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달 26일부터 지역 서점의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역 서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화폐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환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과거에도 진행되었으며, 높은 호응을 얻어 지난해 9월에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 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모든 사람들이 결제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소비지원금은 지역 서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성남과 시흥을 제외한 29개 시군의 지역 서점에서 결제 시 즉시 지급되며, 성남과 시흥의 지역 서점에서 결제한 경우에는 다음 달 10일에 일괄 지급된다. 각 시군별로 최대 3만 원까지 소비지원금이 지급되며, 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한을 넘기면 반환된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지역 서점 가맹점 목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은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정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은 ㈔벤처기업협회와 손을 잡고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로구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중소기업이 많다"며 "무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제품별 카테고리를 고려해 상품 기획 전문가와 매칭되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별 입점 전략과 프로모션 방안, 유통 업무 과정 및 노하우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품평회를 개최하여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품성을 강화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구로구는 관내 벤처·중소기업 5개사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나 벤처기업협회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구로구는 마케팅 지원 후 매출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여 실효성을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한
양세헌 기자 | 가입형 주문형 비디오(SVOD) 고객 이탈률이 심화되며 비디오 게임, 음악,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등 미디어 콘텐츠 업계 전반에 격변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격변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 간 상호 연결성에 대한 이해를 담은 '2023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 제17판: 몰입과 연결'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17번째인 딜로이트의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 연례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동영상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음악 그리고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들은 독립적으로 소비되기보다는 상호의존적이고 연결된 채로 소비된다. 디지털 세대들에게 미디어는 수동적 소비 대상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미디어와 콘텐츠를 엮어 새로운 경험과 개인적 의미를 만들어 가는 능동적 대상으로 변화되고 있다.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이하 MZ세대)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UGC와 비디오 게임을 즐기며 몰입감을 느끼고, 커뮤니티까지 형성하고 있다. 나아가 개인화된 콘텐츠가 재생산돼 대중적 화제를 일으키는 경험 등을 통해 사용자들 간 연결이 확대되고 애착 관계를 구축하기도 한다. MZ세대 50%, 오프라인 경험을
양세헌 기자 | 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대표 조상래)는 올해 연간 수주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의 2배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번 전망은 2023년 1분기 경영 실적에 따른 것으로,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언더독스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단 3개월 만에 넘어서며, 연간 수주액 2배 달성이라는 올해 목표를 향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올해 실적 향상의 핵심 동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 증가에 있다. 최근 국내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역량 강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임팩트를 창출하는 창업가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언더독스는 2015년 창업가를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8년간 실전 창업 교육과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국내 창업 교육을 선도해왔다. 또한 지속적인 혁신과 성
양세헌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국내 제약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의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B등급, 2022년에는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2023년 평가에서는 AA등급을 획득하며 매년 등급이 상승했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평가에서 익명제보시스템에 대한 정책 마련 및 ISO37001 인증 관리, 비즈니스 윤리 교육 및 내부심사 실시, 임직원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지원 등의 인적자원관리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부터 그룹사 회사평가에 사회책임경영 성과평가 가중치를 상향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년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양세헌 기자 | 해외에서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중국, 일본, 미국 등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차기 글로벌 무대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K패션 브랜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Shopee, 지사장 권윤아)는 지난해 K패션 주문량이 동남아 및 대만 마켓에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기 시작한 2019년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이 K패션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방,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상품군 및 스타일 보유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제품 △ 한류 스타들이 광고하는 상품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켓별로 살펴보면 싱가포르와 대만이 K패션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의류를 포함한 액세서리와 가방,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대만에서는 남녀 의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쇼피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지난해 K패션 성장률이 2021년
양세헌 기자 | '집이란 잠자는 곳, 직장이란 전쟁터' 가수 신해철이 이끌었던 밴드 '넥스트'의 이라는 노래에서는 직장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러나 이제 직장 환경이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일하는 곳곳마다 건강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강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건강친화제도'가 자리잡으면서 이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친화제도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장 내 문화 및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근로자가 자신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부여하는데, 2021년 시범사업 실시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강화하고 건강친화경영과 환경조성을 장려함으로써 근로자 건강증진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nbs
양세헌 기자 | 현대차,기아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현대차, 베트남 본격 진출 2년 만에 판매 1위 등극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Thanh Cong)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 합작법인 'HTMV(Hyundai Thanh Cong Vietnam auto Manufacturing corporation)'를 설립하고 그랜드 i10, 아반떼, 투싼, 싼타페를 생산했다. HTMV에서 출고된 차량의 판매는 2017년 1만5570대, 2018년 5만8111대, 2019년 7만4973대를 기록하며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높여갔다(IR 사이트, 공장 판매 기준). 그 결과 현
양세헌 기자 | 한화시스템이 지난 19일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유럽연합(EU)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Leonardo S.p.A.)와 '경공격기 AESA 레이다 선행모델 수출 주요조건합의서(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와 함께 기술 우위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경공격기 AESA 레이다'를 공동 개발해 글로벌 AESA 레이다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가 이미 유럽 시장에 기공급한 수백여 대의 전투기용 기계식 레이다의 성능개량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거머쥐며 초기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레오나르도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세계 경공격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ESA 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다수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
양세헌 기자 | 환경부는 지난 22일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 중심의 컨소시엄이 오만에서 발주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 입찰에서 사업권을 최종 획득해 지난 21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만 두쿰지역 320㎢ 부지에 풍력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그린 암모니아 형태로 판매하는 것으로, 최종 생산물인 그린 암모니아의 생산 용량이 연간 120만 톤 규모의 단일 사업으로 세계 최대규모다. 이에 한국기업 컨소시엄은 그린 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 가동 중인 그린수소 생산설비는 최대 연간 1만 2000톤 수준이고 세계 유수 에너지 대기업들도 연간 120만 톤 규모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이 구체화됐다. 이후 환경부는 오만에서 단순 부지사용 허가 사업이 경쟁입찰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9월 녹색산업 긴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오만 에너지부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5월 25일에는 해외 발주처 초청행사인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에 오만 에너지부를 초청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