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14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개정된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80면 이상 주차장에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무 대상 기관은 기존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제도와 동일하며, 주차구획 면적이 1000㎡ 이상인 주차장이 해당된다. 설치는 직접 시행하거나 부지를 임대해 외부 사업자가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또한 주차구획 10㎡당 1k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지하식·기계식·화물차 전용 등 설치가 어려운 주차구획은 산정 면적에서 제외된다. 이를 통해 유휴 공간인 주차장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캐노피형 태양광의 경우 주차장 이용객에게 그늘막 효과를 제공해 생활 편익을 높일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국민참여입법센터 또는 재생에너지산업과를 통해 접수받아 지자체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통상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부생(외국인 포함)으로, 1인 이상 최대 5명이 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참가팀은 예선 주제인 ‘일방적 보호무역 확산에 대응한 우리나라의 통상 정책 방향’을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해 9월 12일까지 대회 누리집(www.tradechallenge.kr)에 제출해야 한다. 본선에는 국제통상학회 소속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16개 팀이 진출하며, 팀당 최대 3명이 참가해 1대1 배틀 형식의 토론을 진행한다. 결선은 11월 5일 열리며, 대상 수상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이 주어진다. 금·은·동상 수상팀(7개 팀)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본선 8강 진출팀 중 우승팀을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와 결선 현장 응원전, 경품 추첨이 함께 진행되며, 최신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대회 세부 내용과 일정은 통상정책 토론대회 누리집에서 확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5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조선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현재 상용화된 대형 선박이 없는 고난도 분야로,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해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의 운송 효율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선박이다. 이를 통해 LNG선을 이을 차세대 K-조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확보, 실증·대형화,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올해는 총 555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운반선 실증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운반선 분야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영역으로,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현재 국내에서는 101개 기관이 참여하는 43개 연구개발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민관 합동 추진단은 산업부와 조선 3사, 대학, 연구원 등 액화수소 운반선 분야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가 플랜트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여름학기(6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취업 교육으로, 수강생들은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고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기계와 배관, 전기와 계장, 화공과 공정 등 세 가지 엔지니어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원 희망자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플랜트 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10주간 330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기본 과정 131시간, 전문 과정 162시간, 취업 역량 강화 23시간, 평가 및 학사 관리 14시간으로 세분화됐다. 교육 장소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핀포인트타워 16층에서 진행되며, 신도림역(지하철 1, 2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 다만 기숙사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지원 자격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신규 발급 가능자 및 보유자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대학 졸업자 또는 2학년 2학기 이상 수료자, 플랜트 관련 전공자(유사 학과 인정), 1995년 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4월 30일 ‘2025년도 민군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차세대 방산기술 자립화 및 민군 기술융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민군기술협력사업은 총 1,134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규모다. 사업을 통해 수륙양용 기동정찰로봇, 초소형 자폭드론시스템 등 132개 개발과제가 지원되며, 전체 예산의 약 63%인 720억 원이 AI, 반도체, 로봇, 드론 등 차세대 방산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민간의 첨단기술이 국방분야에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민군 소통 플랫폼인 ‘첨단민군 협의체’도 본격 가동된다.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군의 소요 결정 전이라도 민간 신기술을 시범 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도 강화된다. 아울러 함정 정비 유지보수(MRO) 분야 민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함정 MRO 민군 협의체’도 신설되며, 이를 통해 수출 기반 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시험·인증 체계 구축 등이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방위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600억 원이 투자된다. 기계·소재, 전기·전자, 우주항공 등 기반산업 분야에 연간 2,000명 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 이하 국표원)은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라이다(LiDAR)의 성능평가 방법을 규정한 국가표준 ‘KS R 1603 차량용 라이다 성능 평가 방법’을 지난 4월 21일 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3차원으로 인식하는 센서로, 자율주행 차량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라이다 관련 시장은 2024년 약 7억7천만 달러(약 1조1천억 원)에서 2029년 약 34억4천만 달러(약 4조9천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35%에 달한다. 이번 표준은 라이다 센서의 측정 거리, 각도, 속도에 대한 범위 및 정확도 등 핵심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명확히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산업부의 ‘자율주행차용 고해상도 4D FMCW 라이다 상용화 기술 개발’ R&D 성과가 표준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기술의 조기 상용화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표준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이노텍, 에스오에스랩, 오토엘 등 주요 완성차 기업과 부품 제조사가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냉방기기 공급 사업자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의 성능과 설치부터 A/S까지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공급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약 1만8000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삼성전자가 공급한 에어컨은 누적 6만여 대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이번 사업에 공급하는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해 유지 비용이 줄어들고, '패스트 쿨링' 기능을 통해 실내를 빠르게 냉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항균력이 99.9%에 달하는 ‘항균구리 극세필터’를 탑재했고, 냉방 종료 후 자동으로 기기를 청소하는 ‘자동 청소’ 기능, 수면 패턴에 맞춰 온도를 조절해주는 ‘열대야 쾌면’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에 전년(349억 원) 대비 22% 증액된 425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래 첨단산업의 국제표준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올해 신규과제로 117억 원을 투입해 AI, 반도체 등 국제표준화가 시급한 12개 첨단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의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기존에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 관련 과제(308억 원)도 차질 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인공지능, 미래차, 미래선박, 로봇, 첨단제조, 양자, 핵심소재, 원자력, 청정에너지(수소, 태양광, 풍력) ‘25년 제1차 표기력사업 신규과제 공고 ▪ 지원방법 : 국표원(www.kats.go.kr) 및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 홈페이지 참조 ▪ 공고기간/지원대상 : ’25.2.20.(목)~3.21.(금) 18:00까지 / 기업, 대학, 협회, 단체 등 ▪ 지원규모/내용 : 102개 과제(11,702백만원) /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