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스마트도시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과 서비스가 실제 도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공모를 오는 3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교통 중심의 지원을 넘어 주거·시설, 에너지·환경, 기타 분야 등으로 대상 범위를 넓혀, 더 많은 기업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공모 접수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제도는 2020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총 56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하며 민간 기업의 기술 실증을 지원해왔다. 이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약 224억 원의 투자유치와 460억 원에 달하는 매출 증대 효과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승인 사례의 절반 이상이 교통 분야에 집중돼 있어 기술 적용 분야의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방범·방재 분야에 이어, 주거·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신청 문턱을 낮춘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기업의 규제 해소 기회를 넓히는 한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더욱 다양하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영국표준협회(BSI)에서 부여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ISO 37106) 심사를 통과하며 레벨4 인증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가 스마트 행정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성과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서초구의 지속적 도약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은 영국표준협회(BSI)의 ‘스마트도시 성숙도 5단계 기준’을 통해 도시의 세계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인증은 최초 획득 후 1·2년 차에 사후 심사를 거쳐야 3년간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을 따른다. 서초구는 지난 2020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 갱신 심사와 이번 1년 차 사후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레벨4를 유지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도시 비전, 리더십, 협업적 참여 등 총 2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스마트도시로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 결과, 국내 지자체 중 최고 수준 서초구는 총 22개 평가 항목 중 ▲도시비전 ▲리더십 ▲협업적 참여 등 14개 항목에서 4레벨(선도)을, ▲스마트데이터 투자 ▲디지털 포용 및 채널 관리 ▲스마트 도시 개발 및 인프라 관리 등 5개