매까기 대회 ▲산수유꽃길 걷기 ▲어린이 활쏘기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이 준비됐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활쏘기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이 다시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
서귀포시는 토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정기검사 등 의무사항 준수를 당부하며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 오염 우려가 큰 시설을 말하며, 총용량 2만 리터 이상의 석유류 제조 및 저장시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서귀포시에는 주유소와 호텔 등을 포함해 총 113개소의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토양오염도 및 누출검사 이행 여부 △신고사항의 적정성 △시설 유지·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토양오염도 검사는 토양오염방지시설 설치 후 5년, 10년, 15년이 되는 시점에 받아야 하며, 15년 이후에는 2년 주기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누출검사는 저장시설 설치 10년이 되는 해에 첫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8년마다 반복해 받아야 한다. 올해 오염도검사 대상은 43개소, 누출검사 대상은 8개소로 총 51개소가 포함된다. 서귀포시는 현장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하며, 토양오염물질이 누출·유출됐음에도 이를 신고하지 않는 등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