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길을 걷다…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 7월 4일 개최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사적지를 걷는 순례 행사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Korea Memorial Road)’의 두 번째 여정으로 오는 7월 4일(금), 대구 중구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와 지역 명소를 연결해 국민이 직접 걷고 체험하는 보훈 순례길이다. 캠핑, 트래킹, 러닝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누구나 쉽게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출범 행사에는 5천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대구 행사는 대구 중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 사찰 보현사, 3·1만세운동길, 교남 YMCA회관, 그리고 독립유공자 이상화·서상돈 선생의 고택 등 주요 사적지를 따라 걸으며, 지역에 깃든 독립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행사는 오후 3시 시작되는 ‘쓰담 코스(1.8km)’와 오후 7시부터의 ‘밤마실 코스(1.64km)’ 두 개의 트래킹 루트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가방, ‘보보 패스포트(방문자 여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