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급증하는 무선충전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기능이 보편화되며 가정, 사무실, 차량 등 다양한 공간에서 무선충전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물질, 과열, 부정확한 위치 충전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전한 사용을 위한 핵심 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충전기와 스마트폰 사이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둘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의 사용을 피하고, 셋째, 제품 정격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 넷째, 기기를 정확한 위치에 바르게 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 기관은 무선충전기 사용 시 주의사항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소비자단체와 SNS를 통해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무선충전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소비자 인식 개선과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제품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산업통상자원
상추가 단순한 식사 보조용 채소를 넘어, 염증과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연구를 통해 상추에 항염, 항당뇨, 항콜레스테롤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있음을 밝혀냈다고 9일 밝혔다. 페놀화합물은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는 생리활성 성분으로, 체내 염증 완화와 각종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청색 잎상추, 적색 잎상추, 적꽃상추 등 국내에서 재배 중인 상추 6종을 대상으로 첨단 분석기법을 통해 페놀화합물 성분을 정밀 조사한 결과다. 분석 결과, 퀘르세틴 3-O-말로닐글루코사이드, 치코르산, 이소클로로젠산 A 등 30종의 페놀화합물 유도체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퀘르세틴 다이글루코사이드와 클로로젠산 메틸에스터 등 6종의 성분은 세계 최초로 상추에서 존재가 확인된 물질로, 이번 연구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상추 속 페놀화합물은 플라보노이드(2.4~240.7mg), 페놀산(11.7~361.8mg), 안토시아닌(0~22.4mg)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함량은 생체 중량 기준으로 14.1~595.3mg 수준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적색 잎상추가 청색 잎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보다 숲길에서 걷는 것이 정신적·신체적으로 더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2km를 약 30분간 걷는 경우 도시 환경에서 동일한 거리를 걸을 때보다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숲의 경관, 향기, 소리 등 자연 요소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같은 강도의 운동을 10주간 진행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한 참가자들의 체내 항산화 효소(SOD) 수치가 더 높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산화 효소는 노화 억제와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의 숲길은 경사, 길이, 노면 상태, 안내표지 등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다섯 단계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의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어려움' 또는 '매우 어려움' 수준의 숲길을 주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게 국립산림과학원의 설명이다. 2025년 현재 전국에는 약 4만km에 달하는 숲길이 조성
농촌진흥청은 대파를 수확한 후 뿌리를 자르지 않고 필름 포장할 경우 저장성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대파는 기후 영향으로 작황 변동이 심하고, 가격 등락폭도 큰 품목으로 정부의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에 포함돼 비축과 방출을 집중적으로 관리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대파는 수확 후 0도에서 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흙을 제거하고, 뿌리를 약 5mm 남기고 절단하거나, 그대로 둔 채 끈으로 묶거나 구멍 필름에 담아 출하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대파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저장 기술로, 뿌리 절단 여부와 포장 방식에 따른 4개 실험구를 설정하고 1도에서 5주간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뿌리째 필름 포장한 대파는 뿌리를 자른 후 끈으로 묶은 대파에 비해 수분 손실이 10.4% 적었으며, 잎의 황화와 시듦 증상도 각각 0.52, 0.66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특히, 이 처리구의 ‘상’ 등급 비율은 92.6%로, 다른 방식보다 최대 23%포인트 높았다. 대파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줄기가 시드는 현상은 뿌리를 자를 때 발생한 상처가 수분 증발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필름 포장이 아닌 끈 묶음 방식은 수분 손실을 더욱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요리책 전문 출판사 ‘맛있는 책방’의 장은실 편집장과 함께 ‘저속노화(Slow-aging)’를 주제로 한 특별한 쿠킹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2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에서 열리는 이 클래스는 건강한 식재료로 집밥을 쉽고 맛있게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늙더라도 천천히 건강하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저속노화’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낌없이 먹는 레시피’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장은실 편집장은 유튜브 채널과 서적을 통해 채소 위주 식단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며 팬층을 넓히고 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연두, 올리브오일, 천연 재료 등 최소한의 양념으로 만드는 솥밥, 육전, 카르파치오 등 일상에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요리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양파와 올리브로 만든 이색 김치 ‘양파 올리브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7월 13일까지 새미네부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장 편집장이 평소 ‘찐팬’으로 알려진 연두를 활용해 복잡한 조리 없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노하우도 함께 전수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가 여름 시즌을 맞아 ‘서머 립 컬렉션(Dare to Bare)’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센슈얼 라인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여름 감성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립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한 겹의 컬러만으로도 개성과 무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맑고 섬세한 컬러와 다양한 립 제형을 통해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컬렉션은 헤라의 베스트셀러인 센슈얼 라인의 3가지 제형—누드 글로스, 파우더 매트, 틴티드 샤인—에서 총 12가지 색상을 포함하며, 그중 5종은 새롭게 출시된 컬러다. 