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국에머슨(대표이사 정재성)이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InterBattery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에머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S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의 설계, 실행,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공정을 최적화하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에머슨이 이번에 선보이는 ‘무한 자동화’는 정밀하고 지능적인 필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공정 제어 및 모니터링을 확장해 배터리 제조 공정의 성능과 유연성을 높이는 자동화 아키텍처다. 이를 통해 배터리 공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핵심 자산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한국에머슨은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리전트 필드 디바이스’ ▲‘통합 공정 운영 감독 및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는 한반도 내륙과 제주, 일본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요성을 가진 식물이다. 복수초에 비해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져 ‘세(細)’라는 접두어가 붙었다. 한때 내륙의 복수초나 개복수초와 혼동되기도 했지만, 세복수초는 ▲갈라지는 가지 ▲꽃받침조각 5개 ▲꽃잎보다 좁은 꽃받침 ▲공 모양에 가까운 열매 등의 특징으로 구별된다. 복수초 종류는 눈 속에서도 꽃을 피워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로도 불린다. 노란색 꽃이 무리지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며, 항암 효과가 있어 약용 자원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입춘이 지나도 한파가 지속되면서 봄꽃의 개화 소식이 다소 늦어졌다”며 “제주의 소중한 식물자원인 세복수초의 개화 시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자생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복수초의 개화는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로,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할 전망이다. [출처=산림청]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 직불금’) 신청 접수를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일정 자격을 충족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이다. 임업 직불금을 신청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임산물 생산업: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 사이에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 육림업: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은 후, 동일한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해야 한다. 아울러 직전 10년간 3ha 이상의 육림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기존보다 한 달 앞당기고, 접수 기간은 1개월 연장했다. 온라인 신청: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
현대로템이 사막 지형과 기후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65개국 1350여 개 방산 업체가 참가해 최신 무기체계와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사막 환경에 맞게 개량된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을 실물로 공개한다. K2 전차는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돼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부품 조달 및 수리가 한층 신속해졌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사막 기후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엔진 냉각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고속으로 날아오는 대전차 미사일을 탐지·추적해 대응탄을 발사, 즉각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해 생존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도 함께 선보인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무인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하며 상생 금융 행보를 이어간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025년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2022년 1.4%, 2023년 2.0%, 2024년 2.6% 인하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게 됐다. 최근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고, 정비 수가 인상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는 등 업계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KB손해보험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 수가 인상과 사고 증가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쉽지 않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보험료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기 상품인 닭가슴살의 가격을 인하했다. GS25는 지난 13일,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100g)’의 판매 가격을 기존 2300원에서 1800원으로 21.7% 낮췄다고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닭가슴살 수요가 급증하자, 고객 부담을 줄이고 해당 상품을 시장 내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원료, 성분,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만 인하한 것이다. GS25의 닭가슴살 매출은 2019년 약 60억 원에서 2024년 250억 원으로 317% 증가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체중 감량이나 몸매 관리뿐 아니라 일상적인 건강식으로 닭가슴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다. 소비자 구매 패턴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GS25에서 닭가슴살이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낮 12시와 오후 6시로, 주로 식사 시간대였다. 또 닭가슴살과 함께 가장 많이 구매된 상품이 컵라면이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에 가격을 인하한 ‘리얼프라이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사료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K-펫푸드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동원F&B는 18일,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의 반려묘용 습식캔 6종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미국 전역의 마트와 펫샵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망과 온라인몰에 입점되며, 현지 연간 판매액은 약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출은 미국 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동원F&B가 외국 브랜드가 장악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으로 역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는 2014년 '뉴트리플랜' 론칭 이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동원F&B의 글로벌 경쟁력은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에 기반한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1년부터 일본에 반려묘용 습식캔을 수출해 왔다.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찐 후 익히는 공정)해 즉시 캔에 담아 기호성이 뛰어나며, 타우린이 풍부해 반려묘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재 동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대표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를 18일(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5 더 뉴 마이티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편의사양을 추가 및 확대 적용하고 카고 적재 성능을 개선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4톤 카고와 10.3톤 샤시캡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새롭게 탑재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기존의 코일 서스펜션 시트보다 진동 흡수력이 우수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좌우 흔들림이 적어 높은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일반캡/슈퍼캡 전 트림에 운전석 안전벨트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가 체형에 맞춰 조절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만 운영하던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스텝 램프를 확대 적용하고, ECM 룸미러(전자식 감광 룸미러)를 탑재해 야간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전방 시야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슈퍼캡 모델에는 베드룸 측면에 USB-C 타입 고속충전 포트와 24V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코피스)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문화교류를 원하지만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관련 정보와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https://consulting.kofice.or.kr)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문화교류 온라인 상담 누리집은 2월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정책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적인 질의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공연, 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담당하며, 신청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지역순회 설명회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월 2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4월), 충청권(6월), 경기권(8월), 강원권(10월)에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 제1차 설명회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Neo QLED, O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이 19년 연속 1위 유지의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 TV 플러스'와 '삼성 아트 스토어'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및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28.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QLED TV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QLED TV 시장에서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275만 대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