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걷고 머무는 녹색공간’ 조성 본격화…쌈지공원·다목적 쉼터로 도심에 숨결 불어넣는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걷고 머무는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민락동 일대를 중심으로 두 곳의 녹지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먼저, 민락동 776-9번지 민락천변 인근 녹지에는 도심 속 작은 숲 역할을 할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은 하천 산책로와 상점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오솔길과 쉼터, 테이블 공간 등을 갖춘 작지만 알찬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민락동 895-1번지에는 ‘주민 맞춤형 다목적 쉼터’가 들어선다. 이 쉼터는 개방형 데크로 구성돼, 일상 속 휴식 공간은 물론 소규모 플리마켓, 지역 커뮤니티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열린 광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 두 사업지에 대한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보다 빠른 시민 체감을 위해 신속한 공사에 착수했다. 민락동 895-1 쉼터는 오는 5월까지, 민락동 776-9 쌈지공원은 6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