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5월 2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지식재산 거래 주체들이 직접 만나는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 중개자,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특허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IP-LINK는 그간 특허기술 거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던 수요자와 공급자 간 기술 가치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개자와 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반대로 필요한 기술을 찾지 못한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특허청은 이번 행사를 ‘실수요자 중심’의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 모델로 구상했다. 첫 행사에서는 반도체, 첨단로봇, 이차전지 등 나노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관련 협회, 대학교, 공공연, 민간 기술거래기관, 투자기관 및 은행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기술 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상담장에서는 특허 기술 거래, 벤처 투자, 기술특례상장, IP 담보 및 보증, 산업기술진흥원 사업,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어려움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특허 출원과 사업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아이디어 제안에서 시작해 특허 출원,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까지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3인으로 팀을 구성해 발명교육포털에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 분야는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유과제’와 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테마과제’로 나뉘어 있으며, 33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테마과제에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서연이화, 한국마사회, 그리고 과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상자가 창업한 그린코딩(주) 등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은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 전문가와 기업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선정된 60개 팀은 변리사 상담을 통해 특허 출원 지원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4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환경 연구개발(R&D) 기술이전-금융지원 연계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기술을 기술 수요 기업에 이전하고, 이어지는 금융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도 협력에 나섰다. 행사에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9개 기술보유 기관이 참여해 △토양 오염도 진단용 미생물-대사체 분석 기술 △도심 오염지역 실내공기 위해성 시각화 기술 △재활용 페트 고순도 해중합 촉매 기술 △장시간 효과 지속 항균/방오 코팅 소재 등 총 8건의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57건의 출품 기술에 대한 상담창구도 운영해 약 100여 명의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이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절차에 관심 있는 기업은 현장에서 연구자 및 기술거래기관과 상담을 통해 기술평가, 협상, 계약 등 실질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은 금융지원 절차를 소개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