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오는 14일,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방 대표 시리즈 ‘뉴트’와 ‘멘디’에 모션데스크 신제품을 선보인다. 성장기 아이들이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만큼, 앉기·서기 자세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신체 부담을 줄이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이다. 신제품 두 모델은 모두 사용자 체형과 생활 패턴에 맞춰 높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덴마크 리낙(LINAK) 모터를 탑재해 안정성과 정밀한 움직임을 확보했으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블루투스로 높이 조절, 즐겨찾기 높이 저장, 일정 간격마다 서 있기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충돌 감지 센서와 롤백 기능도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뉴트 모션데스크는 기본형, 스크린형, 홈오피스형, 모션데스크 세트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됐다. 스크린형·홈오피스형·모션데스크 세트(수납 선반형)에는 레이어드 거치 패널이 적용돼 노트북·태블릿 등 멀티 디바이스 활용이 편리하다. 또한 다양한 방 구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수납장 사이즈도 추가 출시됐다. 멘디 모션 패키지는 책상·침대·파티션 책장이 하나의 구조로 구성된 기존 멘디 시리
집 주소만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전세 계약 전 과정을 분석해 위험 요소를 진단해주는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이 내년 하반기 경기도에서 처음 도입된다. 반복되는 전세사기 피해로 불안해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AI 기반 전세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1월 중 NIA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도가 직접 운영에 나선다. 이번 시스템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AI가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경고하는 사전예방형 안전망이다. 전세 계약에서 임차인이 직접 확인해야 했던 복잡한 서류 절차를 간소화하고, 계약 전·중·후 단계별로 주요 위험 요소를 자동 점검한다. 근저당 과다, 허위 소유권, 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의 핵심 위험을 조기에 탐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약 전에는 집 주소만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등기부 등본·시세·근저당·신탁 여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도로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인근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국 6곳을 ‘관광도로’로 선정·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10월 관광도로 제도 시행 이후 첫 사례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는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 청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이다. 각 도로는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져 지역의 특색을 담아낸 노선으로 평가됐다. ‘관광도로’는 도로법 제48조의2에 근거해 도로관리청이 신청하고, 국토교통부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 도로 주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관광 자원이 풍부한 노선을 발굴·관리함으로써 도로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도록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관광, 도로, 교통, 역사·문화, 지역계획, 경관 등 6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8~10월)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11월)가 심사를 진행했다. 전국 도로관리청으로부터 총 35건의 후보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개 노선이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우리
내일은 수능시험 날이다. 매년 찾아오는 이 하루는 언제나 특별하다. 거리의 소음이 잦아들고, 도심의 공기가 유난히 맑아진다. 새벽의 버스 안에는 책을 손에 쥔 학생들이 앉아 있고, 부모들은 아침밥 대신 마음을 챙긴다. 온 나라가 한날한시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풍경, 그것이 바로 수능이다. 수능은 단지 한 과목의 점수를 매기는 시험이 아니다. 그것은 지난 세월의 인내와 불안을 버텨온 ‘시간의 결과’다. 수험생이 펜을 쥐기까지 걸어온 길에는 새벽의 졸음, 수없이 지워진 연필 자국, 눈물 섞인 합격의 다짐이 있다. 내일 그들은 그 모든 시간을 한 장의 답안지로 정리한다. 마치 인생의 요약문을 쓰듯이. 많은 어른들이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이 수험생의 마음을 완전히 위로하긴 어렵다. 지금의 그들에게 수능은 단지 시험이 아니라 ‘존재의 무게’다. 미래를 향한 문이 닫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 문 앞에 서 있는 이들의 어깨를 누른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내일의 시험은 인생의 시작이지 결론이 아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되는 그들은 곧 세상의 다른 시험들과 마주할 것이다. 그때 필요한 것은 ‘정답을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2026년 상반기 전시실 정기대관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 시설은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스페이스(1층) △동탄아트스퀘어(B1층)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제1·2전시실(라크몽 B동 3층) 등 총 4개 전시공간이다. 접수 기간은 11월 11일(화)부터 11월 30일(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8일(월)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정기대관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시공간별 세부 사항과 대관 신청 방법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11월 12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개발로 증가하는 여객과 화물 수요에 대응하고, 새만금과 전북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철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총 사업비 1조 5,859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북 군산시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총 48.3km 구간을 단선철도로 연결한다. 203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신설 29.3km와 기존 군산항선 개량 19.0km 구간으로 구성된다. 