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이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전력 솔루션 전략을 본격화하며 현지 공략에 고삐를 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차세대 스마트 전력 기술과 탄소중립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LS일렉트릭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ELECS VIETNAM 2025’에 참가한다.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16부스, 144제곱미터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전력관리,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스마트팩토리 등 4대 전략 주제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시의 핵심은 LS일렉트릭의 차세대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고급 전력 장비다. 스마트 초고압 변압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현지 전력망 수요에 최적화된 전략 제품으로, 회사가 독자 개발한 산업용 드라이브 기술과 고성능 전력변환 모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PEBB를 200킬로와트 단위로 모듈화해 독립적인 스마트 운전을 가능케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공장 플랫폼 SMI(Smart Management Insight),
기아의 대표 친환경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유럽 도심형 SUV 시장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니로 하이브리드는 폭스바겐, 푸조, 세아트, 토요타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 전문지로, 이번 비교 평가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장 4.1~4.4m급 도심형 소형 SUV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주행 편의성과 역동적 주행 성능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고, 차체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총점 2926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공동 2위인 푸조 2008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T-크로스보다 46점이나 높은 점수다. 주행 편의성 부문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루며, 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응과 함께 거친 노면에서도 뛰어난 제어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점인 688점을 획득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 강화를 위해 정보보안 역량과 전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국가 핵심기술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만큼, 업계 선도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엘앤에프는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보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함께 보안 전략을 논의하며 이를 핵심 의사결정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보안 시스템 역시 자체 기술력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4년 11월 자체 개발한 문서 보안등급 자가 확인 서비스 ‘LF-Keeper’를 본격 운영하며 영업비밀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DDoS 방어, 침해사고 대응, 웹 취약점 진단 등 실전형 보안 훈련을 연례화하며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임직원 대상 스팸메일 대응 훈련을 네 차례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모의 침투 훈련도 예정돼 있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상시 보안성 검토 활
현대로템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주요 철도차량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마쳤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31일간 하절기 철도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사전 예방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교통공사, GTX-A 운영, 서울 9호선 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 SRS 등 총 6개 기관에서 실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8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차량 구성은 고속열차 KTX 16량, 일반 전동차 802량이다. 현대로템은 약 60명의 고객서비스(CS) 전담 전문 인력을 전국 13개 차량기지에 투입해, 열차 운행이 끝난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했다.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냉방장치, 실내 누수, 와이퍼 작동 상태 등 고온·다습 환경에 민감한 부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시행청별로 사전 협의된 항목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 내 장치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으며, 일반 전동차는 냉방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와 실내 누수 방지 상태, 외부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성능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현대로템은
삼양사의 숙취 해소 브랜드 상쾌환이 제로 칼로리 라인업의 누적 판매량 1200만 개를 돌파하며 숙취해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삼양사는 9일 상쾌환 제로 시리즈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 12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중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인 ‘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777만여 개, 스틱형 젤리 제품인 ‘상쾌환 스틱 제로’ 2종은 5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음료형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쾌환 제로 제품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알룰로스를 사용한 무설탕·제로 칼로리 숙취 해소 제품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됐다. 특히 상쾌환은 국내 편의점에 입점한 숙취 해소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제로 음료와 젤리 제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지난해 1월 출시된 제품으로, 히비스커스와 자몽을 조합한 상큼한 맛과 함께 설탕, 식용색소, 보존료를 배제해 열량 부담을 줄였다. 올해 1월에 출시된 ‘상쾌환 스틱 제로’는 개당 11kcal로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절반으로 낮췄으며, 청사과맛과 납작복숭아맛으로 젤리 식감을 구현해 음주 전후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모든
양천구가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점포 육성사업’ 참여자를 오는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임차료, 리모델링 비용,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신월동 지역을 중심으로 ‘앵커 점포’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천구는 특히 신월동을 청년 창업 특화 지역으로 지정하고,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창업하는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해 창업 유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신월동 내에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만큼 연령 상한을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및 면접 2단계로 이뤄지며, 1차 서류 통과자에게는 창업 기본 교육과 개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최종 면접을 거쳐 4개 팀이 9월 중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창업가는 자부담 50% 범위 내에서 최대 1천만 원의 리모델링비, 월 최대 100만 원의 임차료(최대 1년), 최대 100만 원의 홍보 마케팅비를 지원받는다. 창업 후에는 사후 컨설팅도 함께 제공되어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기
HD현대인프라코어가 방위사업청과 약 923억 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독자 개발한 고출력 전차 엔진의 기술력과 공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K2 전차용 1500마력급 디젤 엔진(DV27K)을 납품하게 된다. 해당 엔진은 56톤급 전차를 최대 시속 70km로 주행시킬 수 있으며, 배기가스를 이용한 고효율 연소 구조와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고출력과 저진동, 안정적인 동력 전달이 특징이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공급 계약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 국가만이 가능한 고속·고출력 전차 엔진의 독자 생산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14년 국내 최초로 K2 전차용 엔진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9년부터는 방위사업청에 해당 엔진을 단독 공급해오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김중수 엔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HD현대의 방산 기술력과 공급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한 쾌거”라며 “대한민국 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군산과 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일본 대표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와 손잡고 7월 8일부터 8월 1일까지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협업은 지난 5월 일본 돈키호테 매장 내 GS25 전용 매대를 설치한 데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GS25는 이번 팝업을 통해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GS25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 현지의 돈키호테 감성과 한국의 밤거리 문화를 융합한 ‘로컬라이즈드 돈키호테’를 구현했다. 이 매장에서는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돈키호테 특유의 쇼핑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돈키호테 PB 브랜드 조네츠 상품 50여 종, GS25와 돈키호테의 협업 한정 상품, GS25 PB 유어스 제품 10종, 그리고 무무씨 굿즈 2종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조네츠 인기 식품인 계란덮밥 양념장, 계란에 뿌리는 간장, 원통형 감자칩, 굵은 유자 후추 등 30여 종이 준비되었고, 돈키호테 캐릭터 돈펭의 인형과 파우치, 숄더백, 펜 케이스 등 굿즈 22종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10일에는 돈펭과 무무씨가 함께 그려진 협업 한정 패키지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도 다채롭
기아가 전동화 SUV 라인업을 확장하며 또 하나의 전용 전기차를 선보인다. 기아는 8일,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The Kia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EV6, EV9, EV3, EV4에 이은 기아의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5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핵심 모델로,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에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접목해 실용성과 감성, 공간성까지 모두 고려한 모델로 개발됐다. 박시한 실루엣과 스타맵 라이팅…미래감과 강인함 강조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한 EV5는 외관에서부터 정통 SUV의 박시함과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다. 전면에는 와이드하고 견고한 보닛과 스키드 플레이트, 수직 LED 헤드램프, 그리고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이 존재감을 더한다. 측면은 D필러와 사각형 펜더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감을 시각적으로 드러냈으며,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은 정제된 그래픽과 패턴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수직·수평형 리어램프와 넓은 테일게이트, 안정감을 주는 리어 범퍼가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실용성과 안락함을 겸비
삼성전자가 다음 세대 갤럭시 폴더블폰 출시에 앞서 진행 중인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에 14일 만에 16만 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역대급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밤 11시(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통해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과 함께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며, 신청자 중 실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 멤버십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알림 신청과 설문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96%가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기존 갤럭시 팬들의 충성도와 기대감이 이번 신제품에 더욱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는 성능(54%)과 디자인(48%)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배터리(42%), 구매 혜택(31%), 카메라(30%) 순으로 집계됐다. 선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