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관리 전문 기업 닥터포밸런스가 과학적 시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반려견 전용 건강기능식품 ‘견활력’을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 8월 진행된 무료 체험 이벤트에서 100명 모집에 6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6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체험 연장 요청이 이어지는 등 반려인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유지우 닥터포밸런스 대표는 “견활력은 활성산소 개선, 면역력 강화, 항염 효과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종합 건강 솔루션”이라며 “반려견이 더욱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포밸런스는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녹용·인삼’ 원료가 반려견의 면역 증진과 항염 효과를 돕고, 활성산소를 1/3 수준으로 줄이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만성 염증 예방과 노화 지연, 면역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제품에는 녹용·인삼 외에도 관절 연골 보호를 돕는 콘드로이친이 포함돼 있다. 항산화, 면역력 강화, 관절 건강 개선을 아우르는 3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체험 후기에서도 “피부 트러블
최근 한국 사회에서 노동시간 단축 논의가 다시금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주 4일제라는 파격적인 대안과 함께 현실적인 중간 단계로 떠오른 것이 바로 주 4.5일제 근무제도다. 이는 주 5일 근무제를 유지하되, 반나절을 줄여 주 4.5일만 근무하는 방식이다. 대체로 금요일 오후를 휴무로 두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기업은 수요일·금요일 반차 형태로 운영하기도 한다. 주 4.5일제 논의의 배경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청년 세대의 워라밸 요구, 그리고 해외 사례가 자리한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장 노동시간을 기록해왔고, 과로와 번아웃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또한 젊은 세대일수록 단순한 임금보다 삶의 질, 자기계발, 휴식의 가치를 중시한다. 해외에서도 이미 주 4일제 또는 근무 단축 실험이 진행됐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주 35~36시간 근무 실험에서 생산성 저하가 거의 없었으며, 영국의 70여 개 기업은 주 4일제 실험 이후 90% 이상이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흐름은 한국 사회에도 영향을 미쳤고, 정부와 정치권에서 주 4.5일제를 “현실적인 과도기적 대안”으로 검토하는 이유가 되었다. 현재 주 4.5일제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 다만 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2026 Top EV Picks)’에서 2년 연속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총 6개 부문 중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아이오닉 6는 최고의 전기 세단(Top Pick: Electric Car), 아이오닉 5는 최고의 2열 전기 SUV(Top Pick: 2-Row Electric SUV),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Top Pick: 3-Row Electric SUV)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의 선정 이유로 미국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에 달하는 높은 효율성과 최대 342마일(약 550km)의 주행 가능 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넓은 실내와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꼽았다. 아이오닉 5 역시 탁월한 시야, 직관적인 조작계, 편안한 시트 등을 강점으로 평가됐다. 기아 EV9은 넉넉한 적재 공간과 유아용 카시트 장착 편의성
지난 몇 년간 NFT(대체 불가능 토큰, Non-Fungible Token)는 전 세계 금융·문화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였다. ‘디지털 파일에 고유한 소유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는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확장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림, 음악, 게임 아이템, 심지어 한 장의 트윗까지 NFT화되며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디지털 콘텐츠가 거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 NFT 시장은 초기의 열광과 달리 냉각기를 지나고 있다. NFT가 진정한 자산인가, 아니면 일시적 거품에 불과한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NFT의 핵심 가치는 ‘희소성의 부여’다. 전통적으로 디지털 파일은 무한 복제가 가능해 소유권을 주장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블록체인 위에 발행된 NFT는 하나의 토큰과 특정 파일을 연결해 원본의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디지털 세상에도 ‘진품’의 개념이 탄생한 셈이다. 이는 예술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작품이 6930만 달러에 낙찰되며 NFT가 세계 미술계의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NFT는 단순히 예술품을 넘어 투자 자산으로 각광받았다. 희소성과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성이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행보를 강화하며 제주도의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희원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2035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이며, 분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소 중심의 공급 체계와 달리 지역 곳곳에서 소규모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이러한 개념을 기반으로 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공급,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과 함께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 전력 거래가 가능한 V2G(Vehicle-To-Grid) 기술을 중심으로 한 분산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와 함께한 서울관광 캠페인 ‘Absolutely in Seoul(서울에선. 