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2일 경북 영주의 풍기인삼연구소에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미래형 인삼 신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삼 청년농 협의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하며, 청년농의 재배 역량을 높이고 연구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농촌진흥청 인삼과가 ‘이중구조 하우스’ 개발 및 보급 방안을 소개한다. 이중구조 하우스는 필름 소재 하우스 위에 외부 차광망을 추가 설치해 내부 열 배출을 원활히 하는 시설로,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 여름철 내부 온도를 3~4℃ 낮출 수 있어 농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경농이 ‘인삼 이어짓기(연작) 장해 경감을 위한 새로운 토양 소독(훈증) 방법’을 공유한다. 이 기술은 토양 훈증제 처리 과정을 기계화해 기존 방식 대비 노동력을 50%, 처리 시간을 78%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이다. 최근 초작지(처음 재배하는 땅) 부족으로 인해 이어짓기 피해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농가의 수요를 반영하여 마련된 교육 내용이다. 특강 이후에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에서 개발한 ‘다단식·이동식 인삼 재배시설’을 견학한다. - 다단식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분야에서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24년에는 2만4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과 함께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로 활용된다. CDP 평가는 리더십(A- 또는 A), 관리(B- 또는 B), 인식(C- 또는 C), 공개(D- 또는 D) 등급으로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전략,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개선,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 및 신뢰성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 파트너’라는 목표 아래 생산능력 확충뿐만 아니라 ESG 경영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브랜드 캠페인 ‘널 믿어(You Got This)’의 새로운 챕터를 공개하며,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앤서니 에드워즈(Anthony Edwards), 알리야 보스턴(Aliyah Boston) 등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경기 중 부정적인 압박감을 극복하고, 주변의 응원과 지지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전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뿐만 아니라 뒷마당에서 혼자 공을 차는 어린아이까지, 모든 스포츠 참가자가 자신의 곁에서 응원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캠페인 음악으로는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가 리메이크한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의 ‘I’m Sticking With You’가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가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감동을 더했다. 2024년부터 시작된 ‘널 믿어(You Got This)’ 캠페인은 경기 중 느껴지는 부정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 스포츠의 순수한 즐거움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24개국 1만2000명 이상의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국내외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합성 마약물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임시마약류로 지정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마약물질 2종은 강력한 환각제로 알려진 마약류 ‘메스칼린(Mescaline)’의 유사체로, 프랑스에서 발송된 국제우편을 통해 반입된 성분 미상의 분말에서 검출되었다. 메스칼린은 페이오트 선인장 등 천연물에서 추출되는 환각성 알칼로이드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가목에 따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정밀한 화학구조 분석을 통해 ‘4-Benzyloxy-3,5-dimethoxyphenethylamine’이 신종 합성마약 물질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와 함께 발견된 ‘2-Bromomescaline’은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 기존 마약류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된 사례다. 중앙관세분석소는 국민 보건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첫 번째 물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시마약류 지정 검토를 요청했다. 식약처의 검토 결과, 해당 물질이 마약류 대용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인정되어 현재 신규 임시마약류로 등
브랜딩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전 경험을 쌓고,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야 한다. 브랜딩은 마케팅 전략만 익힌다고 해결되는 분야가 아니다. 실제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분석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1) 1년 동안 최소 5개의 브랜드 프로젝트 경험 쌓기 브랜딩은 실전에서 배우는 학문이다. 따라서 최소 5개의 브랜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1) 가상의 브랜드 프로젝트 진행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가상의 브랜드를 기획하고 SNS 운영까지 직접 해본다. 예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EcoGlow"를 가상으로 만들어 로고, 패키지 디자인, 슬로건을 제작하고, Instagram 계정을 운영하며 마케팅 실습. 사례: 배달의민족도 처음에는 작은 브랜드 실험 프로젝트에서 출발하여 지금의 성공을 거두었다. 2) 스타트업 브랜딩 컨설팅 참여 스타트업, 개인 사업자(카페, 온라인 쇼핑몰) 등 소규모 비즈니스의 브랜딩을 도와주는 실전 경험을 쌓는다. 예시: 동네 카페 사장님이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인스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요청할 경우,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정
