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8월부터 11월 초까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민과 공직자가 직접 경험한 공공기관의 부패인식과 부패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렴체감도’ 평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등급이 산출된다. 이 중 ‘청렴체감도’는 공공기관과의 실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및 기관 내부 공직자의 응답을 기반으로 공정성과 청렴성을 직접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설문조사는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응답 내용은 암호화 처리를 통해 철저히 비공개로 보호된다. 조사 결과는 기관별 점수로 환산되어 올해 12월 최종 등급이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기관들은 자신들의 청렴도 등급을 기관 홈페이지에 최소 1개월 이상 공개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이 직접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청년마을 ‘여기랑’의 제로웨이스트숍 ‘은영상점’이 ‘순환상점 프로젝트’의 새로운 상점주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자원 순환을 넘어 창작과 가치소비를 결합한 실험적 상점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순환상점 프로젝트’는 지난해 중고 물품을 순환하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는 창작자들이 만든 제품까지 포함해 범위를 확장했다. 단순한 리셀 공간을 넘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나 창작물, 그리고 쓸모를 다하지 않은 물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나만의 철학을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점 운영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 ‘나선지대’ 내부 선반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선정된 상점주는 개인의 취향과 철학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하고 판매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사용료는 없으며, 판매 수익 일부에 대한 수수료만 정산된다. 참여 대상은 직접 만든 물건을 실험해보고 싶은 창작자, 지역 순환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있는 시민 또는 청년 등 누구나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입점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3개월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입점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친환경 포장재 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 한복상점’이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 차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로, 150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현장에서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은 물론, 원단과 장신구류까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단순 판매를 넘어 한복 체험과 전시, 패션쇼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행사로, 일반 관람객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사계지락(四季之樂)’이다. 사계절 속 한복의 아름다움을 조망하며 기획된 전시에서는 명주, 모시, 숙고사, 누비 등 계절별 전통 직물과 함께 한국 전통 의복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베틀과 개량 베틀 시연도 함께 진행되며, 총 170여 점의 전시 작품이 소개된다. 8월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과 한복 패션쇼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패션쇼에는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가 특별 출연해 각 계절을 상징하는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다. 한편, 사업홍보관에서는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 근무복 디자인, 한복디자이너
고용노동부는 2026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0원(2.9%) 오른 시간당 10,320원으로 확정해 8월 5일 고시했다. 월 환산액으로는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2,156,880원이며,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의 이의제기 기간 동안 별다른 이의 없이 확정됐으며, 향후 전국 사업장에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감독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노동시장 변화와 현장 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제도 안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실행력이 요구된다. [출처=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서현철)가 고립·은둔 청소년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고립·은둔 청소년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디서든, 나만의 속도로’라는 슬로건 아래, 세상과 단절된 청소년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활동이다.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계기와 동기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체험활동은 총 4회기로 구성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개인별 맞춤 키트가 제공된다. 활동 종료 후에도 참가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24세 이하의 고립·은둔 청소년이며, 신청은 오는 8월 17일까지 온라인 신청서 접수를 통해 이루어진다. 센터 담당자 루시(별칭)는 “체험활동의 슬로건처럼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천천히 나아가는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욕구와 속도를 존중하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활동의 세부 내용과 신청 양식은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
대한전선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 중 하나인 '안마해상풍력'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4일 공시를 통해 약 1816억 원(VAT 포함) 규모의 해저케이블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인근 해상에 532MW 규모로 조성되는 안마해상풍력 단지에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말까지다. 안마해상풍력 단지는 연면적 약 8390만㎡에 달하며, 연간 140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약 14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주에서 대한전선은 총 길이 100km가 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케이블은 풍력발전기들 사이와 발전기와 해상 변전소를 연결하는 핵심 전력망으로, 대형 해상풍력 단지의 기반 인프라로 작용한다. 케이블 생산은 충남 당진의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이루어지며, 시공에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 포설 전용선(CL V)인 팔로
서울관광재단이 관광 콘텐츠 창작 역량을 키우고 실전 중심의 미디어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관광플라자 썸머스쿨’을 오는 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썸머스쿨은 관광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 그리고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서울관광플라자 11층 온라인미디어센터에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관광 콘텐츠 기획 및 스토리텔링 ▲촬영 장비 실습 ▲영상 편집 및 숏폼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실제 장비를 사용해 영상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4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센터 대관료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콘텐츠 제작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9월 6일에 열리는 마지막 회차에는 유튜브 구독자 수 42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킴닥스가 직접 참여해, ‘Koreaphile로 열린 세계 무대, 서울을 찍고 나를 브랜딩하다’라는 주제로 특강과 네트워킹을 겸한 스페셜 강연을 진행한다. 썸머스쿨 참가 신청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공식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캐피탈마켓그룹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강남N타워’의 매각 자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가상자산 플랫폼 선도 기업인 빗썸을 실사용자(End-user)로 유치해 Share Deal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사용자와 기관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복합 구조의 거래로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강남N타워는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약 1만5464평 규모의 대형 프라임 오피스로, 2018년 준공 이후 강남권에서 가장 최근에 공급된 신축 자산이다.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우량 임차인 구성, 안정적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지닌 자산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거래에서 빗썸은 전체 지분의 50%를 보통주 형태로 인수하며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기존 기관투자자는 우선주 형태로 동일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게 됐다. 실사용자와 기관이 한 자산에 상호보완적으로 참여한 구조는 국내 프라임 오피스 시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자산의 특성과 시장 흐름을 정교하게
기상청이 지진·지진해일·화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기상청 지진·지진해일·화산 인공지능 로고송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8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기반 매체를 활용한 창작 노래를 공모 대상으로 하며,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상청이 제공하는 지진 관련 정보와 예방활동을 주제로 한 창작곡을 제작해 온라인 지진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상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학생들이 자연재해와 관련된 정보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지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작품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시상은 대상 1편(기상청장상, 문화상품권 50만 원), 최우수상 1편(30만 원), 우수상 1편(20만 원) 등 총 3편이 수상하게 된다. 수상작은 10월 17일 온라인 지진과학관에서 발표되며, 같은 달 개최 예정인 ‘지진안전주간’에 활용되어 국민 홍보 활동에도 쓰일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노래가 국민의 귀에 닿아 지진 안전 의
경찰청이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경찰의 인권 보호 의지를 문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2025 경찰청 인권영화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올해 공모전은 그간의 시나리오 형식에서 벗어나 완성된 영상 작품을 받는 방식으로 새롭게 전환됐다. 경찰청은 이 같은 변화가 더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경찰과 인권’이다. 시민의 일상 속 인권 문제, 미래 사회에서의 인권 가치,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경찰이 인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영화로 풀어내는 것이 주요 취지다. 경찰은 이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 국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한 4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유튜브에 일부 공개로 업로드하고, 해당 URL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영상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수상작은 오는 12월 ‘경찰 인권주간’에 공식 상영된다. 시상도 같은 기간에 함께 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