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최초로 공개하며, AI 기술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 제품은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14형(35.6cm)과 16형(40.6cm) 모델로 제공된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로 선보인다. 국내 최초 공개, AI 생태계 확장 선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는 “AI PC 시장의 성장 속에서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한 대중화 모델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갤럭시 AI를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 기술로 진화한 PC 경험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탑재해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의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루나레이크)를 탑재해 최대 47 TOPS(초당 47조 회 연산)의 NPU 성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AI 기반의 주요 기능으로는: - AI 셀렉트: 화면에서 이미지나 텍스트를 드래그하거나 터치로 선택해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빠르게 검색 가능. QR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 지 4년여 만에 인수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대한항공은 12월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하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항공산업 구조 개편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 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신주인수거래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급한 계약금 3000억 원과 중도금 40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 안정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추진하며,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2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관한 ‘2024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림 ESG 활동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 기업들의 산림 분야 ESG 활동 중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며, 이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산림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최근 5년간의 산림 관련 ESG 활동을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와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림 관련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업 성과가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 학교 숲 조성을 목표로 한 우리금융 생명의숲 - 은행권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추진한 국외 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 학교 숲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전주공업고등학교에 ‘우리금융 생명의숲 5호숲’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와 관계자 500여 명을 초청해 자사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클래식 플러스, 볼륨 플러스)’의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의료미용 제품과 기술에 대한 북미 시장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산 필러 중 최초로 캐나다에 출시되는 사례다. LG화학은 이브아르를 글로벌 필러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 임상 기반으로 캐나다 진출 LG화학은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유럽 시장과 유사한 인구 구조와 의료 수요를 가진 캐나다는 북미 및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으로 미주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상업용 빌딩 매물이 대거 출현하며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은 기업들의 선호 지역으로 상업적 수요가 풍부하고,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동은 삼성역 복합개발 및 GTX 노선 신설 등 다양한 호재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매각에 돌입한 삼성동빌딩은 강남권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 우량 임차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안정적인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 - 높은 임대 조건: 인근 유사 빌딩보다 우수한 임대 조건으로 자산 경쟁력 입증. - 신축성과 편의성: 비교적 신축 건물로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 확보 및 연층 활용 가능. - 트리플 역세권: 삼성역, 선릉역, 삼성중앙역을 모두 아우르는 입지. 인근 NC타워의 매각 예상가가 권역 내 최고가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동빌딩의 매각가 역시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알스퀘어 컨소시엄이 매각 자문을 맡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차주에 진행 예정인 자산 투어에는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삼성동빌딩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12월 11일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2025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심사는 중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48명이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Mercedes-AMG C63 S E Performance)와 127점의 링크앤코 03++(LYNK&CO 03++)를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12월 11일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 금액은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규모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4분기에만 1조2000억 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400kV급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약 8400억 원에 수주하며 국내 사상 최대 금액의 초고압 케이블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미국과 스웨덴에서 총 22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3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으로, 대한전선은 230kV OF(Oil-Filled)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자재의 생산부터 포설, 접속, 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OF 케이블은 절연유를 케이블 내부에 채워 절연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전기적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복잡한 생산 공정과 까다로운 유지
샘표의 이천공장이 ‘2024년도 HACCP 우수영업장’으로 선정됐다. 샘표 이천공장은 12월 10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한 ‘2024년도 HACCP 우수영업장 시상식’에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제공을 위한 노력으로 ‘HACCP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았다. 샘표는 2002년 간장, 된장, 고추장 전 품목에서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이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며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생산해왔다. 또한, 2011년에는 업계 최초로 국제적 식품안전 및 품질 경영시스템인 SQF 인증을 취득해 장류 식품의 안전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24년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식품안전 사전예방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HACCP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했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 관리점 및 공정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HACCP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샘표 이천공장 관계자는 “이번 HACCP 우수영업장 표창은 샘표의 식품안전관리 노력을
현대약품(대표 이상준)과 스키아(SKIA, 대표 이종명)는 12월 3일 현대약품 본사에서 의료 증강현실(AR) 플랫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약품,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 확장 현대약품은 수술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지혈제 '타코실'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제약사로, 수술 영역에서의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스키아, AR 기술로 의료 혁신 선도 이번 협약의 파트너사인 스키아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의료 영상 데이터를 AR 기술과 융합한 혁신적인 수술 가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키아는 현재 유방암 수술 솔루션의 확증 임상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신경외과 수술 80건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의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 대표, 협력에 대한 기대감 표명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스키아는 AR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술 및 진단 보조 기술에서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이 유럽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Svenska kraftnät)과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계약 규모는 약 1100억 원에 달한다. 스웨덴 전력청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톡홀름의 북쪽 안네베르크(Anneberg)와 남쪽 스칸스툴(Skanstull) 지역을 42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420kV급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자재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까지 총괄 수행할 예정이다.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420kV 전력망은 지중 교류 케이블 중 최고 전압 등급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시되는 만큼 업체 선정 과정에서 까다로운 평가가 진행됐다. 대한전선은 기술력, 품질,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미국,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는 약 72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