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고려하는 고객의 3명 중 2명은 계약 전에 3D 디자인과 정확한 견적을 원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 디자이너 기준으로 한 고객의 3D 디자인과 견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70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비용으로는 약 100만 원이 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고객이 다른 업체와 계약하면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마인스페이스는 ‘꾸민’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업체가 고객과 빠르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면 재구매율과 입소문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꾸민을 사용하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API(모바일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기존에 70시간 걸리던 인테리어 디자인과 견적서를 단 30초 만에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3D 프로그램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해 직관적인 조작법을 제공하여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인스페이스의 엄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서귀포in정」이 수능을 앞두고「서귀포in정 황감제 특별기획전」을 10월 23일부터 수능 당일인 1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수능 응시자들을 응원하고, 서귀포의 고품질 감귤을 특별한 선물로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황감제는 조선시대 제주에서 임금에게 진상된 귀한 감귤을 기념하여, 성균관 유생들에게 감귤을 하사하며 과거시험을 시행한 전통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중종 31년 황감제가 처음 기록되었으며, 시험 시간이 매우 짧고 합격자가 당일 결정되는 파격적인 시험이었다. 특히, 합격자는 바로 대과의 최종시험인 전시에 응시할 수 있어, 감귤이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았는지 보여준다. 서귀포in정은 이 황감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수능 응시자들의 꿈을 응원하는 취지로 황감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서귀포시의 신선하고 고품질 감귤을 2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혜택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특별기획전 대상 품목은 12브릭스 이상의 감귤, 감귤과즐, 감귤주스 등이다. 이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진행, 황감제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서귀포in정은 2021년 1월 론칭 이후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구명 연구'를 통해 우포늪* 퇴적토에 약 11만 6천 톤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 경상남도 창녕군 일원에 소재한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1998년 3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음 내륙습지는 그동안 혐기성 미생물(메탄 생성균 등)에 의해 메탄과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 배출원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내륙습지의 물속에 사는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퇴적토에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내륙습지의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내 최대 담수 내륙습지인 우포늪의 퇴적토에 저장된 탄소량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포늪(면적 2.62km²)의 6m 깊이 퇴적토에 약 11만 6천 톤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 중 약 86%는 식물플랑크톤 중 돌말류(규조류)*에 의해 저장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우포늪은 매년 약 190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
코인샷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여, 2022년 12월에 외국인 특화 결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코인샷 월렛과 연동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는 물론, 선불 교통카드 기능과 ATM 현금 입출금 기능까지 지원하며, 출시 2년을 맞았다.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들은 여러 제약으로 인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핀샷은 다양한 언어 지원과 간편한 가입 절차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ATM 현금 입출금 기능과 자동 충전 기능을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들로부터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핀샷은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자유롭게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인샷 카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나은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10월, 핀샷은 코인샷 카드에 교통카드 TAB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 기능은 휴대전화의 NFC 탭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별도의 충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선불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1일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에서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세무사와 함께 하는 세금교실'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박수정 세무사(대원세무법인 수원지점 대표)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세금지식 ▲세무사의 역할 ▲세무사 진로에 대한 멘토링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세무사회가 제작한 만화책 '촐랑왕자의 세금유학기'가 제공되어, 세금에 대한 흥미를 유도했다. '세무사와 함께 하는 세금교실'은 서초구와 한국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세금의 중요성과 관련 진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초구는 올해 12월 말까지 지역 내 3개 학교에서 추가 세금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미래 납세자인 청소년들에게 세금 교육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세금 및 관련 진로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오상록, 이하 'KIST')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창업기업 ㈜큐어버스(대표 조성진)가 현지 시각 10월 16일(수) 오전 11시(한국 시간 18시),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총 3억 7,000만 달러(한화 5,037억 원, 개발 단계별 중요단계<마일스톤> 포함)에 해당하는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은 9월에 임상 1상에 착수한 신약 후보물질 "CV-01"로, 신약 상용화 성공 여부에 따라 출연연구기관의 기술 수출 사례 중 역대 최대 금액의 성과가 될 전망이다. 연구개발부터 창업, 기술상용화, 임상에 이르기까지 과기정통부의 밀도 높은 지원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다. 제약회사들은 그간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된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의 축적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해왔으나, 효능의 한계와 안전성 문제(환자 사망 등)가 있었다. 이에 최근 세계적 제약회사들은 뇌염증과 산화적 스트레스를 치매의 근원으로 보고, 이를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기전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IST의 박기덕 박사 연구팀은 2014년부터 차세대 치매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마을 수익형 스마트팜 식물공장 지원사업' 예비사업자(수행기관)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예작물 연중 생산을 통해 농촌 마을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공고일 이전 세종시 읍면지역에 주소를 둔 지역농협, 마을기업, 청년농업인단체 등 법인이며, 예비사업자로 선정되면 1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엘이디(LED), 냉난방시스템, 수직다단시설, 환경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팜 식물공장 조성에 필요한 설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와 시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종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농촌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세헌 기자 |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산업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인공지능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연구개발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또한, AI를 기술개발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는 'AI+R&D 트랙'을 신설하고 2032년까지 신규예산 100%를 투자한다. 이어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산업공급망데이터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업 전반의 데이터 연계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판교)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열어 'AI + R&DI(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한 산업 인공지능 전환 확산 방안의 후속조치이자, 지난 5월 AI시대의 신산업 정책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추진하기로 한 6대 분야별 AI 활용전략 중 세 번째이다. 3차 위원회에는 민간,정부위원과 AX를
양세헌 기자 | 한화손해보험 LIFEPLUS펨테크연구소가 2030 여성들의 소셜라이징 현황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친구', '덕질친구' 등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만나는 친구와 '밥친구', '술친구'와 같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새로운 친구 유형의 언급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 관계인 이성친구와 실제친구 관련 언급은 감소해 2030 여성이 원하는 친구의 유형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성,실제친구 관련 키워드는 '힘들다', '어렵다' 등 부정적 표현이 더 많이 언급된 반면, 새로운 친구 유형은 '재밌다', '편하다' 등의 긍정 키워드에 대한 언급량이 더 많았다. 이는 관계적 부담이 큰 기존친구보다는 관심사, 취향을 함께 할 친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나와 잘 맞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취향/관심사 기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향이 맞는 '모임'을 찾거나 '트친소'(트위터 친구 소개) 등의 게시글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친구에 대해 관계적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진학,
양세헌 기자 | 정부는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어 공급망안정화 앵커기업인 선도사업자 선정결과와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경제안보품목 공급망 리스크 점검 결과와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 방안, 내년 비축 관련 정부 예산(안) 등도 논의했다. 공급망안정화위원회는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설치한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관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지난 6월 27일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동 분쟁 격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와 미 대선 임박 등 우리의 경제안보와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부는 공급망 리스크의 '사전점검→조기경보→선제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여개의 경제안보품목 중 특정국 의존도가 높고 경제 영향이 큰 50여개 품목에 대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품목별 위기대응 액션플랜을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23년 두 차례의 수급불안이 발생하였던 차량용 요소에 대해서는 '현재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지속되고 있으나,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