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탄력 관리가 더 이상 복잡할 필요가 없어진다.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가 모공과 주름, 탄력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신제품 ‘레티놀 세럼 인 겔 마스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자 레티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 한 병을 마스크 한 장에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피부 전문기관에서 고강도 관리를 받은 듯한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오페는 독자 개발한 유효 성분인 ‘레티놀 RX™’를 고함량으로 마스크에 적용했으며, 마이크로 에멀젼 기술을 통해 이를 겔 마스크에 효과적으로 안정화시켰다. 덕분에 사용자는 한 장의 마스크로도 간편하게 플럼핑 탄력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임상시험 결과, 해당 마스크는 1회 사용만으로 피부 탄력은 35%, 피부결은 33%, 주름은 23%, 치밀도는 1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공 수와 모공 면적도 각각 21%, 32% 줄어드는 등 즉각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제품의 구조 역시 고기능성이다. 아이오페가 독자 개발한 2중 레이어 원단은 밴딩 거즈면과 콜라겐 겔로 구성되어 있다. 밴딩 거즈면은 겔 마스크 제조 시
한화시스템이 미래 통신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는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방승찬 ETRI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과 ETRI는 차세대 통신망 구축에 필수적인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다계층 통신 네트워크 기술 △우주·항공용 반도체 기술 △지능형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 기술 등 핵심 기반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현재 상용화된 5G보다 수십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지상망이 아닌 우주 저궤도 위성을 통해 실현하는 차세대 통신 방식이다. 지상, 해상, 공중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구와 훨씬 가까운 고도(200~2000km)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21일 발표하며, 주주 친화 경영을 본격화했다. 쿠콘은 자사주 매입 및 처분, 배당 확대, 경영 투명성 강화, 적극적인 IR 활동 등을 통해 주주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 가치 상승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쿠콘은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10~20%를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하거나 주요 기관 고객인 빅테크, 핀테크, 금융기관 등과의 전략적 제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쿠콘은 3월 중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당 정책 역시 개선된다. 쿠콘은 영업이익 성장에 비례해 배당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분리해 차등 배당을 적용하고, 중간 배당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정관 개정과 공시 요건 충족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내부 통제 시스템도 강화된다. 쿠콘은 투명경영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부 감시 체계를 정비하고,
HD현대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삼호중공업이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기존과 달리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이나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에 한정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경력과 전공 제한 없이 진행된다. 조선 시황 회복과 선박 건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선박 건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생산기술 인력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결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채용이 울산과 전라도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울산 지역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8000명에 달하며, 내국인 근로자의 감소로 인해 외국인 노동력이 조선업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울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HD현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내국인 근로자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내국인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의 서류 접수는 3월 31일부터 시작되며, 이후 인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현대자동차·기아가 보안 시스템 전문업체 슈프리마와 손잡고 로봇 친화빌딩 구축을 확대한다. 현대차·기아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슈프리마와 함께 ‘로보틱스 및 AI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기술과 보안 시스템을 결합해 미래형 스마트 빌딩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슈프리마는 국내 출입 통제 분야 1위 기업으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업하며 로봇 친화빌딩 개념을 검증한 경험이 있다. 이번 협약은 로봇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로보틱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로봇 친화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 친화빌딩 구현을 위해서는 로봇이 건물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기술과 이를 로봇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로보틱스 기술을 오피스, 병원,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보안 서비스와 고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미래 수소에너지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20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는 대만의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 박람회로, 스마트 의료, 5세대 이동통신 기반 지능형 사물 인터넷, 탄소중립 혁신, 친환경 교통수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로템은 대만 정부의 수소 전략과 가오슝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한 수소 사회 종합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 핵심 전략 액션플랜을 발표했으며,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오슝시는 대만의 대표적인 중화학 산업도시로, 2030년까지 모든 버스를 전기 및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에이치투(HTWO)와 수소 종합 솔루션 에이치투 그리드(HTWO Grid)에 맞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LG생활건강이 폭염과 혹한 등 극단적인 기후 환경 속에서도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후 적응형 뷰티 세미나’는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후 전문가,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업계 관계자,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후 변화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뷰티 솔루션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변화가 소비자의 피부와 라이프스타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화장품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 이솔 약사 겸 웹툰 작가, 리스닝마인드 박세용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기후 변화 현황과 피부 건강,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수종 교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소비재 상품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과학적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삼성SDS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20일 SAP와의 협력을 고도화하고, 공공·금융·방산 등 규제 산업군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와 SAP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CEO가 만나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ERP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및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영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하이퍼 오토메이션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업무를 최적화하는 기술로, ERP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SA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높은 보안 수준과 안정적인 서비스가 요구되는 공공·금융·방산 등의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ERP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AP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삼성SDS는 SAP의 오랜 고객이자 전략적 파트너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ERP
LG에너지솔루션이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김동명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해 회사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명 사장은 신임 의장으로서 “이차전지 산업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지금, 우리의 도전과 변화의 DNA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김 사장은 회사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출범 이후 4년 동안 매출, 수주잔고, 글로벌 생산능력, 북미 시장 점유율이 모두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을 강화했다”며 “지난 4년간 연평균 28%의 수주잔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기준 약 400조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 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구축했다”며 “장기 공급계약 및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원재료 공급망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배터리 시장이 정책 변동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20일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LS SHE(Safety·Health·Environment) with 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공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SHE with AI’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고 유형 감지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 효율화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설비 끼임, 보호장비 미착용, 충돌, 위험구역 진입 등의 상황을 감지하고 사전에 경고함으로써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오랜 산업안전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SHE with AI’에 최적화된 안전 관리 노하우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와 CCTV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솔루션은 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제공돼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러운 사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