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 HD현대(회장 권오갑)가 유치원 교육비 1인당 최대 1800만원 지급 등 그룹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 28일 사람이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판단 아래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 확대, 학부모 참여형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젊은 부모를 포함한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확대 실시하고 임직원 패밀리 카드도 제작, 지급한다. HD현대 정기선 사장은 26일 경기도 판교의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한 비전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D현대는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를 자녀 1인당 연 600만원 지원한다. 3년이면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 판교의 GRC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드림보트 어린이집'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드림보트 어린이집은 오전 7시부터 최장 밤 10시까지 운영해 임직원들의 보육에
양세헌 기자 | 소형 전기화물차종인 '봉고3ev피스 더블캡' 보급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파워프라자는 12월 한 달 동안 서울강북아리수정수센터,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그리고 서울중부공원여가센터에 각각 1대씩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미 그린 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 확대와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공공기관에서 운행하는 공용차부터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한다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 전 차종 전기,수소차 의무구매' 방침을 세우고 정부 산하기관을 통한 친환경차 도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각 기관에 도입되는 '봉고3ev피스 더블캡'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소음과 배출가스 발생이 적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도심의 시설물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기존 경유 연료에서 발생하던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소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은 물론 작업자 운행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을 기대한다. 봉고3ev피스 더블캡은 파워프라자가 직접 개발,보급하는
양세헌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이들 C랩 과제와 스타트업들은 이번에 다시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CES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투자 및 사업 협력 상담도 기대할 수 있다. ◇ 메타버스, 라이프스타일 관련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 CES 2023에서 공개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첫
이도영 기자 | 안랩(대표 강석균)이 이메일 송수신이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한 달여(2022년 11월 13일~12월 17일)간 수집한 피싱 이메일을 분석해 최신 피싱 이메일 위협 트렌드를 발표했다. ◇ 주요 키워드 Top3: 회신(Re), 주문(order), 지불(payment) 최근 한 달여 간 피싱 이메일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키워드는 전체의 28.1%를 차지한 '회신(Re)'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들은 주로 이메일 제목의 말머리에 'Re'를 붙였다. 그다음으로는 주문을 뜻하는 'Order'가 15.6%로 2위였으며, 지불을 뜻하는 'Payment'가 11.8%로 3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회신(Re)의 경우, 수신자가 피싱 메일을 이전에 오고 갔던 대화의 연장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뒤를 이은 주문과 지불은 국내,해외를 가리지 않고 온라인 기반 금전거래가 많아지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주의를 끌기 위한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 위협 유형 Top3: 인포스틸러(Infostealer) 감염, 가짜 페이지(FakePage) 노출, 추가 악
이도영 기자 |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 (SAS코리아 대표 이승우)가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 분쟁으로 인해 각국 정부 기관 및 기업이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SAS의 전문가들이 미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분석의 역할에 대해 전망했다. SAS가 제시하는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은 아래와 같다. 1. 로우코드(low-code) 분석으로 인공지능(AI) 보급 확산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분석(Analytics for everyone, everywhere)'의 개념은 2023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트렌드이자, 기업이 AI 성숙도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업들이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사물인터넷(IoT) 분석 등의 기술 도입을 지속함에 따라 분석 역량의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로우코드, 노코드(no-code) 옵션을 이용해 분석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게
이도영 기자 | 한국공기안전원(이사장 이형우)이 에어메이커 해커톤 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에어메이커 해커톤 행사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공기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행사다. 행사는 2023년 1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무박 2일 진행되며 모집은 1월 8일 자정(24:00)까지다. 최근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공기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 전반적 관심이 높아지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 시점이다. 에어메이커 해커톤은 △우수 아이디어 기반 팀 빌딩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한 MVP 개발 △노코드 플랫폼 활용 랜딩페이지 제작 △공기안전산업/메이커/노크드멘토링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메이커 해커톤 행사 참여자 및 우수자에 대해 특전 및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해커톤에는 국내 노코드 플랫폼 '웨이브온'을 운영 중인 스카이링크도 함께 참여한다. 웨이브온은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 없이도 SaaS 수준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노코드 툴이며, 서울대 및 네이버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
양세헌 기자 |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지속되고 있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율이 부쩍 늘었다.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살펴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진 지난해에만 소상공인이 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 수(411만 7000개)도 전년 대비 1만개(-0.2%) 줄었다. 사업은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끝내는 것도 쉽지 않다. 폐업 준비는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제법 든다. 또 폐업 후 취업이나 재창업 등 재기도 혼자 힘만으로는 어렵다. 이처럼 폐업을 고민 중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통합(원스톱)폐업지원)'를 눈여겨볼 만하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을 계획 중인 혹은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상담(컨설팅)부터 법률자문, 채무조정, 점포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애로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경영교육,경영진단,피보팅전략,경영개선 자금지원 등 경영개선 사업화 및 재창업사업화가 가능하며 폐업 및 재기
양세헌 기자 | 지난해 기준 전체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이 223조원으로 집계돼 재계 기준으로 삼성의 311조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종사자는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그룹 고용인력보다 11만명 넘게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 3만 7686개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해외진출 현황 등을 분석한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2021년말 기준 3만 7686개사의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는 83만 4627명으로 전년 말 기준 81만 7297명 보다 2.1% 늘었다. 이는 삼성(26만 7000명), 현대차(17만 5000명), LG(16만명), SK(11만 8000명) 등 국내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72만명,상시근로자)보다도 11만여명 더 많은 수치다. 벤처기업은 지난해 1만 70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22.1명으로 5.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벤처기업의 매출액은 223조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59억원으로 11.9% 늘었다. 벤처기업 매출액을 대기업과 비교하면 삼성(311조
이도영 기자 | 정부가 거대 디지털 플랫폼의 독점력 남용행위 등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혁신과 공정의 '디지털 플랫폼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토종플랫폼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을 둘러싼 부작용을 해소하면서도 시장의 역동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민간주도 자율규제 원칙에 따른 정책을 추진한다. 이번 방안은 지난 9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 발표 이후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 정부, 사업자, 시장참여자 등 모두가 준수해야 할 디지털 질서와 원칙을 구체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동력인 플랫폼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촉진과 플랫폼과 시장 참여자 모두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대책은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경제,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혁신과 글로벌', '자율과 공정', '신뢰와 포용'의 대한민국 디지털 플랫폼 신질서 3대 원칙과 추진전략(세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산업 육성, 공정한 시
이도영 기자 | 교육부는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303명 증원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석,박사 정원 증원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고급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교원,교지,교사,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다. 교육부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및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후속조치로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24개 대학, 69개 학과(전공)의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 인원은 1303명(석사 907명,박사 396명)으로 소프트웨어(SW),통신 341명, 기계,전자 117명, 생명(바이오)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반도체 621명이다. 수도권 대학의 증원 인원은 1037명(79.6%, 신청인원 2137명의 48.5%)이며, 지방 대학의 증원은 266명(20.4%, 신청인원 524명의 50.7%)이다. 설립유형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