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프로그램이 올해 2만7천명을 넘어서는 방문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남사려니오름숲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된 지역으로 국내 최남단 산림생태계 연구의 핵심 거점이다. 자연 훼손이 거의 없으며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삼나무 전시림이 보전돼 있어 사계절 내내 숲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탐방객은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사려니오름의 독특한 화산 지형과 생태적 특징을 직접 배우며 숲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매력 덕분에 올해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 2만7천명을 넘어섰다. 재방문율이 16퍼센트에 달했으며 전체 방문객 가운데 제주도민이 아닌 외지인의 비율이 75퍼센트를 차지해 전국적인 명소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관심 증가에 맞춰 탐방객 편의시설 보완과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정수영 임업연구관은 한남사려니오름숲이 연구와 복지, 생태 보전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H에너지가 설립 6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벤처천억기업 반열에 올랐다. 회사는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기념식에서 2025년 신규 벤처천억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제도 시행 이후 한 차례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13만여 개 기업 가운데 2024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을 뜻한다. H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1023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벤처천억기업이 평균 18년 이상 걸려 도달하는 매출 1000억원 규모를 H에너지는 6년 만에 달성했다. 압축적인 성장 속도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 대응 능력이 동시에 뒷받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에너지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관제 시스템을 통해 발전량 예측 기술을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발전 매출을 향상시키며 전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함일한 대표는 짧은 기간 안에 괄목할 성장을 이룬 배경에 대해 임직원들의 도전 정신과 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정
Korean spicy food challenges are generating viral buzz on video platforms. Participants from various countries attempt famous Korean spicy noodles and sauces. Viewers enjoy watching the reactions, which range from delight to surprise. These challenges promote Korean food culture in a fun and accessible way. 한국 매운 음식 챌린지는 영상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 국가의 참가자들이 한국의 유명한 매운 라면과 소스에 도전한다. 시청자들은 기쁨부터 충격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는 재미를 느낀다. 이런 챌린지는 한국 음식 문화를 즐겁고 친근하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Korean celebrities are increasingly shaping global beauty trends with their natural makeup styles and flawless skin. Their appearances in dramas and social media inspire fans around the world. Beauty brands use Korean celebrity endorsements to reach global markets. The trend highlights Korea’s expanding role in setting beauty standards. 한국 연예인들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깨끗한 피부로 글로벌 미용 기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드라마와 SNS 속 이들의 모습은 세계 팬들에게 스타일 영감을 준다. 뷰티 브랜드들은 한국 연예인 모델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이는 한국이 국제 미용 트렌드를 주도하는 비중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Korean rice bowls, featuring simple ingredients and bold flavors, are becoming popular comfort meals overseas. Restaurants offer customizable toppings, making the dish adaptable to local tastes. Many customers appreciate its balanced nutrition and quick preparation. Korean rice bowls continue to rise as a healthy global food option. 간단한 재료와 강한 풍미가 특징인 한국식 덮밥이 해외에서 ‘편한 한 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식당들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토핑을 제공해 입맛을 폭넓게 맞춘다. 균형 잡힌 영양과 빠른 조리 시간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한국식 덮밥은 건강한 글로벌 메뉴로 계속 성장 중이다.
Former K-pop idols are taking prominent roles in Asian entertainment industries, including acting and hosting. Their prior experience helps them succeed in various media formats. Fans across Asia follow their new careers with enthusiasm. The movement signals a broader influence of K-pop beyond music. K-팝 출신 아티스트들이 연기·예능 등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은 여러 미디어 분야에서 성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시아 전역의 팬들은 이들의 새로운 활동을 열정적으로 지켜본다. 이는 K-팝의 영향력이 음악을 넘어 더욱 넓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운행 중인 철도차량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유럽의 제품환경성선언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GTX A노선 차량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며 폐기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나타내는 탄소발자국, 오존층 파괴지수 같은 핵심 환경 지표가 공개돼 발주처가 차량의 환경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와 지속가능한 기후 경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2023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철도차량 전 과정의 탄소저감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해 GTX A노선 차량의 환경 영향을 산출했고, EPD 인증 기준에 맞춰 검증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의미가 크다. 유럽과 호주 등 주요 철도시장에서는 차량 발주 시 환경 인증 제출이 필수로 요구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해외 제작사들은 이미 관련 인증을 선제적으로 취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성과는 국내 철도차량 산업이 국제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를 선언한 관악구가 지역 청년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상생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관악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지역 기업에 연계하고, 인건비와 행정 절차를 지원해 안정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과 취업의 문을 넓히고, 참여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업의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이 사업에는 관악S밸리 기업 다섯 곳과 사회적기업 세 곳 등 총 여덟 개 기업이 참여했다. 관악구가 청년들의 직무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S밸리 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 점이 돋보이며, 실제 참여한 청년 열두 명 가운데 일곱 명이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28일 열린 성과공유 간담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사업 경험을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청년과 기업 관계자 등 열네 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한 성과와 개선점을 폭넓게 공유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현장 의견을 직접 들으며 청년들에게 격려를 전하고, 기업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참여 청년들은
기온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따뜻한 한방차를 찾게 된다. 어떤 재료가 도움이 되고 어떤 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지 궁금해지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통 의서 동의보감 속 온성약초 정보를 소개했다. 온성약초는 몸속 한기를 덜어주고 속을 데워주는 성질을 가진 약초를 말한다. 동의보감에는 인삼, 생강, 계피, 당귀, 황기 등이 온성약초로 기록돼 있으며, 모두 겨울철 건강 관리에 자주 활용되는 재료들이다. 이들 약초는 따뜻함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고 혈액순환을 부드럽게 하는 데 쓰여 왔다. 인삼은 기력을 보하는 대표 약재로 은은한 단맛과 약간의 쓴맛이 어우러진다. 진세노사이드로 알려진 사포닌 성분을 포함하며 예로부터 체력 보완과 피로 회복을 돕는 재료로 사용됐다. 생강은 동의보감에서 속을 따뜻하게 해 찬 기운을 흩어낸다는 의미로 소개될 만큼 겨울철에 특히 적합한 약초다. 알싸한 맛과 함께 진저롤과 쇼가올 같은 향미 성분이 포함돼 차로 즐기기 좋다. 계피는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으로 일부 연구를 통해 말초 혈관 이완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다. 따뜻한 기운을 오래 유지해 겨울철 차 재료로 널리 쓰인다. 당귀는 피로 해소에
반려해변 운영 사무국 이타서울이 올 한 해 캠페인에 참여한 전국의 입양기관과 지자체, 기업, 학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회 반려해변 전국대회를 연다. 행사는 12월 15일 오후 서울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리며,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민간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한 이후 첫 전국 단위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해안 정화 활동을 넘어 데이터 기반 환경 운동으로 변화한 반려해변의 실질적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에는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의 정확성을 높이고 활동의 질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반려해변 참여 기관들은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 입력 시스템을 통해 각종 쓰레기의 종류와 수량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해변마다 쓰레기가 어떤 경로로 유입되는지 원인을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사무국은 이 정보를 집약해 지자체 정책 수립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지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해변 활동이 현장의 노력에만 머물지 않고 과학적 기반을 갖춘 해양 환경 관리로 확장되는 과정이다. 행사에서는 우수 활동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