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도립서귀포합창단의 제85회 정기연주회 ‘White Winter’를 선보인다. 하얀 겨울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무대는 겨울을 여는 소리, 겨울의 기억, 겨울의 환희라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박위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문을 연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주 연주되는 올라 야일로의 고결한 인사와 두 대의 바이올린이 더해지는 바로크 양식의 합창곡 당신의 힘으로가 이어진다. 데이비드 윌콕의 딩 동 높이 울려 퍼지네와 머번 워렌, 마크 키블이 편곡한 재즈 할렐루야 또한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렘을 담아낸다.
두 번째 무대는 오세용 트레이너가 지휘한다. 무반주 합창곡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의 노래를 시작으로 지혜정의 야, 겨울 온다가 눈 내리는 겨울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이어지는 북치는 소년은 도립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 협연해 어린 시절 거리에서 들리던 추억의 캐롤 감성을 불러온다.
마지막 무대는 서귀포관악단 앙상블과 함께 꾸며진다. 랜달 스트루프의 오늘에서는 청량한 사운드와 힘 있는 울림이 전해지며, 벨라어린이합창단의 맑은 음색이 더해진다. 이어 여섯 곡의 캐롤을 하나로 묶은 이선택 편곡의 캐롤 메들리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본 공연에 앞서 벨라어린이합창단의 로비콘서트가 오후 7시부터 마련된다. 함께, 내 나라 대한,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This is Me 등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시간을 선사한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자 대상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서귀포 e티켓 홈페이지에서 12월 1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단 사무국(064-739-0641)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연주회가 지역 문화 향유에 특별한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서귀포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