브랜딩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전 경험을 쌓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브랜딩의 핵심 개념을 익혔다면, 이를 실전에 적용하는 법을 익히고, 전문가로 성장하는 경로를 설정하며,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가야 한다. 1. 빠르게 실전에서 적용하는 방법 브랜딩은 단순한 이론 학습만으로는 익히기 어렵다. 직접 경험하고 적용해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실전 적용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개인 또는 가상의 브랜드 프로젝트 진행 ①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어 직접 브랜딩 연습 - 브랜드 네임, 로고, 컬러, 슬로건을 설정하고 SNS 계정을 운영하며 실습한다. - 예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를 기획해 Instagram을 운영하며 브랜딩 실습. - 사례: ‘배달의 민족’은 작은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출발했으나 감각적인 네이밍과 독창적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성장했다. ② 주변의 브랜드 컨설팅 도전 - 지인이나 작은 기업(스타트업, 개인 사업자)에게 브랜딩 조언을 제공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다. - 예시: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의 브랜딩을 도와 로고 및 SNS 마케팅 기획을 진행. ③
고졸 이상 누구나 무료 수강 가능····2월 11일부터 선착순 접수 특허청(청장 김완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월 11일(화)부터 20일(목)까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2025년 1학기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1학기 수업은 3월 4일(화)부터 약 15주간 진행되며,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등 총 12개 과목이 개설된다. 수강생은 최대 7개 과목(총 21학점)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사이트(https://cb.ipacademy.net)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는 지식재산 법·소송, 창출·관리전략 등 지식재산 전반의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학위수여 요건을 충족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 취득 요건> 4년제 대학 졸업자: 전공 48학점 이수 고졸 및 전문대 졸업자: 총 140학점(전공 60학점 + 교양 30학점 + 일반선택 50학점) 이수 특허청은 대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반영하여 대학과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협약 대학 재학생들은 지식재산학 학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가 간절기에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파워 테크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이 재킷은 등산·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부터 캐주얼한 출퇴근룩까지 경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경량 다운보다는 중량감이 있으면서도 한겨울용 헤비 다운보다는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지금 시기부터 봄까지 착용하기 적합한 간절기 아우터로 활용도가 높다. 재킷은 골반까지 오는 기장으로 다양한 하의와 쉽게 매치할 수 있으며, 등산 바지뿐만 아니라 청바지, 슬랙스 등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디자인 면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전면에는 긴 사선형, 팔 부분에는 짧은 일자형 튜브 패턴을 적용해 캐주얼한 무드를 강조했으며, 전면 중앙부의 사선 절개 디자인이 포인트를 더한다. 또한, 두툼한 패딩이 목을 감싸는 하이넥 스타일로 보온성을 높였으며, 손목에는 벨크로(찍찍이) 디테일을 적용해 찬바람이 옷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다. 다양한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안주머니도 배치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레드페이스는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엑스 튜브(EX-Tube)’를 적용해 견고한 내구성과 뛰어난 방풍 기능을 갖춘 것이
건국대학교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윤대진 교수 연구팀이 식물이 가뭄을 견디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사조절인자(transcription factor)의 활성화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 과학 및 농업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New Phytologist (IF=8.3)에 1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윤대진 교수(교신저자,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샤자린 박사(제1저자, 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알리 악타 박사(공동 제1저자, 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식물이 가뭄에 노출됐을 때 가뭄 저항성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식물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가뭄과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ABA(압시스산, Abscisic Acid)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며, 이 호르몬은 신호를 전달해 기공을 닫고 수분 증발을 막는 방식으로 생존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생체 방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생성 및 분해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000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심층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뉴스위크는 신뢰받는 브랜드 선정 기준에 대해 실제 구매자들의 투표를 기반으로 하며, 브랜드의 품질뿐만 아니라 기업의 윤리적 가치, 합리적인 가격,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 ‘굿하우스키핑(GoodHousekeeping)’이 선정한 ‘최고의 냉장고(The best fridge freezers, tried and tested)’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와이드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 넉넉한 수납공간,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 등의 특징을 갖춰 100점 만점에 90점을 기록했다. 굿하우스키핑은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Fridge freezers don’t come much more advan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