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 철도차량 전장품(전기·전자 장비)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에서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관계자와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철도 산업에서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HRSEA 공장은 이러한 우리의 철학을 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버사이드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RSEA는 약 8500㎡(26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보조전원장치 등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을 생산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 공장은 단순한 생산기지 역할을 넘어 현지 고객서비스 관리, 사후 지원, 신규 전장품 관련 후속 사업까지 담당하는 전략적 전진기지로 운영된다. 특히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캠핑 인구 증가에 발맞춰 휴양림 내 노후 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장흥 천관산자연휴양림은 위생시설을 보강하고 낡고 좁았던 야영데크를 넓혀 정비했으며,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캐빈하우스 6동을 새로 마련해 이용객들이 무거운 텐트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제2야영장과 위생복합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대규모 야생화 정원인 맥문동 군락지를 조성해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볼거리와 휴식이 함께하는 복합 휴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협소한 야영데크와 노후한 위생시설로 불편을 겪던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자연친화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숲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캠핑 수요에 맞춘 휴양림 환경 개선은 국민의 여가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대된다. [출처=산림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하며 세 번째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7년 24문, 2022년 4문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K9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고 북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18일 오슬로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노르웨이 국방물자청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노르웨이 육군은 K9의 납기, 품질, 실전 운용 성능을 높이 평가해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추가로 공급되는 K9은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성능이 개선된 모델로, 노르웨이군 전투 체계와 연동되며 교육과 정비를 포함한 맞춤형 군수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시장에서 K9 도입 확대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레 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 육군의 중요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K9뿐만 아니라 천무 수출로 양국의 방산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 대표 역시 “노르웨이 국방력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765kV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800kV 초고압 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게 됐다. 이는 한국 기업이 미국 765kV 송전망에 토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8월과 9월에만 총 2000억 원이 넘는 전력기기를 수주했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미국 남부와 동부 지역의 신규 765kV 송전망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최근 AI 산업 확대와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향후 10년간 미국 전력 수요는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할 수 있는 765kV 송전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10여 개 기업만 생산 가능한 고난도 기기로, 효성중공업은 창원 공장에서 축적한 품질관리와 기술력을 멤피스 공장에 도입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미국 내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절반가량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송전망 구축에 필요한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비전과 국정목표 디자인을 국민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9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영상과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되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영상 부문은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개 국정과제 가운데 관심 있는 정책을 주제로 국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알리는 영상을 모집한다. 디자인 부문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과 5대 국정목표를 표현하는 작품을 찾으며, 수상작은 대통령실과 전국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총상금 2천8백만 원이 수여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국정과제를 알리고 국가비전 디자인에 참여함으로써 국민 주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책 홍보를 국민 참여 방식으로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출처=문화체
서울 서초구는 서초청년센터의 고립 은둔 예방 프로그램 ‘내일오피스’와 ‘셀프 아트 테라피 나의 마음정원’이 청년들의 정서 회복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초청년센터는 지난해 4월 개관한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 공간으로, 취업 준비와 진로 상담, 정보 제공, 모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청년정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내일오피스는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고 실제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복된 면접 탈락을 겪던 청년이 참여 후 글로벌 중견기업에 취업한 사례도 나왔다. 또한 셀프 아트 테라피 나의 마음정원은 음악, 미술, 연극 등 문화예술 활동과 집단 상담을 결합해 청년들의 자기 이해와 마음 돌봄을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2점을 기록했으며, 삶의 전환점이 됐다는 반응도 많았다. 두 프로그램 운영 이후 실시된 고립감 척도 검사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소통에 대한 두려움과 대인관계 불안이 눈에 띄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생 건강을 위한 생애주기 식생활 교육을 주제로 하며,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행사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술행사에서는 영유아 시기 이유식의 중요성, 가정 내 식생활 돌봄, 생애주기별 교육 방향,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농촌 식생활 공간 체험, 식생활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 우리 농산물 즐기기 등 전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국민의 식생활 형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식생활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국민이 평생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삼성전자가 19일 스마트폰 ‘갤럭시 S25 FE’,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모두 최신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설계돼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S25 FE’는 최신 소프트웨어 ‘One UI 8’을 탑재해 진일보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영상이나 통화에서 잡음을 제거하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 통화 시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 등 생활 밀착형 기능들이 강화됐다.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대용량 4900mAh 배터리와 성능이 향상된 칩셋, 기존보다 약 10% 커진 베이퍼 체임버로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은 두께 7.4mm, 무게 190g으로 얇고 가벼우며, 네이비·아이스블루·화이트·제트블랙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용량은 256GB 단일 모델이며,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삼성
법무부는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6개월간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 스마트접견’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변호인 스마트접견은 변호인이 교정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용자를 접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변호인은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수용자는 소송 서류 작성이나 재판 준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데이터 전송량, 시스템 안정성, 인력 및 시설 여건, 보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특히 외부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할 때의 보안 문제까지 포함해 분석한 뒤, 제도의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제도는 수용자의 재판권 보장과 변호인의 접견권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혁신 법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정시설 접견 제도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첫 사례로, 법률 조력권 보장과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 [출처=법무부]
현대건설과 헥사곤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Hexagon’s Asset Lifecycle Intelligence)가 인공지능(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플랜트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공동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지난 초기 협약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를 한층 넓힌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AI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16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협력은 국가 AI 전략과도 방향을 같이 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무인 건설 기술 등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분야에 AI를 접목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리며 의미가 크다. 현대건설은 이미 자재 운반 로봇, 디지털 트윈, BIM, IoT 기반 안전관리, 건설 자동화 기술을 현업에 도입해 스마트 건설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 자동화 분야에 AI를 접목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헥사곤은 데이터 맥락화, 포스 멀티플라이어, HxGN Alix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설계 검증 자동화, 엔지니어링 문서 디지털화,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