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12일부터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한국산 농산물과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상품에 '케이-푸드(K-FOOD)'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유럽연합(EU), 일본 등 44개국에 케이-푸드 로고를 먼저 활용토록 한다고 밝혔다. 케이-푸드 로고 사용으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식별력이 높아져 타국산 유사제품과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출 초보기업이나 상표 경쟁력이 약한 중소,영세기업도 케이-푸드 로고를 사용함으로써 해외 소비자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케이-푸드 로고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global.at.or.kr)'에 한국에서 생산했거나 제조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구비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산 농식품의 포장, 판매촉진 또는 홍보용 기념품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초 승인 시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만료 전 갱신이 가능하다.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수출 회복을 위해 수출 기업에 역대 최대인 184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첨단기업 인수합병 자금도 지원한다. 또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발굴하고 신 산업 창출에 장애가 되는 규제는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기회발전 특구를 도입해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고, 이달 중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다. 정부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반기 주요 산업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수출이 조기에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도록 범정부적 지원을 집중한다. 자금문제로 수출을 못 하는 기업이 없도록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184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중동 LNG 운반선, 아세안(ASEAN) 전기차 등 주력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중점 수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상 순방과 연계해 성과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킬러규제 뿌리뽑기'에도 나선다. 반도체 단지 용적률 규제 완화, 반도체 특화 유해화학 물질 시설 기준 마련 등
양세헌 기자 | 정부가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EU 역외보조금규정 시행령에 대해 '기존 초안 대비 우리 정부 의견,업계 의견이 상당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기업의 자료 제출 부담이 완화되고, 기업 방어권도 강화됐다고 본 것이다. EU 집행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EU 역외보조금규정의 이행법안 최종안을 발표했다. EU역외보조금 규정은 외국기업이 정부,공공기관으로부터 과도한 보조금을 받고 EU 내 기업 인수합병이나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불공정 경쟁으로 간주하고, 규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행법안은 지난 1월 12일 발효된 역외보조금 규정의 형식,절차 및 자료제출 서식 등을 규정한 법안으로, 올 2월에 초안이 공개되고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최종안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역외보조금 규정은 오는 10월 12일부터 외국기업이 EU내 기업결합 및 공공입찰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제3국 정부,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보조금 내역을 집행위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산업부는 이번
양세헌 기자 |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NASDAQ and TSX: CIGI)는 2023년 2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권역은 주요 임차인들의 이전으로 공실이 늘었지만, 강남권역에 신규 공급된 프라임급 빌딩의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2분기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큰 차이가 없는 2.1%를 기록했다. 1분기 강남권역에 공급된 프라임급 빌딩인 스케일타워(타이거318)는 전체 공실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의해 2023년 2분기에 해소되면서 테크 기업들의 둔화된 확장세에도 강남권역에 임차 가능한 대형 면적은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다. 넥슨이 지난 분기 매수한 오토웨이 타워를 사옥으로 쓰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임차인들의 이동을 유도했고, 강남권역의 임차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대표적 사례로 노키아가 오토웨이 타워에서 SI타워로 이전했고, 오토웨이에 입주하고 있던 현대자동차도 신규 사옥이 필요해지자 강남권역에 신규 공급된 스케일타워(타이거318)를 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다. SK D&D가
양세헌 기자 | 탭엔젤파트너스는 시드 팁스(Seed TIPS) 배치 프로그램 'STAP UP 2023'의 참여 기업을 7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탭엔젤파트너스는 2022년 팁스 운영사, 2023년 시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예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하 시드 팁스)'은 민간 투자사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발굴,보육하고,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시드 투자까지 집행해 초기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TAP UP 2023 모집 대상은 기관 투자를 받지 않은 업력 3년 이내(법인 설립일 기준)의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다. 주목할 점은 팀에 속하지 않은 개인이 리더 혹은 팀원 가운데 희망 참여 분야를 선택해 앞으로 팀빌딩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예비,초기 창업팀은 △1억원 이상의 시드 투자 기회 △시드 팁스 추천을 통한 최대 5000만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 전반에 필요한 성장 프로그램(1:1 전문가 컨설팅,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특허 진단 및 사업 고도화 지원, 네트
양세헌 기자 | KG 모빌리티가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5일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관련 임원들은 KG 모빌리티로부터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곽재선 회장은 'KG 가족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 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곽재선 회장은 KG의 미션인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소개하며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곽재선 회장은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 콘셉트 모델을 둘러보며 KG 모빌리티 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구매소싱 협력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 그리고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를 위해 관련
양세헌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1500톤급과 2200톤급 2종의 수출형 원해경비함 표준선을 개발해 지난해 필리핀에서 245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한 데 이어, 원해경비함과 유사한 함형(艦型)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연안초계함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료함으로써 미래형 함정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 함정설계기술처장 주관으로 지난 7일(금) 해군본부에서 열린 연안초계함 개념설계 최종회의에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7월부터 12개월 간 해군 함정설계기술처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연안초계함의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등 대한민국 해군 함정사업을 가장 많이 수행한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분야의 축적된 설계 노하우에 첨단기술 역량을 더해 이번 개념설계를 수행했다. HD현대중공업이 개념설계를 수행한 차세대 연안초계함은 AI 기반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자동화와 무인화를 상당 부분 실현할 수 있는 개념이 적용됐으며, 미래형 선형에 무장,탐지성능은 향상되고 함정 승조원은 대폭 줄이는
양세헌 기자 | 서울시 반지하 거주자는 이주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무이자 대출 5000만 원과 서울시 반지하 바우처 20만 원을 함께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지원과 반지하 공공매입 활성화를 위해 이주지원 혜택 확대, 세대별 공공매입 허용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국토부의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재해우려 지하층이나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가 지상층 주택으로 이주 때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상품이다. 서울시 '반지하 특정 바우처'는 반지하 거주자가 지상층으로 이사하는 경우 최대 2년 동안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급하는 제도다. 중복 수혜가 가능함에 따라 각 사업의 요건을 만족하는 대상자는 전,월세 전환율 4.5%(서울 연립,다세대 기준)를 가정할 때 전세 1억 원 수준으로 지원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의 공공매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논의해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반지하 세대별 매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매입한 반지하 세대는 긴급주거지원이 필요한 국민 대상 단기 임시거처로 사용하거나, 공동창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적금 인출 규모와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예금 유출 양상이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발족해 한층 강화된 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행정안전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새마을금고 관련 예적금 유출입 동향과 새마을금고 건전성,유동성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일 정부 합동브리핑 이후 새마을금고 예적금 인출 규모와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재예치 금액과 신규가입 수도 증가하는 등 예금 유출 양상이 점차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도 해지한 예금과 적금을 오는 14일까지 재예치할 경우 최초 가입조건과 동일한 이율과 비과세 혜택으로 복원되므로 예금 인출 규모 감소와 함께 재예치 금액도 지속 늘어날 것으로
양세헌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7일 새마을 금고 관련 우려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2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 제 7차 회의를 열고 '새마을금고의 전반적인 건전성과 유동성은 우수하고 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 이하 예금은 보호되며 일부 금고 합병시에는 5000만원 초과 예금까지 전액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 차관은 '벤처 활성화 3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필수 경제민생 법안들이 조기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면서 '부처별 과제들의 이행실적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수산물 등 주요품목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과 빈일자리 해소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수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해 가격이 높은 일부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