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단순히 운세를 점치는 학문이 아니다. 사주는 사람이 태어난 순간의 하늘과 땅의 기운, 즉 세상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구조를 해석하는 언어다. 사람마다 태어난 시간과 계절, 그리고 하늘의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오행 조합 역시 다르게 나타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간이다. 일간은 사주에서 나 자신을 상징하는 기운으로, 내가 어떤 성질의 에너지를 타고났는지를 알려준다. 일간은 곧 내 기운의 중심이며, 이 기운에 따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색과 질감, 그리고 옷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첫째, 갑목과 을목은 나무의 기운이다. 나무는 성장과 창조를 상징하며, 목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생기가 돈다. 직선과 곡선이 공존하는 실루엣이나 리넨과 코튼처럼 숨 쉬는 천연 소재가 잘 어울리고, 그린과 브라운, 민트 계열의 색상에서 기운이 편안하게 흐른다. 이들은 자연과 닮은 옷차림에서 진정한 매력을 드러낸다. 둘째, 병화와 정화는 불의 기운이다. 불은 표현과 존재감을 뜻하며, 화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야 에너지가 살아난다. 시선을 끄는 비비드 컬러나 광택이 있는 소재, 그리고 대담한 액세서리가 잘 어울린다. 레드와 오렌지, 핑크 계열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0월 24일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최근 체육계 내 아동 폭력 등 각종 폭력 사태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윤리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문체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체육계 폭력 ‘무관용·일벌백계’ 원칙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서 “체육계는 이제 단순한 성과 중심을 넘어 인권을 중시하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며,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피해자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다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는 총 19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중 인권침해 관련 신고는 105건으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스포츠윤리센터와 경찰청 간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향후 ▲인권보호관 확대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상담 인력 보강 ▲체육계 인권침해 전수 실태조사 등을 통해 ‘폭력 사전 차단 중심의 인권 보호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포츠윤리센터가 단순한 조사 기관을 넘어, 체육계의 신뢰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카오스재단,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와 함께 ‘2025 카오스강연 시즌2’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강연의 주제는 ‘우주’로, 국내 천문학계를 대표하는 석학 8인이 참여해 대중과 함께 우주의 기원과 구조, 그리고 태양계의 신비를 탐구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강연은 ‘먼 우주’와 ‘가까운 우주’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 우주’ 세션은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까운 우주’ 세션은 2026년 1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열린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연의 현장 참석자는 서울대학교 시민과학센터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먼 우주’ 세션은 이명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를 비교·분석하는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전명원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가 초기 우주의 별 형성 과정을, 이정은 서울대 교수가 적외선 관측으로 밝혀낸 별의 탄생 비밀을 소개한다. 네 번째 강연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이보미 박사가 NASA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스피어엑스(SPHEREx) 프로젝트의 생생한 현
서귀포시는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서귀포치유의숲에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천하는 ‘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을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의 ‘2050 탄소중립 달성’ 비전과 연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탐방객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지역 특산차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서귀포치유의숲 방문자센터에서 하루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개인 텀블러 사용을 통해 일회용컵 사용 절감의 의미를 체험하고, 숲속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보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탐방객들의 친환경 실천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특산품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형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진방)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바다에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인물을 선정하는 ‘2025년 바다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바다의인상’은 해양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로운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민간의 자발적인 해양 구조 참여를 장려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수상자는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도 추천이 가능하며, 가장 뛰어난 공적을 세운 대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명의의 상장과 한국해사재단이 제공하는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오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넓은 우리 바다의 안전은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지켜내기 어렵다”며 “바다의 의인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이 널리 알려져 국민 모두가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의인상’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를 주제로 한 ‘2025 연안부두 & 수산물(꽃게) 축제’가 오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인천종합어시장 전면 특설 도로에서 열린다. ‘꽃게~ 만끽! 수산물~ 연안부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연안부두 & 인천종합어시장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 중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 중구와 연안부두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인천종합어시장과 지역 상권을 홍보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꽃게를 중심으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결합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무대, 체험·참여형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개막 축하공연은 25일(토)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가수 소찬휘와 권설경 등이 무대를 꾸민다. 폐막 공연은 26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강문경, 박구윤, 박진이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같은 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 GH 청춘 빌드업 창업 공모전’을 24일 공식 공고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춘의 아이디어, 경기도의 미래를 빌드업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기도 내 대학(원) 재·휴학생 ▲경기도 소재 초기 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기업 근로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자 중 하나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여기서 ‘초기 창업자’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을 의미한다.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창의성·사업성·실현 가능성·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등 총 30개 팀을 선정한다. 총상금 규모는 1,400만 원이다. GH는 이번 공모전을 단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아닌, 실제 창업과 주거 지원까지 연계되는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상팀에게는 수원시 권선동에 건립 중인 ‘GH 창업특화주택’ 입주 시 가점 혜택이 제공된다. ‘GH 창업특화주택’은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
뇌 건강 전문 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자사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주의 최근 생산 실적은 61억 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수입액(56억 원)을 앞질렀다. 2021년 출시 이후 세레브레인주는 연평균 약 78.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 원, 내년에는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형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 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 다양한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돼지뇌펩티드는 유럽에서 개발된 단백질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뇌 기능의 자연 회복을 돕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일 성분 제품이 대부분 10ml 단일 용량인 반면, 대웅바이오는 10ml와 20
,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오는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년 청년 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접 비용 부담을 덜고, 청년층의 적극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신청자는 면접 1회당 5만 원, 연 최대 10회까지 총 50만 원의 면접수당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취업 면접에 참여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경기도여야 한다. 면접 후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해외기업이나 타 지역 등 경기도 외 사업장의 면접도 포함된다. 또한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면접도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다만, 실업급여나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유사한 도내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최근 국회에서도 ‘면접수당 지급법’이 발의되는 등 청년 구직자의 현실적 부담을 줄이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제외)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이(e)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문체부가 심사해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지원하는 자치단체경상보조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 27개 지자체와 협력해 총 164억 원을 투입, 32개 지역대표예술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들 단체는 올해 말까지 50개 지역에서 총 436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문체부는 지역 기반의 우수 공연예술단체를 새롭게 발굴하고,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국비·지방비 포함)을 지원한다. 각 지자체는 공립단체 신설, 지역 민간단체 선정, 또는 서울 활동 단체의 유치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이미 운영 중인 공립예술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설 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무용, 연극, 음악,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다. 기존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도 내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