모든 게. 당연히)’ 영상이 공개 후 전 세계 누적 조회수 6억 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서울관광 글로벌 캠페인 사상 8년 만의 신기록으로, 제니와 서울의 시너지가 만든 성과라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판타지적 요소와 영화 같은 영상미를 결합해 제작됐다. 메인 에피소드 1편 **〈DALTOKKI〉**는 달에 사는 토끼 제니가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2편 **〈SEOUL CITY〉**는 제니의 정규앨범 Ruby에 수록된 동명의 곡을 배경으로 서울 곳곳을 누비는 장면을 담았다. 한강 버스, DDP, 경복궁, 성수동, 북촌 등 서울의 명소가 다채롭게 소개됐다. 캠페인은 티저, 하이라이트, 숏츠 2편, 인터뷰 영상까지 이어져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니의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 선정 소식은 해외 매체 1,181건에 보도됐고, SNS 리포스트는 5만 건을 넘었다. 유튜브 팬덤 채널에서는 80건에 가까운 2차 콘텐츠가 자발적으로 생산돼 100만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최신 ‘AI 홈’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홈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24일 뭄바이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AI 홈 -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지 주요 미디어와 거래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AI 홈 전략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갤럭시 AI’,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의 ‘비전 AI’, 가전의 **‘비스포크 AI’**를 각각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AI 홈 시나리오와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맞춤형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AI 기술의 차별화를 확인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일상을 현실화한 삼성 AI 홈은 인도 가정에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 내 3개 R&D 센터가 현지 시장에 맞는 AI 혁신을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한노총 소방노조)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과 건전한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첫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청장 직무대행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공식 자리다. 소방청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전국소방공무원 노동조합소방본부(전공노 소방노조), 공노총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 소방노조) 등과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노사 간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현장 대원들의 고충을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후생복지 강화 △심리지원 체계 마련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승룡 직무대행은 “현장의 변화는 경청에서 시작해 반영으로 완성된다”며 “대원들의 목소리를 정책 언어로 번역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홍순탁 소방노조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KRISO)는 학생들이 해양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6회 미래바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이 공모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미래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공학적 탐구의 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아왔다. 공모 주제는 ‘미래 바다에 대한 창의적·논리적·실용적 아이디어’로, 미래선박, 해양플랜트, 수중로봇, 해양모빌리티, 해양디지털, 해양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부(개인)와 중·고등부(개인 또는 2인 팀)다. 작품 접수는 10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부문별 10명(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과 시상식은 11월 8일 KRISO 대전 본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해양수산부장관상, 대전광역시 교육감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또한 본선 당일 참가 학생들에게는 KRISO 연구시설을 직접 탐방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이 실험과 검증을 거쳐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홍기용 소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상상의 바다를 탐험하며
서울 동작구는 오는 10월 대방청소년센터에서 ‘2025 동작구 청소년 e스포츠대회 - 무브:동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게임 실력과 팀워크를 겨루며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로 꾸며진다. 종목은 중·고등부(14~19세)에서 5인 1팀으로 참여하는 발로란트, 초등부(9~13세)에서 3인 1팀으로 참여하는 브롤스타즈로 정해졌다. 발로란트는 글로벌 인기 FPS 게임으로, 브롤스타즈는 초등학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참가 규모는 각 부문 32팀이며, 입상팀에게는 주관기관상이 수여되고 상품도 지급된다. 본선에 앞서 10월 18일 대방청소년센터 ‘벙커’에서 대진표 추첨과 게임 리터러시 교육이 열리며, 25일에는 온라인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한 예선전이 진행된다. 본선은 11월 1일 오후 1시 대방청소년센터 ‘벙커’에서 열리며, 주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유명 캐스터와 해설자가 중계를 맡고, 치어풀 응원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즐겨 하는 게임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르고, 또래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