특히 투명한 광택감을 지닌 ‘센슈얼 누드 글로스’에는 ‘웻베리’와 한정 수량의 ‘체리콕’, ‘허니드’가 추가되었으며, 벨벳 제형으로 마무리되는 ‘센슈얼 파우더 매트’에는 ‘데어베어’와 ‘핑크헤이즈’가 새로 포함됐다. 이번 서머 립 컬렉션은 Z세대 모델 박제니, 유예린, 댄서 하리무가 참여한 화보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들이 지닌 각기 다른 개성과 태도가 헤라의 브랜드 메시지인 ‘나다움’과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더불어 Mnet의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7월 8일
샘표가 한국어진흥재단과 함께 방한한 미국 교육 행정가들을 초청해 한국 장문화와 발효 식문화의 가치를 소개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일 서울 충무로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열렸으며, 한국어 교육을 고민 중인 미국 초중고 교장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내 한국어반 개설과 한국문화 확산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본부로 활동 중이다. 행사는 샘표 이홍란 우리맛 연구원의 발효 장 강의로 시작됐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식의 깊은 맛은 장에서 비롯된다”며, 샘표가 개발한 글로벌 장 ‘연두’, 유기농 고추장, 완두간장 등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어디서나 쉽게 한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 K소스들은 건강한 식문화를 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진 요리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겉절이와 잡채 만들기에 나섰다. 샘표가 미국 현지에 판매 중인 ‘김치앳홈’을 이용해 콜라비, 로메인 같은 현지 채소로 손쉽게 겉절이를 완성했으며, ‘새미네부엌 잡채 소스’로 만든 잡채도 파스타보다 간단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비롯해 샘표 연구원
GS샵이 초복을 앞두고 본격적인 보양식 특집 방송과 모바일 기획전을 선보인다. 7월 20일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대비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GS샵은 삼계탕을 비롯한 다양한 대표 보양식을 선보이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GS샵은 지난해 삼복 직전 일주일간의 보양식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복 매출 비중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부터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삼계탕, 갈비탕, 낙지, 북경오리 등 대표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TV홈쇼핑 대표 메뉴로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의 ‘아주 고소한 꽉 찬 삼계탕’이 눈길을 끈다. 국내산 냉장 닭과 전통 재료로 만든 1.2kg 삼계탕 7팩을 5만9900원에 구성했으며, 7일과 14일 방송된다. 정호영 셰프의 ‘손질 왕 낙지’는 로스팅 고춧가루와 특제 소스로 불맛을 살린 상품으로, 지난 첫 방송에서 5000세트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일 2차 방송에서는 총 11팩 구성으로 5만2900원에 판매된다. 주문 고객 수 10만 명을 돌파한 ‘궁키친 이상민 특갈비탕’은 11일 방송된다. 뼈 없이 소갈빗살만 사용한 깔끔한 맛의 갈
모두투어가 중국 여행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간직한 중국 후난성의 도시 ‘천저우(침주)’를 주제로 한 기획전이 출시됐다. 천저우는 후난성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거대한 암벽과 절벽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는 뜻의 망산 풍경구는 장가계와 황산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숨은 절경지로,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온이 온화하고 날씨가 맑은 9월부터 12월까지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은 모두투어의 대표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와 ‘베스트셀러’ 상품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계림, 마카오, 장가계 등 인근 도시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연계 상품도 포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천저우 5일’은 대한항공과 고속열차를 연계해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 일정 5성급 호텔 숙박으로 품격 있는 여행을 제공한다. 노팁, 노옵션, 노쇼핑 구성으로 여행의 부담을 줄이고, 체험 중심의 일정으로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일정에는 천저우의 대표 명소인 망산 풍경구와 유후가 야경, 소동강, 고
샘표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백숙과 삼계탕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미네부엌 백숙삼계탕 육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요리 부담을 줄이고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새미네부엌 백숙삼계탕 육수’는 능이버섯을 비롯해 황기, 당귀, 천궁 등 10가지 한약재와 마늘, 양파 등 15가지 재료를 정성껏 우려낸 액상 타입의 육수다. 물 2.5리터에 육수 한 팩을 넣고 닭만 넣어 끓이면 능이버섯의 깊은 풍미와 함께 한약재의 건강한 맛이 어우러진 삼계탕이나 백숙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액상 형태로 구성돼 티백처럼 사용 후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없고, 조리 중 내용물이 새어 나오는 불편함도 없어 깔끔한 조리가 가능하다. 육수 하나로 국물 맛의 균형을 손쉽게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정용뿐 아니라 1인 가구나 요리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샘표는 여기에 고단백 영양죽 제품인 ‘밸런스죽 통녹두전복삼계죽’을 곁들이면 더욱 든든한 보양식이 된다고 강조했다. 밸런스죽은 샘표 우리맛 연구팀의 셰프와 영양학자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한 끼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