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코스닥 082920)이 인도 Bharat Electronics Limited(BEL)와 총 84억4414만 원 규모의 앰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앰플전지는 전자식 포탄의 전자신관에 전원을 공급하는 특수 전지로, 기존 기계식 신관에서 전자식 다기능 신관으로 전환되는 무기 체계에서 주요 전력원으로 사용된다. 비츠로셀은 2016년부터 인도 국방부에 앰플전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오며, 인도를 글로벌 앰플전지 수요의 최대 시장으로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비츠로셀이 세계 최대 수요처인 인도에서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는 “이번 BEL과의 계약을 통해 당사가 앰플전지 분야의 글로벌 마켓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주력 시장인 인도, 튀르키예, 유럽을 넘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앰플전지 시장인 인도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는 올해 방산 분야 매출의 대폭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코스닥 082920, 대표 장승국)이 12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한 121억2484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7%, 10.5% 상승하며 487억9347만 원과 81억3662만 원에 도달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0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36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9%, 18.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6.3%, 23.3%로 나타났다.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는 “스마트 그리드, 군수산업, 석유가스 등 주요 전방산업에서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