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와 약 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핵융합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회사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중앙솔레노이드 2단계 전원공급장치 개발 및 제작 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이번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6.7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수주한 1단계(약 780억 원)에 이은 연속 수주다. 이번 계약은 다원시스가 핵융합 전원장치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회사는 1단계 프로젝트 수행 당시의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원시스는 핵융합 장치의 필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자 사이클로트론 가열장치(ECH) 업그레이드를 위한 고전압 전원장치 계약도 공식 서명식을 마쳤으며, 8월 중 정식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ECH는 플라즈마를 수억 도까지 가열하는 핵심 장치로, 여기에 필요한 고전압 전원장치는 기술적으로도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다. 아울러 다원시스는 ITER 프로젝트의 또 다른 주요 장치인 엣지로컬라이즈드모드(ELM) 전원장치의 추가 수주도 준비 중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마켓컬리에서 ‘하림 브랜드 위크’를 열고, 자사 인기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기력 보충과 집밥 준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속 있는 행사다. 하림은 마켓컬리의 대표 축산 파트너사로, 냉장 닭고기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모든 하림 제품에 20%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이는 이미 할인이 적용된 제품에도 중복 사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구매 혜택이 크다.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한 입 크기의 간편식 ‘동물복지 IFF 큐브 닭가슴살’이다. 트러플맛, 스위트 바비큐, 고추찜닭맛, 맥적구이맛 등 신제품 4종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고단백 저지방으로 인기 있는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400g’, 이유식용으로 적합한 ‘IFF 무항생제 닭안심 다짐육 300g’, 여름철 별미 요리에 안성맞춤인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800g’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하림 마케팅팀은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을 활용하면 새벽에 바로 받아볼 수 있어 무더위 속 장보기의 부담도 덜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곰돌이 푸│이니스프리 썸머 에디션’을 선보였다. 귀여운 곰돌이 푸 캐릭터가 더해진 한정판 패키지는 여름철 필수 뷰티 아이템에 감성을 더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 ▲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톤업 노세범 선스크린 EX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등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들이 곰돌이 푸 일러스트를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은 피치 컬러의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로 맑고 생기 있는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은 수분 에센스 성분이 87% 함유돼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디션은 1+1 기획세트로도 출시돼 실속을 더했다. ‘비타민C 피치 톤업 선크림’ 세트를 구매하면 곰돌이 푸 손거울, ‘그린티 진정 수분 선세럼’ 세트를 구매하면 곰돌이 푸 스티커가 증정된다. 한정판 구성으로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모두 갖췄다. 제품은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미디어 축제 ‘제25회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작품 공모에 돌입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BTF푸른나무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01년 시작 이래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공모 대상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출생한 국내 청소년(초등학생·대학생 제외)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주제 또는 특별주제를 선택해 영상 또는 사진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올해의 특별주제는 ‘행복’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상 언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 분야는 사진,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트렌드미디어(뮤직비디오, 비디오아트 등 숏폼) 등 총 6개 부문으로, 참가자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와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40여 편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서울특별시장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영화진흥위원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장상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요즘 들어 부쩍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충분히 잠을 자고, 특별한 질병도 없는데도 늘 지친 듯한 느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하고, 아무리 쉬어도 개운하지 않다는 말은 이제 익숙한 일상 언어가 되었다. 심지어 푹 자고 일어난 주말 아침에도 “오늘 너무 피곤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과연 이 피로는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피로를 가리켜 ‘가짜 피로감(Fake Fatigue)’이라 부른다. 겉보기에는 멀쩡한데도 머리와 몸이 무거운 느낌, 이는 육체적 피로가 아니라 정서적 과부하 상태에서 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몸이 아니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다. 가짜 피로감은 현대인의 일상 구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하루, 수십 개의 채팅방과 알림, 끊임없이 밀려오는 영상과 정보, 타인의 삶이 끊임없이 업로드되는 SNS. 우리는 매 순간 비교당하고, 반응하고, 해석하고, 무엇보다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신을 곤두세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뇌는 긴장 상태를 유지한 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지침’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게 바로 우리가 느끼는 ‘피곤함’이다.
