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대표 이상준)과 스키아(SKIA, 대표 이종명)는 12월 3일 현대약품 본사에서 의료 증강현실(AR) 플랫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약품,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 확장 현대약품은 수술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지혈제 '타코실'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제약사로, 수술 영역에서의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스키아, AR 기술로 의료 혁신 선도 이번 협약의 파트너사인 스키아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의료 영상 데이터를 AR 기술과 융합한 혁신적인 수술 가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키아는 현재 유방암 수술 솔루션의 확증 임상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신경외과 수술 80건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의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 대표, 협력에 대한 기대감 표명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스키아는 AR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술 및 진단 보조 기술에서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이 유럽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Svenska kraftnät)과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계약 규모는 약 1100억 원에 달한다. 스웨덴 전력청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톡홀름의 북쪽 안네베르크(Anneberg)와 남쪽 스칸스툴(Skanstull) 지역을 42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420kV급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자재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까지 총괄 수행할 예정이다.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420kV 전력망은 지중 교류 케이블 중 최고 전압 등급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시되는 만큼 업체 선정 과정에서 까다로운 평가가 진행됐다. 대한전선은 기술력, 품질,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미국,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는 약 72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싱
LS ELECTRIC이 인수한 KOC전기가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3배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 ELECTRIC은 계열사인 KOC전기가 최근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울산공장에서 구자균 LS ELECTRIC 회장, 김호량 KOC전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154kV 변압기 초도 생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OC전기는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을 겨냥해 296억 원을 투자, 200MW 345kV급 시험 및 생산이 가능한 4621㎡(1398평) 규모의 추가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품목을 기존 154kV급에서 230kV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하고, 연간 생산능력(CAPA)을 300억 원 수준에서 1000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1979년 설립된 KOC전기는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초고압 변압기를 포함해 몰드, 건식, 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로 성장했다.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154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5대 기업에 속해 있다. 또한 선박 특화형 변압기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네이션스 컵(Time Trial)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권위 있는 e스포츠 대회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부스트 모드 기준)를 발휘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고성능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으로 극대화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오닉 5 N은 2024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게임에 정식 투입될 예정이며,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 팬들에게 사전 체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표시하는 제도다. 이는 ESG 경영 확대와 맞물려 제품 친환경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국제강은 직선철근, 코일철근, 일반형강, H형강, 비열처리후판, 열처리후판 등 현재 생산 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 인증을 동시에 완료했다. 이를 통해 동국제강은 철강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고객사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건설 등 주요 수요 산업의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국내 EPD 인증 취득에 앞서 올해 1월 유럽 International EPD 인증과 4월 미국 UL EPD 인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갖춘 철강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동국제강은 2025년까지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을 목표로 지속적인 친환경 노력을 이어갈 계획
에이수스 코리아(이하 에이수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AGF 2024(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해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다양한 게이밍 하드웨어와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수스는 스마일게이트 부스를 통해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 ROG Maximus Z890 Hero 메인보드, NVIDIA RTX 4090 기반 ROG Strix RTX 409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ROG 게이밍 PC를 전시했다. 또한, UMPC 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ROG Ally X와 세컨드 디스플레이 기능이 돋보이는 ROG Zephyrus Duo 16도 공개됐다. 체험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갖춘 27인치 180Hz 주사율의 VG279Q3R 모니터를 비롯해 사용자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한 ROG Harpe Ace Mini 마우스와 인터렉티브 터치 기능 및 레피드 트리거를 탑재한 ROG Falchion Ace HFX 게이밍 키보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손바닥 크기의 소형 폼팩터에 강력한 인텔 14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수스 PN64, 게이밍에 최적화된 ROG Zephyrus G16, 게이밍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전압형 HVDC(고압직류송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열린 ‘완도~제주 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준공식에는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기념했다. 제주 3연계 사업, 전력망 안정화와 무탄소 에너지 확산의 상징 이 사업은 전남 완도와 제주를 약 90km의 해저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제주 3연계 프로젝트로, 국내 전력 인프라의 도약과 전력망 안정화를 상징하는 대규모 공사다. 이번 사업은 LS전선이 2009년에 제주 2연계 사업을 수주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로, 2020년 한국전력의 국제 입찰을 통해 약 2300억 원 규모로 수주됐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의 생산과 시공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국내 전력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전압형 HVDC 기술, 신재생 에너지 효율성 향상 HVDC 기술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성된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은 전력 손실이 적고 전
현대자동차가 6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18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을 통해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렬한 첫인상과 섬세한 디테일 신형 팰리세이드는 수직적인 DRL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높은 후드는 웅장한 조형미를 연상시키며,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는 안정적인 비율과 우아함을 더한다. 측면은 21인치 휠과 수평형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후면부 리어 램프는 차량의 넓은 스탠스를 강조하며 통일감을 준다.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실내 공간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Premium Living Space)’을 테마로 넓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된 ‘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12월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S24)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차세대 갤럭시 AI와 텍스트 편집 기능 통합 ‘One UI 7’은 AI 최적화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앱 단위로 제공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 및 문법 검사 기능은 프레임워크 단에서 통합 지원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기 전반에서 손쉽게 생성형 AI 기반 텍스트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텍스트 변환(Call Transcript)’ 기능은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글로 옮겨 저장해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개인화 및 직관성을 높인 UI ‘One UI 7’은 홈 화면, 잠금 화면, 위젯에서 개인화 옵션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새로운 위젯 디자인을 활용해 화면을 취향에 맞게 구성하고, 앱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잠금 화면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4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12월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전문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이사회의 독립적 의사결정 체계, 합리적이고 투명한 지속가능 경영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주주가치와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를 중시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지배구조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아울러, 임직원과 주주, 투자자, 고객, 정부, 지역사회,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윤리·준법 경영 실현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IG넥스원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인권경영 체계 구축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권경영 실현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