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수출지원기관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수출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중소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올해 수출은 6800억 달러 이상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소비 위축으로 경제 하방 압력이 증대되는 등 앞으로 마주할 수출 여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중견기업에 비해 악화된 대외여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하고 있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산업부는 수출지원기관의 내년도 지원 예산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또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내년 최대 26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품 생산을 위한 제작자금 대출 보증 한도를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채권 유동화 지원 규모를 5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늘리고,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수
양세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을 지역,청년발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케이(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신규 '창업중심대학' 3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기존에 선정한 6개 대학을 포함해 총 9개 대학을 통해 750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중심대학의 지위는 최대 5년으로,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스케일업까지 총괄 지원하고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창업지원 전담조직 운영비 등을 보조받는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권역 내 창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창업지원 협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기업가정신 촉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권역 내 창업문화 확산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대학의 청년창업 지원이 창업준비나 초기단계 위주로 구성돼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신설해 6개 대학을 선정했고, 선정된 창업중심대학에서 510여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창업중심대학은 다른 창업지원 사업의 주관기관과 달리 대학이 권역 내 명실상부한 창업거점으로서 지역,대학발 창업
양세헌 기자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규 규제가 또 하나 탄생했다.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바로 그 것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수입 공업품에 탄소국경세를 물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 합의했다. 탄소국경세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기준치보다 초과된 배출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비용을 더 내도록 하는 제도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역내 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도지만, 해외 기업 입장에서는 사실상 추가 관세다. 이번 합의로 적용되는 품목은 철강,시멘트,비료,알루미늄,전력,수소 등 6개다. 유럽연합은 내년 10월부터 이들 수입품의 탄소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동한 탄소 가격을 추가 부과하는 조치를 시범 운영한다. 특히 탄소배출이 많은 철강,비료,알루미늄 등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제도 시행 후 첫 3년간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시행 후에는 수출기업의 상품 생산 탄소 배출량이 유럽연합 평균치보다 많을 경우 탄소국경조정제도 인증서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 생산 공정 특성상
양세헌 기자 |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10개를 선정해 공개했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2023년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뉴노멀 △팝업스토어 르네상스 △브랜드 세계관 △빅데이터 인사이트 △파워풀 커뮤니티 △마이크로 개인화시대 △숏폼의 대중화 △YOLD의 귀환 △메타버스와 웹3.0 시대 △공감의 대세 등 10개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디지털 뉴노멀'은 디지털 대전환을 기점으로 아날로그적인 프로세스를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면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일상이 급속히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됐고, 이런 변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가 증가했다. 일상생활에 적용돼 빠르게 확산 중인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자 서명,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워치 등을 꼽을 수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앞으로 마케팅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이도영 기자 | GS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플랜트부문 대표 권혁태 전무와 에어퍼스트 양한용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가스 및 ESG 관련 사업 기술개발 협력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기를 고압으로 압축, 정화해 고순도의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생산해내는 ASU (Air Separation Unit)의 운영과 관련한 국내외 동반 프로젝트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탄소 저감 등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검토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양사간의 업무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양 당사자가 현재 영위중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에어퍼스트는 국내 산업용 가스 생산,공급 전문 업체로, 국내 다수의 ASU플랜트 운영을 통해 생산한 산업용 가스를 국내 주요 국가 기간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FEED/EPC 사업 경험과 해외 투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력은 기존에 GS건설이 기존에
