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8일(토) 오후 3시, 서초동 용허리근린공원(서초동 1324-1)에서 ‘2025 서초행복길 뮤직로드 서초권역 가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1·2·3·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초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를 맞은 ‘서초골 음악회’를 주민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기존의 음악 감상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이는 ‘가왕전’ 형식으로 재탄생했다. ‘서초행복길’은 서초구가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담아 5개 순환형 코스로 조성한 산책길 브랜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새롭게 정비된 ‘길마중 초록숲길’ 구간(서초IC~서초1교 약 1.5km)의 개장을 기념하며, 걷기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3시 ‘서초행복길 2코스 걷기 스탬프 챌린지’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서초IC에서 명달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초록숲길을 걸으며 건강한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용허리근린공원에서 본격적인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태권도 시범 공연과 서이초 취타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이 아시아 시장에서 자사 주력 제품 ‘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의 인지도와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태국과 대만에서 잇따라 교육 행사를 열었다. 레이저옵텍은 지난 14일 태국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룸피니 호텔과 1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LASEROPTEK HELIOS 785 PICO Insight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백·색소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현지 대리점 직원들에게 임상 교육과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과 대만은 모두 미용의료 분야에서 K-뷰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국가로, 기미와 색소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레이저옵텍은 이미 헬리오스 시리즈와 팔라스 시리즈 등으로 두 지역에서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연속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대형 병원 체인 ‘에르하 클리닉(Erha Clinic)’의 찬드라 페르마나(Chandra Permana) 박사가 ‘OMG HELIOS 785 PICO: One Magi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그레일(Grail)’에 총 1억 1천만 달러(약 1,500억 원)를 공동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한 번 채취만으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그레일은 인체 혈액 속에 존재하는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관련된 미세한 DNA 단편을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로 선별해, 암의 발병 여부뿐 아니라 발생 부위까지 예측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일의 대표 제품 ‘갤러리(Galleri)’는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로, 췌장암과 난소암처럼 기존에 표준 선별검사가 없던 암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출시 이후 약 40만 건 이상의 검사가 시행됐으며, 현재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와도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레일은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삼성물산은 한국 내 ‘갤러리’ 검사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BC카드(대표 최원석)는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 이하 뤼튼)에 실시간 결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한국형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정보 검색과 글쓰기, 과제, 업무 지원 등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 명을 돌파하며 국산 AI 서비스 중 최대 규모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BC카드의 가맹점 데이터 API 제공을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뤼튼 유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뤼튼에 탑재될 ‘eat.pl’ 서비스는 BC카드의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맛집을 추천하고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뤼튼은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지역 상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at.pl’ 서비스는 앞서 지난 7월 글로벌 AI 서비스 ‘라이너(Liner)’에도 적용된 바 있으며,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2025 업사이클 빌리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려진 자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사이클(Upcycle)’은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품질을 창출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이번 축제는 이러한 개념을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도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업사이클 제품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 환경교육,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데이그로우, 제로퍼센트, 플라랩, 에이블플러스, 바비바채 등 친환경 브랜드들이 참여해 각자의 철학이 담긴 제품을 선보이며, 방문객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소재를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업사이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환경교육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교육마술협회 함현진 회장이 마술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버스킹 공연·에코가든 만들기·업사이클 패션쇼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세계 최초로 천연석의 질감과 사실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 스톤(Dual Stone)’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더블 스톤(Double Stone)’과 ‘마블 스톤(Marble Stone)’ 2종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더블 스톤은 천연석의 표면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마블 스톤은 석분 입자의 거친 감촉과 무늬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듀얼 스톤 기술은 기존 컬러강판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롤러 도장 방식은 부위별 압력 편차를 표현하기 어렵고, 반복 패턴이 짧아 인공적인 느낌이 강했다. 반면, 동국씨엠은 독자적인 표면 처리 기술로 깊고 입체적인 복합 질감을 구현했으며,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패턴 길이를 기존 1m에서 최대 10m까지 확장시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동국씨엠의 고내식 도금강판(GIX·GLX)을 적용하면 폭염이나 폭설 등 극한 환경에서도 최대 30년 동안 변색이나 마모 없이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건축 자재 시장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천연석 채굴 과정 없이도 동일한
서귀포시는 10월부터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민간기업 취업 및 창업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자활성공지원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자활근로사업 참여 이력이 있고, 민간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 후 6개월 이상 근무하며 생계급여에서 탈수급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원금은 취업 또는 창업 후 탈수급 상태를 유지하며 6개월 이상 근로를 지속하면 50만 원, 1년 이상 근속 시 추가로 100만 원이 지급되어 최대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근로활동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지급 요건 확인 후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제도 홍보 부족으로 대상자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전화 안내와 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064-738-8219),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064-792-8219), 서귀포시 주민복지과(064-760-6513) 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자활성공지원금 제도가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 의지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화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국방 체계를 공개하며 자주국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AI Defense for Tomorrow’를 주제로 미래형 무기체계와 국방 기술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화가 역대 최대 규모인 1960㎡ 통합관을 설치해 진행하며, AI를 상징하는 대문자 A 형태의 구조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중앙의 스페이스 존(Zone)을 중심으로 총 10개 존으로 나뉘어, 육·해·공·우주 영역에서 한화의 AI 기반 첨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 AI로 연결된 한화의 첨단 무기체계 PGM 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가 눈길을 끈다. 천무 80km급 로켓체에 자폭 드론을 탑재한 이 무기는 비행 중 AI를 통해 표적을 정찰하고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송신한 뒤, 표적 타격 시 드론이 분리돼 정밀 타격을 수행한다. MUM-T(유무인복합) 존에서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 19일과 26일, 고속터미널역 G2 출구와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 피카소 벽화 앞에서 ‘제2차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을 품은 최초의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에서 진행되며, 방문객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과 맞춤 스타일링,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첫 행사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관광특구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두 번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2차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에서는 개인별 스타일링 코칭과 메이크업 체험이 이뤄진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부스가 새롭게 추가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스페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의 작품 ‘피카소 벽화’와 서울시민의 일상을 담은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전시돼 있으며, 공공미술 프로젝트 ‘원더스트리트’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에서 ‘여행토퍼’를 대여해 관광특구 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지정 해시태그(#
지식재산처는 10월 16일 서울 중구 디자인하우스에서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와 ‘제1회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를 열고,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와 한글 디자인 수상작을 발표했다.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는 CJ대한통운의 ‘오네’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로 선정됐다. ‘오네’는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의미를 순우리말로 표현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꽃하나에봄’은 ‘고운 상표’(지식재산처장상)에, ‘깨끗한나라’, ‘나무와가지’, ‘도드람한돈’, ‘오래살개’, ‘너브내’는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에서는 윤디자인의 ‘윤800체’가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윤800체’는 명조체와 고딕체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서체로, 한글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무림산업의 ‘무림한글예서01체’가 ‘으뜸 한글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대홍기획 김은혜 디렉터가 ‘한글, 브랜드가 되다. 광고가 발견한 한글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