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30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0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7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0%, 영업이익 11.3%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10조9710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6610억원 줄었고, 직전 분기 매출 11조50억원에 비해 6.3%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8300억원에서 940억원 줄었으며, 직전 분기 9000억원에 비해서도 1640억원 줄어들었다. 삼성물산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및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건설 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으로 인해 매출 4조4820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상사 부문은 매출 3조186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 원자재 시황 하락 등의 영향으로 트레이딩 실적이 감소했으나, 미국 태양광 개발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패션 부문은 소
발달장애인 특성을 이해하는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무 교육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KCSA)는 한국발달장애인직무지원협회와 함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지원을 위한 ‘2024년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오는 11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사 양성과정은 세계문화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와 한국발달장애인직무지원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창업경영진흥원과 오케이미디어그룹이 후원한다. 발달장애인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작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매니저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은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무 교육을 지원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내용으로는 바리스타 강사 자격증 교육, 발달장애인 특성에 따른 교수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 이해, 현장 탐방 및 직업 적응을 위한 토론 형식의 워크숍이 포함되며, 11월 16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11월 9일까지 세계문화신문을 통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 교육지원에 관심이 있는 사회복지사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며,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FIPS 140-3 인증은 암호 모듈의 안전성, 무결성, 신뢰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발급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증으로, 까다로운 검증을 모두 통과해야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크립토코어의 보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이 암호 모듈은 2025년부터 삼성의 운영체제 타이젠 OS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증 정보 또한 보호함으로써 외부 해킹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지킨다. 이외에도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Battery Swapping Station, 이하 BSS)을 400호점까지 확대하며, 전국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배달 수요 증가에 따라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인 전기이륜차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여전히 보급의 큰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GS25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와 협력하여 점포와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배터리 교환 시설을 마련했다. 이 시설은 기존 플러그형 충전 방식과 달리 배터리 자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충전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3년 말 130개소, 2024년 상반기까지 250개소로 빠르게 확대되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 40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GS25에서 전기이륜차 이용 고객의 배터리 교환 건수는 10만 건을 초과하며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과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쿠루 배터리 교환 시설은 내년까지 주요 광역시를 포함해 1,000호점까지 확대될 계획으로, 이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9일(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UL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기준으로 등급과 인증을 부여한다. 해당 등급은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그리고 인증(80% 이상)으로 나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이 2023년에 85.4%를 기록하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료 폐기물 등 필수 소각 대상 자재가 많고 다양한 자재들이 소량으로 자주 사용돼 자원 순환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꾸준한 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자원 순환을 위해 1815㎡ 규모의 '그린센터(Green Center)'를 설립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일반 폐기물과 지정 폐기물을 별도로 관리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은 지난 10월 24일 태국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수의과대학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식에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최양규 학장, 김준영 학과장, 김재환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의 윤헌영 병원장, 한현정 헌혈센터장, 그리고 카셋삿대학교 수의과대학의 Khongsak Thiangtum 교수와 Wandee Thiangtum 교수 등이 참석했다. 카셋삿 대학교는 유럽의 대표적인 학술평가기관인 스키마고 리서치그룹이 발표한 ‘2024년 스키마고 기관 평가(SCIMAGO institutions rankings)’에서 아시아권 13위에 오른 명문 대학이다. 특히 카셋삿 대학교 수의과대학은 태국 왕립 수의과대학 중 하나로,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태국 왕실의 반려견을 치료하는 기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각 수의과대학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 임상 수의사 간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의 신축 및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8일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적 항공사인 카놋샤크(Qanot Sharq)항공이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취항행사가 열렸으며, 공사와 카놋샤크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취항을 축하하고 탑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카놋샤크항공은 우즈베키스탄의 신규 국적 항공사로,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주 2회(월, 목) 운항되며,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의 비행 시간은 약 7시간 45분이다. 이번 취항으로 인천-타슈켄트 노선의 운항 항공사는 기존 2개에서 3개로 증가해, 타슈켄트를 목적지로 하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와 같은 신규 취항은 중앙아시아 지역 전략 노선 확보를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카놋샤크항공이 동아시아 지역에 취항한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선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를 전략 노선으로 지정, 운수권 증대와 현지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연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3일 인도네시아의 현지 법인인 ‘KB Bank 인도네시아’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선순위 달러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행은 ‘KB Bank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채권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채권 발행 결정을 내린 후, 홍콩과 싱가포르의 70여 개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 3일간의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KB Bank의 4년간 재무구조 개선과 부실자산 축소 등의 정상화 노력,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과 미국 내선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행 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5억 달러의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또한, ‘KB Bank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국내 시중은행 자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 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이는 Mandiri, BRI, BNI, BCA 등 현지 4대 대형은행과 동일한 글로벌 신용등급이다. 한편, ‘KB
제주삼다수가 베트남에서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어린이 200명을 초청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하노이점의 제주삼다수 브랜드관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삼다수의 현지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10월 키자니아 하노이점에 브랜드 체험관을 오픈하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고, 청정 지하수가 자연에서 제주삼다수로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개장 이후 올해 9월까지 약 1만7000명이 방문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체험관 오픈 1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행사도 진행됐다. 제주삼다수는 탄 난 유치원, 키즈 홈 유치원, 낌 사 초등학교의 어린이 200명을 초청해 브랜드관 체험과 함께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현지 학생들은 “제주삼다수를 통해 한국의 대표 생수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한류 문화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국제적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년 관악구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천779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 생활임금인 1만 1천436원 대비 3%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인 1만 30원보다 1천749원 높은 금액이다. 관악구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급되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뜻하며,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관악구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천779원으로 결정했으며, 위원회는 구 재정여건·경제 상황 외에도 서울시와 타 자치구, 민간 부문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에 확정된 관악구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적용 대상은 관악구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문화재단 등 출자출연기관에 채용된 근로자로 약 7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관악구 생활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