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8일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적 항공사인 카놋샤크(Qanot Sharq)항공이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취항행사가 열렸으며, 공사와 카놋샤크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취항을 축하하고 탑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카놋샤크항공은 우즈베키스탄의 신규 국적 항공사로,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주 2회(월, 목) 운항되며,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의 비행 시간은 약 7시간 45분이다. 이번 취항으로 인천-타슈켄트 노선의 운항 항공사는 기존 2개에서 3개로 증가해, 타슈켄트를 목적지로 하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와 같은 신규 취항은 중앙아시아 지역 전략 노선 확보를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카놋샤크항공이 동아시아 지역에 취항한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선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를 전략 노선으로 지정, 운수권 증대와 현지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연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3일 인도네시아의 현지 법인인 ‘KB Bank 인도네시아’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선순위 달러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행은 ‘KB Bank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채권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채권 발행 결정을 내린 후, 홍콩과 싱가포르의 70여 개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 3일간의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KB Bank의 4년간 재무구조 개선과 부실자산 축소 등의 정상화 노력,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과 미국 내선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행 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5억 달러의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또한, ‘KB Bank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국내 시중은행 자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 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이는 Mandiri, BRI, BNI, BCA 등 현지 4대 대형은행과 동일한 글로벌 신용등급이다. 한편, ‘KB
제주삼다수가 베트남에서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어린이 200명을 초청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하노이점의 제주삼다수 브랜드관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삼다수의 현지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10월 키자니아 하노이점에 브랜드 체험관을 오픈하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고, 청정 지하수가 자연에서 제주삼다수로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개장 이후 올해 9월까지 약 1만7000명이 방문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체험관 오픈 1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행사도 진행됐다. 제주삼다수는 탄 난 유치원, 키즈 홈 유치원, 낌 사 초등학교의 어린이 200명을 초청해 브랜드관 체험과 함께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현지 학생들은 “제주삼다수를 통해 한국의 대표 생수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한류 문화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국제적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년 관악구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천779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 생활임금인 1만 1천436원 대비 3%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인 1만 30원보다 1천749원 높은 금액이다. 관악구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급되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뜻하며,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관악구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천779원으로 결정했으며, 위원회는 구 재정여건·경제 상황 외에도 서울시와 타 자치구, 민간 부문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에 확정된 관악구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적용 대상은 관악구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문화재단 등 출자출연기관에 채용된 근로자로 약 7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관악구 생활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 행위로 적발된 21개사에 대해 약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환수 대상이 된 21개사는 11개 품목에서 직접생산 위반, 우대가격 유지 의무 위반, 계약 규격 위반 등 다양한 불공정 조달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부당이득금 환수 사례는 다음과 같다. A사를 포함한 12개사는 보행자 충격 완화를 목적으로 산책로 및 체육시설에 사용되는 '체육시설 탄성포장재'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타 회사에서 구매하여 납품한 위반 사항으로 3억 8천만 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B사는 횡단보도 바닥에 점등하여 신호 정보를 제공하는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C사를 포함한 2개사는 'LED 경관 조명 기구'를 계약 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민간 시장에 판매하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대가격 유지 의무를 위반, 총 4억 8천만 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 종합쇼핑몰 : 조달청이 단가계약을 체결한 계약상대자의 수요물자를 공공기관이 전자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에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shopping.g2b.go.kr) D사를 포함한 2개사는 '수납식 관람석' 등을 계약 규격과 다른 제품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적용한 300G급 기업전용회선 장비를 개발하고, 광전송장비(Q-ROADM) 등과 함께 'End-to-End 다계층 양자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기업전용회선 전송망을 구성하는 패킷 전송 네트워크(PTN) 장비로,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제조, IT 기업에 필수적인 고속 전용 통신망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 장비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전송카드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업전용회선 전송망에 적용해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30G 소용량급 PQC-PTN 장비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300G급 장비를 통해 대용량 전용회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양자내성암호는 네트워크 전 구간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보안이 중요한 금융, 의료, 정부 기관 등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그룹장은 "이번 PQC-PTN 장비 상용화는 미래 통신망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현대자동차가 10월 25일 ‘2025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서는 기존 클러스터 좌측에 있던 실내 지문인증 기능을 센터콘솔 상단으로 이동시켜,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매뉴얼 에어컨에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추가하고, 열선 및 통풍 시트의 작동 로직을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조정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가솔린 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가격을 20만 원 인하했으며, 전체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추구했다. 2025 쏘나타의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기준으로 △프리미엄 2,831만 원 △익스클루시브 3,201만 원 △인스퍼레이션 3,536만 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8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8만 원 △인스퍼레이션 3,603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이 반영된 가격으로 △프리미엄 3,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3,595만 원 △인스퍼레이션 3,931만 원에 판매된다. 현대차는 2025 쏘나타 디 엣지가 대한민국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자금(융자) 지원사업의 사전 신청을 11월 29일(금)까지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 자원을 활용해 2차(제조, 가공)와 3차(체험, 관광) 산업을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자를 대상으로 금융기관에서 받는 대출의 이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 관련 생산자 단체 등이며, 특히 인증을 받은 지 3년 이상 경과한 자나 농식품부가 선정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선정자가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지원 자금은 시설 자금, 리모델링 자금, 운영 자금으로 나뉘며, △시설 자금은 제조·가공 및 체험 시설과 설비 구입에 사용되고 △리모델링 자금은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및 노후화된 가공 설비 교체에 지원된다. △운영 자금은 가공품 원료 구입 및 인건비 등에 사용되지만, 원료 농산물 생산기반시설 설치, 시설 임대료, 토지 구입에는 사용할 수 없다. 융자 조건은 금리 2.0% 또는 변동 금리로, 시설 자금과 리모델링 자금은 5년 거치 5년 상환, 운영 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청자는 NH농협은행이나 농·축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4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통합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글로벌인재사업은 청년들이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코이카의 대표적인 국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코이카는 이 사업을 통해 국제기구에 102명, 해외 취업에 227명을 진출시키며 청년들의 세계 무대 진출에 기여했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글로벌인재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내년도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세부 프로그램별 선배 참가자들의 경험담과 성공적인 취업 사례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글로벌인재사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로, '코이카 글-인 언박싱: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해외봉사단, UNV 대학생봉사단, 다자협력전문가(KMCO), 코이카 해외사무소 청년인턴·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선배들의 경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전행사로 글로벌인재사업 프로그램별 정보 전시, 코이카 직원과의 1:1 맞춤형 컨설팅, 파견 국가를 찾아보는 게임 부스, 월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시니어 고객들에게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니어 포럼을 열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고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 가운데 약 150여 명의 시니어 손님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명사 초청 특강 ▲상속 관련 법률 및 세무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언장 작성 체험 ▲시니어를 위한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스타강사 김미경은 '자존감 넘치는 인생설계와 행복한 미래'라는 주제로, 시니어 세대가 자존감을 갖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을 전했다. 이어 하나은행의 송은정 시니어마스터가 '신탁으로 지키는 내 자산'이라는 주제로 신탁을 통한 자산 보호와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포럼 후에는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그룹 내 관계사들이 협력하여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한 바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