양세헌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NCW,Network Centric Warfare) 대응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전술데이터링크(Link-22)의 국내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약 2095억의 '연합해상전술 데이터링크(Link-22)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상 전술데이터링크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통신망'이다. 감시체계,지휘통제 체계,타격체계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연동해, 연합군 전력들이 대함전,대잠전,탄도탄 방어 등에 있어 유기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한다. Link-22는 미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Link-11에 신형 암호장비를 장착하고, 항(抗) 재밍(jamming,전파방해) 성능 향상 및 통달거리 확장 등 통신 능력을 높였다. 한화시스템은 Link-22 핵심 구성 장비인 데이터링크 처리기와 네트워크 통제소프트웨어를 국내 개발하고 △연합 암호장비 △모뎀 △통신장비 등
이도영 기자 | 전 세계에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공인 유통 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코보(Qorvo)®의 DWM3001C 6.5GHz 및 8.0GHz UWB (초광대역) 모듈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DWM3001C UWB 모듈은 태그, 액세스 제어, 자산 추적 및 보안 버블 환경을 위한 산업용 사물 인터넷 (IIoT)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하도록 설계됐다. 완전 통합형 모듈은 공장 및 창고의 자동화, 보안 시스템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UWB 구현을 간소화하며, 의료진 및 환자 애플리케이션, 소매점 보안, 커넥티드 홈, 내비게이션 등을 위한 고정밀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제공하는 코보 DWM3001C는 표준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UWB 구현을 단순화하는 완전 통합형 UWB 모듈 및 인증(FCC, ETSI 및 IC) 통합 모뎀 솔루션이다. 이 DWM3001C 제품은 850kbps에서 6.8Mbps까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데이터 처리량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대 패킷 길이는 1023B이다. 이 모듈은 DW3110 송수신기 IC,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
이도영 기자 |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가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경진 대회 '2023 SAS 해커톤(SAS Hackathon)' 참가자를 2023년 2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SAS 해커톤 대회는 상업용 또는 개별 기업용 분석 솔루션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SAS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자,학생,스타트업,SAS 고객 및 파트너를 포함한 빅데이터 전문가 및 초보자 누구나 개별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개발 지원 리소스 △가상 학습 랩(lab) △교육 과정 등이 제공되며 △SAS 전문가의 멘토링 △업계 선두 소프트웨어 제품 무료 이용권과 함께 1개월의 개발 시간이 주어진다. 2022년 SAS 해커톤 대회에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1300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중 135개 기업을 대표하는 70개 팀이 심사를 통과했으며, 50개 이상의 팀이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진행된 대회에서는 고급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캐나다 정부의 자연재해 구호 활동을 최적화하거나 기후 변화 영향으로부터 영세 농민을 보호하거나 장애인이 웹 양식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이도영 기자 |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가 연말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는 '대용량 외장 드라이브 가이드'를 발표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해외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많은 사람이 소중한 여행의 기록과 추억을 사진 및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해를 더할수록 높아지는 화질과 영상 촬영의 증가로 저장 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빠르고 손쉽게 백업을 할 수 있는 대용량 외장 드라이브는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이나 선물을 받을 상대방이 스타워즈와 스파이더맨 팬이라면 씨게이트가 공식 라이센스를 획득해 출시한 다양한 캐릭터 외장 드라이브가 더욱더 뜻깊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이 될 수 있다. ◇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 드라이브(Star Wars™ Special Editions) 스타워즈 세계관을 담아 디자인된 스페셜 에디션 파이어쿠다 외장 하드 드라이브(HDD)는 씨게이트가 루카스필름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보바펫, 그로구, 만달로리안, 한 솔로,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됐다.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 파이어쿠다 외장 HD
이도영 기자 | 정부가 2030년에 우주 무인수송 능력을 갖추고, 2045년까지 유인수송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목표로 우주개발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우주개발 투자 예산을 지난해 7300억원에서 2배 수준인 1조 5000억원까지 늘려 2045년 우주 산업의 세계시장 비중을 2020년 1%에서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 '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초소형위성체계 개발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그동안 3차례 논의한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물론 다양한 위성사업과 누리호,다누리 사업 등 우주분야 핵심정책을 심의해 온 우주정책에 대한 최상위 의결 기구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열리는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로, 우리나라 우주 분야의 글로벌 강국도약을 위한 새로운 단계의 정책을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특히 누리호 성공과 다누리 발사 등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우리나라의 우주기술과 역량이 확인되면서 이제는 세계 수준의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