부산시 금정구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의 경제·금융 교육에 나선다.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미래드림 초등 경제·금융캠프’ 참가자를 금정희망교육지구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전문 금융기관인 부산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경제 교육을 제공한다. 캠프는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되며, ▲돈의 개념과 올바른 사용법 ▲현직 은행원이 진행하는 실습 교육 ▲은행원 직업 체험과 모델 점포 운영 ▲주식과 펀드에 대한 모의투자 계획 세우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있다. 캠프의 핵심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경제 활동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익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와 금융 시스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금정구 거주 초등학생으로, 1∼3학년 저학년군 40명, 4∼6학년 고학년군 4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금정희망교육지구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Q&A 기반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하는 아하앤컴퍼니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 ‘아핫뉴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정보 시대의 방향타로 나섰다. 한때 포털 사이트의 상징이었던 실시간 검색어는 조작과 어뷰징 논란으로 폐지되었지만, 아하는 이를 개선한 방식으로 되살리며 중립적인 여론 형성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핫뉴스’는 단순한 이슈 나열에 그치지 않는다. 알고리즘이 아닌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의 흐름을 정리하고, 실시간 뉴스 속보와 트렌드를 중립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재난 정보나 공공 안전 등 신속한 전달이 필요한 사안에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핫뉴스’는 뉴스에 대한 감정 표현 기능과 댓글 참여 기능을 더해, 사용자가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집단지성을 이루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계 중심의 알고리즘 뉴스 소비에 머무르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여론 흐름을 형성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아하앤컴퍼니의 서한울 대표는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진 이후,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아핫뉴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수장고에 위탁 보관 중인 유물 가운데, 특별한 의미를 담은 하나의 유물을 주목했다. 2007년 행복도시 기공식 당시 진행된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제작된 18점의 손바닥 형상 유물이다. 이 유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당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주요 인사들의 손자국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신행정수도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을 상징적으로 기록한 사례로 평가된다. 핸드프린팅은 참여자 개인의 직접적인 흔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기념 조형물과 달리 그 형태 또한 이목을 끈다. 손바닥이라는 인간적인 형상 안에 담긴 각자의 의지와 책임감은 행복도시 건설의 무게를 말없이 전해준다. 행복청은 이 유물의 역사적 의미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최근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에 이를 신청했다. 향후에는 국립박물관단지의 전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해, 행복도시의 탄생 배경과 발전 과정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본격 추진을 앞둔 시점에서, 노무현 전 대
광릉숲이 다시 한 번 생태계의 보고임을 입증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담비 가족의 모습을 공개하며, 멸종위기종의 안정적 번식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영상에는 두 마리의 새끼 담비가 어미의 뒤를 졸졸 따르는 장면이 담겼으며, 전문가들은 이들이 올봄에 태어난 생후 약 100일 된 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담비는 우리나라 산림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포식자로, 생태계 상위 포식자가 꾸준히 발견된다는 사실은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먹이사슬 구조가 온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담비는 대체로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새끼를 낳고, 약 4~5개월 만에 어미와 구분이 어려울 만큼 성장한다. 이번 촬영은 새끼 담비들이 어미와 함께 서식지 이동을 하며 생존 기술을 습득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학술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광릉숲에 서식하는 담비 개체군은 알려진 수컷 2마리,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암컷 외에도 인근 산림에 3~5개 무리, 약 6~10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국내 평균보다 높은 밀도다. 광릉숲이 담비에게 얼마나 안정적이고 풍부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처럼 담비는 단일 종이 아닌, 전체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ESG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력해, 가족 단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집 자원순환 교실’을 운영하고 참여 가정을 8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집 자원순환 교실’은 유아기 자녀를 둔 가정이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의 개념을 익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환경 교육 콘텐츠다.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환경 인식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신청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100인의 아빠단’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1,000가정에는 제주삼다수의 캐릭터 ‘쏭이’가 그려진 자원순환 컬러링북과 블록 크레용 키트가 제공된다. 해당 키트는 색칠 놀이를 통해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자원순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가정 내에서의 친환경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하는 실용적인 ESG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