노선에는 총 7개의 정거장이 포함된다. 이 중 4개소(옥구신호장, 새만금국제공항 정거장, 수변도시 정거장, 신항만 철송장)는 신설되며, 2개소(대야정거장, 군산옥산신호장)는 기존 시설을 개량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1개소(새만금신호장)는 열차 운행 수요 변화에 따라 장래에 검토될 계획이다. 여객 정거장은 새만금국제공항 정거장, 수변도시 정거장, 대야 정거장으로 운영되며, 화물 전용역은 신항만 철송장이 맡게 된다. 최종 역명은 개통 전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에서 새만금 수변도시까지 전동열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1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생명과학 미래 토론회(바이오 미래 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생명과학(Bio)의 융합을 통해 미래 바이오 연구와 산업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관했다. 매년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현안과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하며, 국가 바이오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토론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B.U.I.L.D. AIxBio: 생명과학의 미래를 완성한다”였다.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2025: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AI가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분야 혁신을 어떻게 가속화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세부 주제별 발표에서는 ▲‘AI와 생명과학의 융합: 트렌드를 넘어 혁신으로’(김우연 KAIST 교수) ▲‘현실 세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밀의학’(황대희 서울대 교수) ▲‘AI와 생물 제조시설(파운드리): 바이오 제조의 새로운 시대’(정준영 CJ제일제당 BIO연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소년원에서 249명의 학생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130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100명은 수시전형에 지원했고, 30명은 오는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소년원은 학업이 단절된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하며, 학력 회복과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도 시·도교육청과 대학 진학 관계자를 초청해 총 13회의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진행, 28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광주소년원에 재원 중인 한 학생(18세)은 “소년원에서 대학 진학 정보를 접하고 부모님과 진로를 상의할 수 있어 좋았다”며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대학 진학까지 도전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학지도를 맡은 한 교사는 “오랜 기간 학업을 중단했던 학생들이 입시설명회에서 진지하게 상담하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인생을 바꾸려는 의지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검정고시와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12월 9일과 13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정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와 ‘1:1 진로 진학 상담’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 9일(화) 오후 7시에 열리는 ‘정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는 사전 모집 인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이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박문수 교사(청원여자고등학교)가 맡는다. 주제는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의 특징 및 지원전략’으로, 변화된 전형 구조와 지원 포인트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12월 13일(토)에는 강북구 거주자와 지역 내 학교 재학·졸업생을 대상으로 ‘1:1 진로 진학 상담’이 진행된다. 총 100팀을 모집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추천한 현직 교사 10명이 상담교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성적자료를 바탕으로 팀당 40분간 맞춤형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해 더마 및 시술 케어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신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에서 대봉엘에스는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원료를 일상 케어에 결합하다(Combine skincare with professional-grade ingredients)’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하고, 시술 후 케어용 고기능 원료 2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했다. 첫 번째 핵심 원료 ‘L-PDRN 퍼스트(L-PDRN FIRST)’는 세계 최초의 바이옴-PDRN(Biome-PDRN)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SCI급 논문에 등재된 독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연어 PDRN보다 2~8배 낮은 분자량(100bp 이하)을 구현해 피부 흡수율과 재생 속도를 높였으며, 실험 결과 상처 치유력 22.3% 향상, 염증 5.8% 감소, 항산화 활성 5배 강화 등 탁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시술 후 회복·진정 케어용 원료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다른 신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