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첫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 참여자 모집…주민이 직접 동네 정원 가꾼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주민이 직접 공원과 녹지를 관리하며 공인된 마을정원사로 활동할 수 있는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하고, 오는 8월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정원 디자인과 식물 생리 이해,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 기법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병행하는 주민참여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기수별 4주간 주 1~2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되며, 기수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커리큘럼에는 정원의 개념, 정원사의 역할, 디자인 기초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신수동 ‘템포러리가든’ 등 관내 실습장에서 초화류 식재, 전정 작업, 조성한 정원 관리 실습이 포함된다. 9월 23일에는 마을정원사 포럼과 정원 특강이 열려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참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수료생은 마포구 내 공원·녹지 조성 시 식재·전정·관리 등 활동에 참여하며, 구역별 멘토 지정과 기술 자문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배너와 온라인 신청 링크,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사계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